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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태국 정상회담…2030년까지 무역 규모 28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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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1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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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틴, 태국 총리로는 15년 만에 인니 방문…경제 협력 강화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동남아시아 양대 경제 강국인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정상회담을 열고 2030년까지 양국 무역 규모를 28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자카르타글로브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2030년까지 양국 무역 규모를 200억달러(약 28조6천억원)로 늘리기로 합의하고, 향후 4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계획'도 채택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각각 동남아 1∼2위 경제 강국으로 최근 3년간 양국의 연간 교역 규모는 170억달러(약 24조2천억원)대에 머물렀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경제 협력은 여전히 양국 관계의 초석"이라며 "우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계획을 이행함으로써 2030년까지 200억달러 무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지난 5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기간에 프라보워 대통령과 아누틴 총리가 합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하며 지난해부터 양국 정상 협의를 통해 추진한 약속을 공식화한 것이다.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는 20년 만에 태국을 찾아 패통탄 친나왓 당시 총리와 만났다.

당시 두 정상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외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다.

또 프라보워 대통령과 아누틴 총리는 서로 상대국에 투자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양국 기업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무역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양자 기구인 '공동무역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농업 기술, 물류, 식품 가공, 공급망 회복 등을 아우르는 식량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누틴 총리도 3억5천만명에 달하는 양국의 합산 인구를 언급하며 이 같은 시장 잠재력을 토대로 경제 협력이 지속해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무역과 투자를 확대할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아누틴 총리는 전날 오후 태국 총리로는 15년 만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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