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러, 공군기지 구축 시도 보도 부인(종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2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러, 공군기지 구축 시도 보도 부인(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40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6496

본문

호주 '국제법 위반국' 규탄…실제 주둔 가능성은 희박


(서울·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박의래 특파원 = 러시아가 인도네시아 공군기지에 군용기를 배치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호주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5일(현지시간) 군사전문매체 제인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샤프리 샴수딘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만난 자리에서 파푸아에 있는 공군 기지에 장거리 군용기를 배치할 수 있게 허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러시아가 언급한 곳은 비아크 공군 기지로 CN235 정찰기를 운용하는 인도네시아 공군 제27항공대가 주둔하고 있다.


파푸아는 뉴기니섬 서쪽 지역으로 동쪽에 있는 독립국 파푸아 뉴기니와 달리 인도네시아에 속한다. 공군 기지가 있는 바이크는 호주 북부 다윈과 1천400km가량 떨어져 있다.


러시아가 인도네시아에 자국 군용기 배치를 요청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반발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에서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분명하게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을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공격해 국제법을 위반한 권위주의 지도자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서방 군사정보 당국들은 푸틴 대통령이 구소련에 향수를 느끼는 제국주의 성향이 있다고 본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러시아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매우 가까운 친구인 인도네시아와 계속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프레나 웬나스 인도네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민감한 영역과 관련된 것을 포함해 다양한 가짜 뉴스와 언론 보도가 많이 돌고 있다"면서도 "그러한 보도들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인도네시아에 군용기를 배치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매우 위험하다며 실현 가능성은 작게 봤다.


인도네시아 젠드랄 아크마드 야니 대학교의 요하네스 술라이만 국제관계학 교수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공군기지를 사용하자고 제안했어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허용할 것 같지는 않다"며 "(만약 허용하면) 매우 심각한 역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군은 다른 나라가 자국에 군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과거부터 비동맹 중립 외교를 표방하며 미국 등 서방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러시아 등과도 가깝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초 수라바야 해군 기지 인근 자바해에서 러시아 해군과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했고, 며칠 뒤에는 호주군과도 함께 전투 훈련을 했다.


이런 가운데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와 면담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은 두 사람이 양국 간 여러 현안과 전략적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3차 러시아-인도네시아 무역·경제·기술 협력 공동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잠재력이 크다"며 화석 연료 공급과 탄화수소 지질 탐사, 정보 보안, 인공지능 등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833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찌까랑 하누리 교육센터 제4기 시작 - '25년 7월 15일 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9 123
좋아요2 2025년 자카르타 인근 골프장 가격 (요일별)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5 1208
1831 군 출신 인니 대통령, 100개 육군 대대 농업분야 투입 논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88
1830 인도네시아, 군사 조직 대규모 확대…23개 지역 사령부 신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2 130
182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8.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1 78
1828 정치적 오판·소통 부족…난항 빠진 미국-인도 관세 협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135
1827 지진이 일상인 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재난 대비 안내서 발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81
1826 작년 9명 숨진 인니 화산 또 분화…"2010년 이후 최대 규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84
1825 작년 9명 숨진 인니 화산 또 분화…화산재 10㎞ 높이로 치솟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44
1824 美 상호관세 인도 25%·태국 19%…희비 엇갈린 아시아 국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88
182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8.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4 67
1822 태권도 국제 교류 및 협력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3 277
182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7.2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28 76
182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7.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21 90
1819 캄보디아, 사이버 범죄 조직 단속…3주간 2천명 넘게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21 188
1818 태국, 미국산 제품 90%에 무관세 제안키로…5년내 무역균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8 134
1817 인니 대통령 "美와 관세 합의, 상호 이익의 새로운 시대 맞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6 192
1816 베트남보다 낮아 다행…인니 수출업계, '19% 관세'에 안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6 189
1815 호주, 총리 방중에도 태평양서 미국 등과 최대규모 합동군사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5 116
1814 인니 암본 남동쪽 바다서 규모 6.7 지진…피해 신고는 없어(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5 128
181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7.1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4 97
1812 브라질 50% 관세 폭탄에 브릭스 회원국 인도·인니 긴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0 226
1811 '美관세서한 제외' 인도, 타결 임박?…태국·인니 등은 한숨돌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08 296
1810 인니, 관세부과 앞두고 美와 340억달러 구매·투자 MOU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04 228
1809 인도네시아 자바섬-발리 오가는 여객선 침몰…수십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03 339
1808 인니 미인대회 참가자, 이스라엘 지지 영상 논란에 실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01 307
1807 인니, 美관세 부과 앞두고 수입규제 완화…핵심광물 투자제안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30 198
1806 니켈 채굴부터 배터리셀까지…인니·CATL 전기차 프로젝트 착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30 18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