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무상급식하느라 재정 말랐나…인니, 광산업 수수료 인상 추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1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무상급식하느라 재정 말랐나…인니, 광산업 수수료 인상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70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5936

본문

석탄·니켈·구리 등 대상…"이윤 감소하면 공급 줄 수 있어" 우려도

2108004361_1741618667.7931.jpg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팔렘방 항구에 석탄들이 쌓여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무상급식 사업에 재정을 대거 투입하면서 동시에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에 나선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광산업 수수료 인상안을 검토 중이다.


10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 광물자원부는 이날 공개된 공청회 자료를 통해 석탄과 니켈, 구리, 주석, 금, 은 등 주요 광물 채굴 회사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광산회사들은 현재 채굴한 니켈 광석 가격의 10%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수수료로 내고 있다. 하지만 이를 14∼19%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이다.


또 석탄 수수료율은 1%포인트 올리고, 5%인 구리 수수료율은 10∼17%로 인상하는 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 페로니켈이나 니켈 선철(NPI)과 같은 제련 제품에도 추가 세금 부과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수수료를 올리면 정부 수익은 늘어나지만, 현지 주요 산업인 광업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수출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산 광물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관련 산업이 위축될 수 있어서다.


라이언 데이비스 씨티그룹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수수료 인상이 인도네시아 광산업과 정·제련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금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때 이윤이 줄어들면 공급이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영유아와 임산부 등에게 하루 한 끼 무상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2029년에는 전국 약 9천만명의 아동과 영유아, 임산부에게 이를 지원할 계획인데, 이 경우 전체 필요한 예산은 280억 달러(약 40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지만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무상급식 대상을 더 빠르게 늘려야 한다며 정부의 다른 사업 예산은 대거 구조조정하면서 무상급식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정부의 신규 인프라 사업은 물론 도로와 교량 유지보수, 교육 예산 등은 대거 취소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등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0139500104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833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찌까랑 하누리 교육센터 제4기 시작 - '25년 7월 15일 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9 123
좋아요2 2025년 자카르타 인근 골프장 가격 (요일별)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5 1208
1831 군 출신 인니 대통령, 100개 육군 대대 농업분야 투입 논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88
1830 인도네시아, 군사 조직 대규모 확대…23개 지역 사령부 신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2 130
182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8.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1 78
1828 정치적 오판·소통 부족…난항 빠진 미국-인도 관세 협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135
1827 지진이 일상인 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재난 대비 안내서 발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81
1826 작년 9명 숨진 인니 화산 또 분화…"2010년 이후 최대 규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84
1825 작년 9명 숨진 인니 화산 또 분화…화산재 10㎞ 높이로 치솟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44
1824 美 상호관세 인도 25%·태국 19%…희비 엇갈린 아시아 국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88
182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8.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4 67
1822 태권도 국제 교류 및 협력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3 278
182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7.2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28 76
182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7.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21 90
1819 캄보디아, 사이버 범죄 조직 단속…3주간 2천명 넘게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21 188
1818 태국, 미국산 제품 90%에 무관세 제안키로…5년내 무역균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8 134
1817 인니 대통령 "美와 관세 합의, 상호 이익의 새로운 시대 맞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6 192
1816 베트남보다 낮아 다행…인니 수출업계, '19% 관세'에 안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6 189
1815 호주, 총리 방중에도 태평양서 미국 등과 최대규모 합동군사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5 116
1814 인니 암본 남동쪽 바다서 규모 6.7 지진…피해 신고는 없어(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5 128
181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7.1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4 97
1812 브라질 50% 관세 폭탄에 브릭스 회원국 인도·인니 긴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0 226
1811 '美관세서한 제외' 인도, 타결 임박?…태국·인니 등은 한숨돌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08 296
1810 인니, 관세부과 앞두고 美와 340억달러 구매·투자 MOU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04 228
1809 인도네시아 자바섬-발리 오가는 여객선 침몰…수십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03 339
1808 인니 미인대회 참가자, 이스라엘 지지 영상 논란에 실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01 307
1807 인니, 美관세 부과 앞두고 수입규제 완화…핵심광물 투자제안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30 198
1806 니켈 채굴부터 배터리셀까지…인니·CATL 전기차 프로젝트 착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30 18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