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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버지니아공대 한국 학생 총기 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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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2.14) 작성일07-04-19 19:50 조회8,31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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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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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말이 많아 몇자 적어봅니다..
 
그제 저녁 버지니아공대에서 한국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32명이 사망하는 엽기적인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마끼라는 일본 주점 체인점에서 소주 마시는데 티비에 나와 깜딱 놀랬습니다.  자막으로 한국인이 용의자라고 나왔거든요..
 
*              *                 *
첨에는 중국인이라고도 했다가 나중에 한국인이라고 밝혀 졌는데..지금 버지니아대는 완존히 초토화상태죠.
 
처음 사고 났을때 저야 객관적으로 있었으니 가장 의문이 든게..
왜...였습니다... 왜 사람을 죽여야 했을까..
 
제가 호주에 있을때도 가끔씩 쇼핑몰에 가서 다발총을 갈기는 미친넘들이 가끔있었습니다.       정말 아무 이유없이 사람이 죽는거죠.
 
그래서 아는분들이 호주 위험하지 않아? 라고 저한테 물어볼때는 저의 대답은 거의 같습니다.    
 
평화스럽고 살기 좋고 눈치 볼거 없지만..심심하고 ..또 간간히 쇼핑몰에 미친넘이 나타나서 따발총 들고 와  가끔 큰 난사사고가 난다고 말합니다.
호주는 가끔 고양이가 벽에 끼어 죽어도 뉴스에 나올때가 있습니다. -_-a
그럴정도로 참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나라죠..
 
뉴스에서 "치정..원한. 거대 조직 음모...애인복수극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오늘에야 미국 NBC 뉴욕지사에 용의자가 보낸 manifesto. 사진.
영상 등이 공개되면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음모론은 주춤하고 사건은 새로운 내
용으로 전개되네요.
 
범죄 추리 전문가들은 그 용의자의 출생과 살아온 삶을 먼저 짚어 보더라구요.
 
용의자가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미국땅이니만큼 이런 개인을 탄생시킨 사회의 부조리함이나 이런 범행을 가능하게 한 총기에 관한 규제 등으로 초점을 맞추기도 했지만..
 
용의자의 한국에서의 삶도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그다지 순탄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유년기의 근원적인 트라우마
(외상성 장애나 영구적인 정신 이상을 남기는 충격 등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장애자 처럼 보이거나, 한번의 충격-일시적 충격-으로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며 한국 생활이 어땠었냐는 검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총 2자루로 홍콩 느와르물처럼 32명을 죽이고 ..자신은 자살..
 
 
사진은 정신상 안좋아서 삭제 했습니다....
 
NBC에 보낸 사진중 위에 사진은 용의자가 영화 올드보이와 같은 행위를 따라하며 정신세계가 같을수 있다고  범죄 전문가가 발표 했습니다.
 
*         *             *
참 여러가지 일어날일들이 많이 교차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에 대한 시선은 분명 안좋을것이고..또 한동안은 안티 한국인을 칭송하는 파도 들먹일것 같구요.   교포분들이 많이 난감해지는것을 불을 보듯 뻔하구...
 
얘기가 길어졌는데..이런 저런생각에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서로 서로 도와주며 아껴주는 삶을 살도록 저 자신조차 노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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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새침이님의 댓글

새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04.10 작성일

이번 사건을 접하며 처음엔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 조성희에 대해 알게 되면서 만감이 교차함을 느낍니다.

그가 한국인이어서가 아니라..

잘못된 유년기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그리고 교육의 목적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되짚어 보고 깊이 반성하게 됩니다.

공부가 다가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성적에 연연해 하며 아이들을 다그치게 됩니다.

제 자신을 뒤돌아 보니 저 역시 마찮가지 였습니다.

비싼 학교에 보내 영어를 배우게 하고,

고액 과외로 성적을 올리고,

아이의 예의를 가르치기보다 영어 단어 하나더 외우는게 우선으로 여기진 않았는지..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고 말합니다.

그 어떤 교육보다 올바른 부모의 언행이 바른 자녀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처럼

긍정적인 사고로 세상을 보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먼저 제 자신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겠지요..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redbug님의 댓글

redbu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4.♡.3.122 작성일

저도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들었는데...그렇게 기분이 썩 좋진 않더군요...

뭐 제가 적극적인 민족주의자나 뭐 그런건 아니지만....

한편으론 미국에 계시는 한국 교민들에게 여파가 있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유족들의 슬픔에 대해서

도 생각해 보고....

하지만 "올드보이"는 너무 한것 같네요...한국인이기 때문에 올드보이를 갖다 붙인건지 원....

그토록 유명한 뉴욕타임즈에서 그런 기사가 나왔다니 실망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한 한국 유학생이 그러더군요...

기자가 교민의 피해 의식에 대해 물었고 대답하기를

그런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에 특정 인종에게 그 책임을 전가 시키는 일은 참 우스

운 일이라고.... 맞는 말이저....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고 미국이라는 사회가 한국인을 그렇게 만든걸 .......

암튼 요한님 처럼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합니다.

근데 말이저 인니에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 들이 각각 총기를 난사한다면 인니인들은 어

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외국인이 이같은 일을 벌인다면 우리 자랑스런(?) 한국민족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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