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도네시아은행] 인도네시아 및 글로벌 환율 시황(1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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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1-12 09:44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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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6년 둘째주 시황 코멘트 드립니다
루피아 환율이 다시 16,800을 넘었습니다.
이번주 루피아 환율을 달구게 될 변수들을 아래 정리합니다.
1. 불쑥 튀어나온 일본 변수
먼저 지난 금요일 밤 미국 상호관세 관련 연방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지만,
느닷없이 일본에서 변수가 튀어나왔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이 금요일 밤 11시 25분경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2월에 조기 총선을 고려한다고 보도했고
이 뉴스에 엔화 가치가 급락(달러엔 환율 급등)하며 달러인덱스가 상승하였습니다.
다카이치 정부가 조기 총선의 운을 띄운 것은
총리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자민당 존재감이 낮다보니
높은 지지율을 활용한 의석 확대 승부수로 비쳐집니다.
중국과의 갈등 국면에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정권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려는 것이죠.
엔화가치가 이 뉴스에 하락한 배경은
엔화에 부담 요인인 대규모 재정 지출 시점이 다소 늦춰질 수 있음에도
(엔화 약세를 초래하는) 일본의 재정 확대 기조에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트럼프의 승부수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 안정은 트럼프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 압송한 것은 다목적 카드인데
미국내 민심은 휘발유 가격에 전통적으로 민감하므로 휘발유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도 주요 목적 중 하나입니다.
당장 공급 증가는 어렵지만, 미국이 당장 제재를 해제하기 시작했으니 미래에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증가한다는 기대가 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외에 중국 견제나 서반구 내 영향력 강화 등도 주요 목적이겠죠.
지난 주 미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트럼프가 정부 금융기관에 대규모의 MBS 매입을 지시한 것도 '미니 QE'로 간주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3. 그린란드 담판
그린란드를 눈독 들이는 미국(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번 주중에 덴마크, 그린란드와 대화를 합니다.
일견 판단하면, 탐색전이 되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힘의 우위가 명확하고 미국의 의사가 분명하니,
이번 만남에서 미국의 요구(최소한의 요구는 중국 자본을 배제하고 미국 안보 시설을 확장하는 것)에 덴마크가 순순히 응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에 바로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덴마크산 제품에 과격한 관세를 때리거나, 공공연히 거론한 군사 옵션을 활용할 수도 있겠죠.
NATO의 동일 테두리 안에 있는 회원국을 상대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 놀랍지만 강압적 외교의 현실성은 높아졌습니다.
4. 이란,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다
작년 말 반(反)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란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대거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빌미로 이란 정권 전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작년에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을 때는 미국이 정밀 타격을 통해 이란의 석유시설을 의도적으로 건드리지 않으면서(이란 정권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이 출구를 향할 명분을 줬지만
이번에는 이란 정권을 직접 겨냥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동 정세가 급격히 얼어붙을 때면, 원유를 온전히 수입하는 한국의 원화는 경험적으로 특히 취약했습니다.
이번 주에 루피아 환율은
1번 일본 엔화 변수가 주초부터 달러인덱스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3번과 4번의 지정학적 변수가 더해져 risk-off(위험회피) 심리로 안전자산 달러가 강세를 보이기 쉬운 여건입니다.
따라서, 환율은 16,800루피아 대에 안착하거나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딜링룸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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