인도네시아 소식 > 김치사랑 - 영농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0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김치사랑 - 영농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8,117회 댓글8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s://www.indoweb.org:443/love/bbs/tb.php/indo_story/9477

본문

설날을 앞두고 이번 주 금요일에 금년들어 다섯번째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농업현실에서 농장의 틀을 갖춘다는 일이 지난하다는것은 이미 각오한 바 있지만,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러한 힘든 일을 왜 하고 있느냐고 자문하곤 합니다.
이유없는 무덤 없듯이 많은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산이 그곳에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른다는 산 사나이들의 대답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숩니다.
 
Garut 지역은 농사 짓기에는 자연조건이 좋아,
인도네시아 농업인의 평균소둑 보다는 높은 편이라 합니다 만 열악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도 경험하였지만 자본이 없고, 농업기술이 없고, 영업능력이 없을 수 밖에 없으니
자족할 수가 없는겝니다. 인도네시아 판 보릿고개를 겪는 게지요.
살기가 팍팍해지며 희망이 없으니 악순환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지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으니 또 같은 방법으로 농사를 지을 수 밖에 없고...
 
현실은,
1. 영세농이기에 수확에 대한 시스템이 갖추어 지지 않았습니다.
2. 농업방식이 한국에 비해 너무 뒤처져 있습니다. 
3. 새로운 영농방법이 있다 한들 투자를 할 여력이 없습니다.
 
새마을 운동을 해야하고 농장마을에서라도 농업협동조합을 만들어야 합니다.
꼭 해야 합니다.
10여년전에 만 해도 새마을 운동에 대한 교재및 풍부한 시범사례등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너무 빈약해서, 이곳 저곳에서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뉴 새마을 운동중앙회라고 새로 만들어 졌지만 인도네시아와는 동떨어져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현실에 맞고, 비젼이 있는 영농조합의 정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초본이 만들어 지는대로 공개하여 관심있는 분들의 고견을 첨가할 계획입니다.
 
큰 틀은
교육이기 보다는 좋은 사례들을 알려야 겠지요 소위 성공스토리 말입니다.
두번째는 인프라, 즉 농로도 개선하고 트랙터를 사용하여 농사비용을 절약하는 소득 중대사업이 되어야 겠지요.
그리고 공동구매, 공동판매를 통한 유통의 최적화를 찾아내는 일을 할 것입니다.
 
또 자문을 해 봅니다.
무엇 때문에...., 네가 필요하고 네 이익을 위해서 이러한 일을 하는것 아니냐고?
그렇습니다.
꿈을 꾸어 보는게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일터인 이곳에서
아이들이 땀 흘려 일하는 생산활동을 현장학습도 할 수 있고,
저수지에서 자라는 물고기와 오리때들, 그리고 한우농장과 토종닭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저절로 흥이 납니다, 신바람이 나는게지요.
이제 마을 농부들이 빨리 해보자고 합니다.
농로도 같이 개선하고, 씨앗도 공급해서 같이 판매하자 합니다.
거꾸로 내가 좀 기다리라 하지요......
 
오늘은 싱가폴에 김치와 깍두기를 10 Kg 정도 샘플로 보냈습니다.
그곳 유통업하는 분들과 맛도 보고, 유명식당에 납품 하겠다 하는데,
식당에 가기전에 다 먹어치우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듭니다.
김치 너무 맛있습니다.
김치 맛이 있다는것 하나로 이렇게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합니다.
 
좋아요 0

댓글목록

오늘도님의 댓글

오늘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KOICA 해외봉사단원(농업분야)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도네시아 근무기간동안 시간내어 방문하고 싶습니다.

harly님의 댓글

har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단하십니다...
부디 하시는 농장일이 좋은 결실 이루시길 바랴며
항상 건강하시고  주위에는 좋은일만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857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찌까랑 하누리 교육센터 제4기 시작 - '25년 7월 15일 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9 232
좋아요2 2025년 자카르타 인근 골프장 가격 (요일별)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5 1401
1855 인니 유명 관광지 발리섬 홍수로 14명 사망…500명 넘게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11 176
1854 인니서 홍수로 15명 사망·10명 실종…유명 관광지 발리도 침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11 86
1853 인니, 시위 진정되자 내각 개편…'시위대 표적' 재무장관도 교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11 129
1852 인니 시위 중 장갑차로 배달기사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 해임(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11 93
1851 인니 보르네오섬서 실종된 8명 탑승 헬기 잔해 이틀 만에 발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11 67
1850 [中전승절] 인니 대통령, '격렬 시위' 진정되자 베이징 열병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3 301
1849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서 8명 탄 헬기 이륙 8분만에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2 347
1848 [르포] 국회앞 불탄 버스정류장…격렬시위로 특권에 저항하는 인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2 339
1847 BEM SI, 오늘 예정된 시위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2 281
184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9.0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144
1845 인니 최대 학생단체 "오늘은 시위 불참…1주일간 상황 볼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295
1844 인니 국회의원 특혜 반대 시위에 백기 든 의회 "주택수당 폐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258
1843 '시위 격화' 인니서 국회의원 자택 약탈…경찰, 강경대응 예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208
1842 인니서 국회의원 주택수당 지급 반대 시위 격화…4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153
1841 인니서 시위 중 경찰 장갑차에 깔린 배달기사 사망…반발 확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168
1840 자카르타의 위험 지역 (2025.08.29) 댓글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9 596
1839 印모디, 中열병식 불참…전문가 "경쟁국에 아부 비판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8 222
1838 한인중소벤처기업협의회(KOSA), 메인비즈협회와 세미나 및 비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7 208
1837 인니 국회의원 월430만원 주택수당 지급에 민심 '폭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6 508
183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8.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5 150
1835 2억 뒷돈 받은 인니 노동부 차관 해임…프라보워 내각 첫 사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5 360
1834 인니 대통령 "내년에 역대 최대규모 교육예산 65조원 배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9 240
1833 호주·필리핀, 남중국해 인근서 최대 규모 군사훈련…中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9 151
1832 특사단, 인니 대통령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협력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9 190
1831 군 출신 인니 대통령, 100개 육군 대대 농업분야 투입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4 365
1830 인도네시아, 군사 조직 대규모 확대…23개 지역 사령부 신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2 29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