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전역서 고젝·그랩 오토바이 운전기사 대규모 시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0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전역서 고젝·그랩 오토바이 운전기사 대규모 시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33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7206

본문

"20% 수수료율 10%로 낮춰달라"…고젝·그랩 합병에도 반대


1854522144_1747814008.0832.jpg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기사 시위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2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차량공유업체 소속 오토바이 운전기사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5.5.21.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꼽히는 오토바이 운전기사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21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기업 고토(GoTo)의 차량공유서비스 고젝과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업체 그랩 소속 오토바이 기사 수천 명이 거리로 몰려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깃발을 흔들며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자신들의 근무복인 초록색 재킷과 헬멧을 쓰고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 교통부 청사 인근에 모여 깃발과 손팻말을 흔들며 "불공정하고 착취적인 기업 정책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시위대에 따르면 이들은 하루 평균 10∼12시간 일하지만 평균 소득은 10만∼15만 루피아(약 8천440∼1만2천660원)에 불과하다며 플랫폼 회사들이 수수료를 대거 떼어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규정상 플랫폼 회사는 요금의 최대 20%까지만 수수료로 취할 수 있지만 시위대는 회사들이 그 이상을 떼어가는 경우도 있다며 "규정에는 제재 조항이 없고, 정부는 기업들에 늘 미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운전자들이 요금의 90%는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랩과 고토는 모두 수수료 체계에서 정부 규정을 따르고 있고, 수수료율을 더 낮추는 것은 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며 난색을 보였다.


다만 두디 푸르와간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수수료 수준에 대한 운전자들의 우려를 인정하며, 정부가 이 제도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또 고토와 그랩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독점 기업이 탄생하면 기사들이 정리해고되고 처우는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토는 인도네시아 토종 테크기업으로 차량공유업체 고젝과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하지만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다 지난해 토코피디아 지분 75%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틱톡(TikTok)에 넘겼다.


또 최근에는 그랩이 2분기 중 고젝을 인수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고토는 다양한 제안을 받은 바 있으나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두 회사 소속 오토바이 기사는 약 500만명에 이른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804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좋아요2 2025년 자카르타 인근 골프장 가격 (요일별)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5 1049
1803 인니 연 300만호 주택공급 사업비, 차관 대신 국부펀드서 충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6 96
1802 인니, 中 CATL과 8조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착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6 109
1801 최근 바람소주(Baram Soju) 의미 있는 활동 BARAMSO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6 212
1800 한-인니 경제 파트너십 포럼…글로벌 불확실성에 상호 공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5 75
1799 인니 국부펀드, 국영 항공사 가루다에 5천500억원 대출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5 119
179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6.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3 55
1797 G7대신 방러 인니 대통령, 서방 홀대론 부인…일정 먼저잡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3 110
1796 러·인니 정상회담 전략적 파트너십 선언…무역·군사협력 강화(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0 90
1795 인니 발리 항공편, 화산 분화로 대거 취소 하루만에 운항 정상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9 127
1794 인니 화산 분화에…발리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8 161
1793 인니 대통령, G7 초청에도 러시아行…서방에 신호 보낸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8 130
1792 아세안 인프라 정책에 한국사례 공유…한-아세안 연계성 포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8 80
179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6.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6 51
1790 가라앉는 인도네시아, 116조원 규모 대형 방조제 건설사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6 182
1789 잊을 만하면 또 사고…보잉, CEO 교체 등 재건 노력에 '먹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3 171
1788 인도네시아 K-pop 콘서트 사기, 빅재현 대표 현지에서 여전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0 545
178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6.10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0 105
1786 KT&G복지재단 및 (사)해피피플 "하라빤 까시 방사 학교"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0 255
1785 [Idabagus] 자카르타 신도시 PIK 2, 어디까지 진화할…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8 149
1784 인니 퇴역 장성들, '조코위 장남' 기브란 부통령 탄핵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5 322
1783 인니 니켈 광산회사들, 내년 금속 선물거래소 출범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4 167
1782 인니 미국산 제품 우대관세 목록 제공…무역협상 가속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4 132
1781 인니, 4%대 성장률 충격에 2조원 규모 단기 부양책 가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3 208
178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6.02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2 128
1779 인니 채석장 붕괴사고 사망자 19명으로 늘어…수색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2 178
1778 佛·인니 정상회담…전투기·잠수함 등 전략무기 협력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8 199
1777 인니 대통령 파푸아뉴기니, 아세안 가입 원해…지지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8 22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