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무상급식하느라 재정 말랐나…인니, 광산업 수수료 인상 추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2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무상급식하느라 재정 말랐나…인니, 광산업 수수료 인상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3-10 21:58 조회45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5936

본문

석탄·니켈·구리 등 대상…"이윤 감소하면 공급 줄 수 있어" 우려도

2108004361_1741618667.7931.jpg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팔렘방 항구에 석탄들이 쌓여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무상급식 사업에 재정을 대거 투입하면서 동시에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에 나선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광산업 수수료 인상안을 검토 중이다.


10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 광물자원부는 이날 공개된 공청회 자료를 통해 석탄과 니켈, 구리, 주석, 금, 은 등 주요 광물 채굴 회사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광산회사들은 현재 채굴한 니켈 광석 가격의 10%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수수료로 내고 있다. 하지만 이를 14∼19%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이다.


또 석탄 수수료율은 1%포인트 올리고, 5%인 구리 수수료율은 10∼17%로 인상하는 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 페로니켈이나 니켈 선철(NPI)과 같은 제련 제품에도 추가 세금 부과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수수료를 올리면 정부 수익은 늘어나지만, 현지 주요 산업인 광업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수출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산 광물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관련 산업이 위축될 수 있어서다.


라이언 데이비스 씨티그룹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수수료 인상이 인도네시아 광산업과 정·제련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금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때 이윤이 줄어들면 공급이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영유아와 임산부 등에게 하루 한 끼 무상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2029년에는 전국 약 9천만명의 아동과 영유아, 임산부에게 이를 지원할 계획인데, 이 경우 전체 필요한 예산은 280억 달러(약 40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지만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무상급식 대상을 더 빠르게 늘려야 한다며 정부의 다른 사업 예산은 대거 구조조정하면서 무상급식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정부의 신규 인프라 사업은 물론 도로와 교량 유지보수, 교육 예산 등은 대거 취소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등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0139500104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871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좋아요2 2025년 자카르타 인근 골프장 가격 (요일별)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5 831
1870 美 고율 관세에 인니, 中 태양광 기업 도피처로 떠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05 154
1869 인도네시아, 10GW 규모 원전 도입 추진…5년 내 계약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02 177
1868 LG 투자계획 철회, 인니 전기차 허브 야망에 충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29 335
1867 한경협, 인니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신동빈 국부펀드투자 요청(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29 158
1866 주인니대사관, 동포사회 범죄피해 예방 세미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28 150
186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4.28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28 131
1864 인니, 관세전쟁 우려에도 5% 성장 기대…무역장벽 완화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24 163
1863 인니 美 원유 등 연 190억달러 수입 확대…60일내 협상 마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22 179
186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4.21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21 186
1861 인니, 니켈·구리·석탄 등 광산업 수수료 인상…업계는 반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17 206
1860 인니 장관 美 원유·LPG 수입 100억 달러 증액 제안 계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17 143
1859 인니 러, 공군기지 구축 시도 보도 부인(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17 180
1858 인니 진출 韓기업 관세 불확실성에 주문 줄고 선적 보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15 315
1857 인니, 극빈층 무료 기숙학교 '국민학교' 추진…계층 분리 우려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15 191
185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4.14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14 192
1855 인니 파푸아 반군 금광 노동자 위장한 군인 17명 사살 주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11 283
1854 인니,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 결정…1차 1천명 규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10 240
1853 인니, 미국산 수입관세 0∼5%로 낮추기로… LNG·대두 등 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9 227
1852 인니 증시, 긴 연휴 후 개장 직후 거래중단…약 8% 하락(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9 148
1851 인도네시아 증시, 긴 연휴 끝 폭락 출발…개장하자마자 거래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9 190
1850 인도·호주·동남아 증시 줄줄이 하락장…월요일의 피바다 (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8 206
1849 印정부, '美상호관세'에 보복보단 무역협정에 집중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7 253
1848 인니, 외신기자·연구자 활동 사전허가제…언론자유 침해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6 232
1847 [美관세폭풍] 트럼프, "훌륭한 친구"라면서 인도에 26%…車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4 283
1846 [美관세폭풍] 트럼프, "훌륭한 친구"라면서 인도에 26%…車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4 198
1845 [미얀마 강진 현장] 내전 중 덮친 대재앙…숨기기 급급한 군정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4 200
1844 인니, 브릭스 이어 신개발은행도 가입키로…경제개혁 촉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26 25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