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완제품,부품 수입 비상...수입절차 복잡해져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7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완제품,부품 수입 비상...수입절차 복잡해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13,45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s://www.indoweb.org:443/love/bbs/tb.php/indo_story/7980

본문

1337953481-55.jpg각종 원부자재를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이모대표(53세.P사)는 새로운 수입 규정이 날로 까다롭고 복잡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다른 A업체는 복잡한 수입규정보다는 평소에 아는 현지 수입대행사에게 수입통관을 맡겼다가 세관에 적발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본지에 전해왔다. 갈수록 어려워진 수입규정으로 대부분 원부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한인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인도네시아 통상부는 수입자 인증번호(Importer Identification Number:API) 관련 통상부 장관령을 지난 5월 2일부터 발효시켰다. 이 장관령은 수입인증번호를 부여받은 수입업자가 특정 물품 카테고리만 수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5월14일 자카르타무역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무역부에서 발표한 신 수입인증제에 관한 내용을 안내했다. 무역관에 따르면 “본 규정과 관련하여 피해가 예상되는 업체가 있을 경우, 문제점 지적 및 의견(개선사항)을 개진하여 주시면 향후 대사관 등과 공동 대응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내 자료 내용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새로운 수입자 인증번호 제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9년 제조업체의 완제품 수입을 허용하는 무역부 장관령 제 39호를 제정했다. 하지만 본 규정은 제철, 제약 분야의 일부 제조업체는 생산보다는 수입에 치중하여 국내 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장관령 이후 수입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무역부 장관령 제 39호에 대한 위헌 소송을 제기했으며, 대법원은 지난 2011년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기 위해, 새로운 수입자 인증번호(API)에 관한 규정을 2012년 5월 1일 제정하고, 제조업체의 “완제품” 수입이라는 용어 대신 “Complementary goods"와 ”Market test goods"로 규정했다.
 
수입자 인증번호 종류 
인도네시아에서 수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제조업의 경우 API-P, 비제조업은 API-U를 신규로 발급 받아야 한다. 비제조업의 API-U는 인증번호인 동시에 수입허가서의 역할을 하는 반면, 제조업의 API-P는 인증번호에 불과하고, 수입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제조업체 수입허가(Producer-Importer)를 얻어야 한다.

수입자 인증번호 발급 요건 
회사는 한 개의 수입자 인증번호만 발급받을 수 있다. 즉 API-P 또는 API-U 중 둘 중의 하나만 취득할 수 있다. 따라서 부품을 수입하여 생산하는 업체가 제조와 관련이 없는 품목을 수입하여 판매를 병행하는 경우 API-P와 API-U를 따로 발급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별도 법인의 설립이 필요하다. 
기존 법령하에 발행된 API-U, API-P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신규 법령에 맞게 변경되어야 한다. 

API-U 보유기업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입 품목을 21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단수의 API-U를 보유한 기업은 1개 그룹만 수입이 가능. 복수 그룹의 품목을 수입하려면 복수의 API-U가 필요하며, 같은 수의 법인 설립이 필요하다. 

매 3개월 마다 당국에 수입 품목, 수입량, 선적항구, 하역항구 등의 정보를 포함한 수입 보고(Import Realization)할 의무가 있으며, 의무 위반시 API-U가 정지 또는 철회 될 수 있다. 

API-P 보유기업 
API-P 보유기업은 Complementary 제품을 수입 할 수 있다. 단 API-P 보유기업과 특수 관계에 있는 회사간의 거래만 허용됨. 특수 관계란 회계기준상 상대방 회사를 통제 또는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관계를 의미한다.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을 Market Test용으로 수입하여 제한된 기간 동안 판매할 수 있고, 특수 관계는 요건으로 하지 않는다. Complementary 제품과 Market Test용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매 3개월 마다 당국에 수입 품목, 수입량, 선적항구, 하역항구 등의 정보를 포함한 수입 보고(Import Realization)할 의무가 있으며, 의무 위반시 API-P가 정지 또는 철회 될 수 있다.

주요 영향 및 반응 
API-P 보유 제조업체의 완제품 수입이 산업부의 통제를 받게 되고, 일반 수입업체가 단수의 API-U로 수입할 수 있는 품목이 제한됨에 따라 금번 조치는 새로운 비관세 장벽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인도네시아 경영자 총회 소피안 와난디 회장은 “새로운 규정으로 현지 제조업 부분이 유리해 질 것이며, 수입허가를 남용해 현지 공산품을 위협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유럽 상공회의소 소랜슨 회장은 “새로운 규정으로 수입절차가 복잡해졌고, 인도네시아에서 조달할 수 없는 일부 의약품, 자동차 부품 및 화학약품의 수입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유통협회 회장 투트만 라한다는 “수입품목을 늘리기 위해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야 하는 것은 유통업체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부 장관령 39호에 따르면 API-P와 API-U를 구분하지 않고 단수의 API로 수입 가능한 품목을 31개(아래 표 참조) 그룹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API-P 보유 제조업체가 복수의 품목을 생산하고 이에 필요한 부품을 수입할 때 경우에 따라서는 별도의 API-P를 발급 받고, 이를 위해 법인을 분리 또는 신규 설립 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무역부 관계자에 설명에 따르면, “해당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조만간 법령을 개정하여 API 적용 대상 품목 분류표의 적용은 API-U에만 국한 한다는 내용을 명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역부 관계자는 “까르프,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는 업종 특성상 다양한 품목을 수입하는 경우에도 예외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한인신문 제공-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27건 37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19 최저 임금 관련 새로운 노무이주부 장관령. 댓글6 첨부파일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30 11474
918 인도네시아노총 전국시위 주도...31일, 1일 총파업 예고 - … 댓글1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8 8099
917 인도네시아 화산폭발, 올 들어 세번째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5 7480
916 인도네시아 북한과 경제협력 강화 모색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5 7652
915 외환은행, 필리핀·인도네시아 진출 가속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5 6029
914 [코참/경총] 다음 주 계획된 전국 데모(10/28-30) 에 …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3 7477
913 인도네시아 선수단의 화려한 입장식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1 6481
912 멀리서나마 인도네시아 선수단을 응원해 주세요~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1 6150
911 발리 해변서 性매매 ‘쿠타 제비족’ 에이즈 주범 - '문화일보'…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7 9686
910 남부 자카르타 사무실 같이 사용할 분 자원개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5 6890
909 韓-인니, CEPA 연내 타결 합의--'머니투데이'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3 6387
908 인도네시아 경제위기설 원인과 진단--POSCO RESEARCH …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2 8239
907 朴, 인도네시아 '국빈방문'...내일 양국 간 정상회담 - 출처…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1 6195
906 기로에 선 신흥국…20억 시장을 가다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0 8824
905 아시아나의 태양광 가로등 인도네시아를 빛내다 - 아시아나제공뉴스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8 11288
904 [APEC] 박 대통령, 세일즈 외교 시동 - 출처 dailyi… 댓글1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7 8522
903 사라지는 오랑오탄, 한국 라면의 나비 효과?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6 7120
902 대통령, APEC·ASEAN+3/EAS 정상회의 참석 및 인도네…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2 8061
901 한국-인도네시아 통화스와프 논의…내달 체결 전망(퍼옴)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6 6341
900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 기념우표 우표 발행 - 발췌 우정…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1 7065
899 한국타이어,연산600만개'인도네시아공장'준공 마이바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7 7079
898 박 대통령 다음달 초 동남아 2차 세일즈 외교 - 출처 중앙일보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3 5883
897 이명박 전 대통령, 한국타이어 동남아 진출 지원사격 - 출처 한… 댓글5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3 7612
896 새로운 '걷는 상어 종' 발견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2 5951
895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i 인도네시아 수출 관련 : 고마운 … 댓글2 첨부파일 Kepit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2 7230
894 초음속 훈련기 ‘T-50i’ 2대 印尼 첫 수출 - 출처 다음뉴… 댓글3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0 7059
893 이룬 된장..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댓글4 오리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0 7722
892 수라바야 파견 근무 댓글3 코미서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8 776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