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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사랑 - 이런 저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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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7,487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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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소식을 올립니다.
반둥의 고냉지에서 배추농사를 시작한지도 3년째 접어들었습니다.
현실과 이상사이의 괴리에, 밝은 소식을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뚜벅뚜벅 걸어 온것 같습니다.
이제 자카르타 수퍼마켓에도 한국씨앗으로 심은 배추가 유통되고, 식당에서도 맛있는 김치 맛을 볼 수 있음이
그간의 소득이라고..... 좀은 흐뭇하고 좀은 씁슬하고 그렇습니다.
우리네 마음속에 농장이라는 낭만은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으리라 봅니다.
 
농장에서 27명의 농민들과 함께 새마을협동조합을 만들고 있습니다.
Koperasi Kampung Baru Pancasila,
조합 설립 과정이 회사를 설립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은 조합원이 될수가 없지요.
제 경우 역시 조합과 제 회사간의 협업(Kerja Sama)형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을 설립하는 모든 경비를 제가 부담할 수 밖에 없는, 인도네시아의 슬픈 현실입니다.
이 조합이 실제 소득이 발생하고 새마을 정신인 자립, 근면, 협동이 농민들 스스로에게 커다란 보답이
되어 돌아갈 때 변화가 오리라고 확신합니다.
농민들이 소위 자립정신이 어떠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알것이라는 확신 말입니다.
그래도 새마을 정신이 어떠한 것이고, 그들에게 비젼을 제시하고 한국의 가난극복의 경헙을 소개할 때,
그들이 보여주는 어떤 소망의 눈길에, 선뜻 조합윈에 가입해주눈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뭔가 재미있는 소식, 들어서 흐뭇한 소식을 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어디까지 이 길을 가야 할 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김치사랑이란 제목으로 처음 글을 올릴 때,
나비효과를 염두에 두었음을 잊지 않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교민 여러분들을 초청하여 농사체험, 특히 다음 세대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좀더 부지런을 떨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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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돌프님의 댓글

아돌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지 주민과는 마음적으로 융합이 되고,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해 주고, 내 입장에서 일해 주는 현지지역의 주민이 많아야  가능 한 사업들입니다..  현지인들은 말 그대로 조삼모사 대갈통을 달고 있어서...  그리고 너무 복잡하고 교묘한 이해집단 성격이라서 참으로 종잡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잇죠..ㅎㅎ  백마리가 있으면..  처음은 한마리의 요구를 제시하지만..  진행되고 또 진행 되다 보면 백마리가 한가지씩...  대충 그런 요구와 적당한 만족이 되어줘야...  뭘 좀 움질일까 말까 하죠..  인도네시아 사람이 다 그러는건 아니지만..  험상궂은 촌락에 가면 대부분 그런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백하님께서 어렵고 괴로운 과정은 이제 넘으신것이 아닌가 싶네요..  화이팅 하시고, 부디 너무 스트레스 쌓아 놓지 마시고요..  화이팅 하세요..  응원 합니다.!!

kumisyoo님의 댓글

kumisy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들어와서야 [인도웹]을 사용(?)하게 되어서 [백하]님의 글을 처음 접했습니다.
나름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처음글부터 쭉 읽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초심 잊지마시고 쭉 해나가신다면 꼭 바라시는바를 이루실겁니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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