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자원부국' 인니, 종교단체에 광산개발 우선권…선거용 논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44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자원부국' 인니, 종교단체에 광산개발 우선권…선거용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85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5693

본문

"종교단체 표 얻고 환경파괴 비판 차단하려는 것" 비판 나와


truk.jpg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종교단체와 협동조합 등이 광산 개발권에 우선 접근할 수 있도록 광산법을 개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광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데도 선거에서 많은 표를 모아줄 수 있는 종교단체에 과도한 이권을 준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회는 전날 국내 광물 가공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종교단체와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기업, 중소기업, 협동조합 등에 광산 우선 접근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광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금까지는 국영 기업에만 우선 접근권이 부여됐다.

법안 통과 후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그동안 광산 개발의 특권은 수도 자카르타에 기반을 둔 대기업들이 받았지만, 이번 조치로 광산 지역에 있는 기업들과 종교단체 등이 특권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이것은 평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인 나들라툴 울라마(NU)는 법 개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고, 두 번째로 큰 이슬람 단체인 무함마디야도 광산 개발권을 관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 개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한다.

전문성 없는 종교단체에 광산 개발 우선권을 넘기면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많은 신도를 거느린 종교단체에 이권을 주는 만큼 선거 등에서 득표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겨냥한 정책이라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인 공익서비스개혁연구소(IESR)의 파비 투미와 사무총장은 "광산을 개발 관리하려면 자본과 기술, 위험 관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나 협동조합, 종교단체에는 없는 능력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법 개정"이라고 말했다.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던 종교단체들의 입을 닫게 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

많은 종교 단체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산 개발 정책이 환경을 파괴한다고 비판하지만 광산 개발에 종교 단체를 끌어들이면 이런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환경 포럼의 젠지 수하디는 "종교 지도자는 사람들에게 옳고 그름을 구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종교 단체가 광산 개발권을 얻게 되면 채굴이 초래하는 사회적 환경적 파괴력이 대중의 인식 속에서 흐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적인 천연자원 부국 중 하나다. 석탄과 니켈은 전 세계 1위 수출국이며 주석과 구리, 보크사이트, 금 등도 주요 생산국으로 꼽힌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34건 6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94 G7대신 방러 인니 대통령, 서방 홀대론 부인…일정 먼저잡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3 502
1793 러·인니 정상회담 전략적 파트너십 선언…무역·군사협력 강화(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0 498
1792 인니 발리 항공편, 화산 분화로 대거 취소 하루만에 운항 정상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9 526
1791 인니 화산 분화에…발리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8 570
1790 인니 대통령, G7 초청에도 러시아行…서방에 신호 보낸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8 511
1789 아세안 인프라 정책에 한국사례 공유…한-아세안 연계성 포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8 477
178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6.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6 386
1787 가라앉는 인도네시아, 116조원 규모 대형 방조제 건설사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6 633
1786 잊을 만하면 또 사고…보잉, CEO 교체 등 재건 노력에 '먹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3 598
1785 인도네시아 K-pop 콘서트 사기, 빅재현 대표 현지에서 여전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0 1139
178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6.10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0 449
1783 KT&G복지재단 및 (사)해피피플 "하라빤 까시 방사 학교"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10 689
1782 [Idabagus] 자카르타 신도시 PIK 2, 어디까지 진화할…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8 514
1781 인니 퇴역 장성들, '조코위 장남' 기브란 부통령 탄핵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5 729
1780 인니 니켈 광산회사들, 내년 금속 선물거래소 출범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4 474
1779 인니 미국산 제품 우대관세 목록 제공…무역협상 가속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4 466
1778 인니, 4%대 성장률 충격에 2조원 규모 단기 부양책 가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3 555
177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6.02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2 517
1776 인니 채석장 붕괴사고 사망자 19명으로 늘어…수색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02 563
1775 佛·인니 정상회담…전투기·잠수함 등 전략무기 협력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8 571
1774 인니 대통령 파푸아뉴기니, 아세안 가입 원해…지지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8 617
1773 인니, 석탄화력 단계적 폐지 방침 철회…새 발전소 짓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7 597
1772 인니서 현지 대학생 100명 모여 한국어로 '통일 골든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6 619
1771 유엔 로힝야족 난민선 2척 침몰…400명 이상 익사 추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6 596
1770 인니, 재무부 관세 담당 수장에 군장성 임명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3 603
1769 LG 포기한 인니 배터리 사업에 국부펀드 다난타라 투자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2 873
1768 인니 중앙은행 기준금리 5.75→5.5%로 인하…성장 지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2 574
1767 [인니의 창] 이민국에서 사진촬영과 지문날인을 다시 한다고 합니… 첨부파일 한국컨설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21 65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6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