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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때도 포스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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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렉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7,48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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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건설·켐텍 등 계열사 총동원
ㆍ“하청업체 통해 대금 부풀려”

검찰이 포스코그룹의 100억원대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포스코가 베트남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과정에서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스코가 현지 국영철강사와 함께 지은 이 제철소는 검찰 칼끝이 향한 정준양 전 회장(67)이 재임 기간 가장 공을 들인 사업으로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파워 등 계열사들이 총동원됐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16일 “검찰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과정에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살펴보고 있다”며 “특히 포스코건설이 하청업체인 ㄱ사를 통해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완공된 이 제철소는 포스코와 현지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7 대 3 비율로 투자해서 만든 일관제철소다. 30억달러(약 3조150억원)가 투자된 이 제철소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로 고로(高爐)에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함께 녹여 쇳물을 만들고 이 쇳물에 높은 압력을 가해 선박·자동차 등의 재료가 되는 철강재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포스코가 발주한 이 제철소 건설에 경북 포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ㄱ사가 참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사업본부를 만들고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ㄱ사는 포스코 협력업체로 토목·건축 공사를 주업무로 한다. 특히 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원료 처리 설비와 수처리 기계배관 사업 등과 관련해 포스코와 수백억원대 계약을 체결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170600195&code=940301

ㄱ사는 2010년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이 포스코에서 나올 정도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정 전 회장 취임 후인 2010년부터는 포스코 관련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포스코의 베트남·인도·브라질 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ㄱ사 ㄴ회장은 포스코 출신으로 정 전 회장을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에게 소개해줬고, 정 전 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는 ㄴ회장의 금품 첩보를 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런 점에 착안해 포스코건설 동남아 사업단장을 지낸 박모 상무(52) 등 해외사업 실무를 책임지면서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을 우선 소환 대상으로 압축했다. 또 회계자료와 전산문서 분석을 통해 해외사업본부 임직원들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하청업체에 줄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에서 압수해온 자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코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본격 소환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포스코건설 전·현직 임원과 실무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9~2012년 베트남 현지 공사에서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공사대금을 부풀려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박 상무는 이미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포스코의 석탄처리 기술 개발 과정에서 석탄 22만t(500억 상당)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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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댓글

슈렉11님의 댓글

슈렉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스코 갑질은 정말 최고죠~ 이젠 갑질할 입장도 아닐텐데 참 어의가 없더군요. 이게 다 인과응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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