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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평소에 비상 연락망 관리를 하고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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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술술풀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45.72) 작성일12-01-27 14:01 조회1,425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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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자녀들 관련 비상 연락처 정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전에 저의 집사람이 외출중에,,,,, 작은 애가 학교(국제학교)에서 다쳐서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전화를 학교로부터 연락 받았다고 병원 전화 라며 알려준 번호를 주며 자기는 말이 잘 안되니
저에게 전화를 해 보라고 합니다.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랍니다...애가 학교에서 머리를 부딛쳐 대뇌, 소뇌에 피가 고여있고
현재 기절(혼수) 상태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순간 저는 사색이 됩니다....주저 않을뻔 했습니다..
여러 어려운 이야기를 하길래 저희 직원을 불러 바꿔주고 적으면서 통화 하도록 시켰습니다...

그사이 저는 이런 상황이 된다는 가정을 안 해보았기에 허둥지둥,,, 이나라 응급실은 어디가
신뢰성이 있는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서울메디칼 이박사님이 잘 아실까?? 등등..
빨리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불구가 될텐데,,,,라는  상상을 하며,,,,

그사이 저는 애한테 전화를 하나 연락이 안됩니다..
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을 도와주는 한국인 선생님에게도 전화를 하였으나 받지를 않네요....

그러는 사이 저는 집 사람에게 애가 다쳐서 응급실에 있다고 하니 빨리 병원(Rumah Sakit Pertamina)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집사람은 울기 시작합니다...어떡하냐고.....

그사이 직원이 계속 통화 중인데,,, 병원에 응급 처치 용구(Alat)가 없으니 약국 전화 번호라면서
다른 전화 번호를 가르켜 줍니다...
직원이 그곳으로 전화를 하면서 적는데,,,,,Rp18,700,000을 송금하면 응급처치 기구를 병원에 배달해 주겠다고
합니다....이 내용을 듣고 저는 보이스 피싱임을 직감 합니다...

계속 학교와 작은 녀석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러다가 학교가 연락이 되었습니다.
누구 아빠인데 우리 아이 교실에 있는지 확인 요청을 하였고, 그곳 선생님으로부터 확인후 연락을 주겠다는
내용을 받고 집사람에게 전화를 합니다.. 사기 인것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3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뒤 학교 선생님으로 부터 공부 잘 하고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십년, 아니 백년 감수한것처럼 힘이 쭉빠집니다.....
학교 쉬는 시간인지 작은녀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일어난 시간이 시작부터 상황 종료까지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약국이라는 곳에서 송금했냐고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너 어디에 있냐 ?
만났으면 한다, 내가 경찰하고 가겠다 했더니 전화를 끊더군요....
제가 그넘에게 전화를 합니다..... 신호가 안갑니다... 연결이 안되요..Sim을 빼버렸나 봅니다...

여러분들은 자녀의 담임선생님, 혹은 같은반 친한친구 한두명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으신지요?
자녀 학교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으신지요??
비상사태가 발생되었을시 한국 경찰 영사나 대사관 분들의 도움을 받을 전화 번호를 가지고 있으신지요?

없으시다면 바로 정리해서 가지고 다니세요....
저도 오늘부터 가지고 다니려고 합니다... 그 어지러운 상황에 벼룩시장의 전화번호를 찾아 보려니
보이는 글씨도 가물 거리더군요....

덜컥 송금부터 해 버리는 우를 범하시는 분이야 없겠지만 놀란 가슴은 아직도 벌렁 거립니다....
건강, 안전,,,  잊고 있었던,,,,,,,,,,, 당연하다 생각 했었던것에 다시금 감사함을 갖습니다.
타국에선 스스로 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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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인니풍경님의 댓글

인니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46.63 작성일

얼마전 한국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는 분을 만났는데,,인니도 그러는 모양이네요....그런 전화를 받으면 가장 먼져 침착해야 겠어요..큰 소리도 옆 사람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하면서..

alfosem님의 댓글

alfos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12.142 작성일

요즘 부쩍 유행하는 방법이네요
주변에 친구나 누구라도 확인 가능한 전화번호 는 꼭필요하겠읍니다
 좋은 제안입니다  다행이구요

Nonstop님의 댓글

Nonsto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74.130 작성일

저도 1년전에 똑같은 일을 당했었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어지만, 애가 혼수상태라는 말을 듣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다른분들도 피해없기를 주의하세요...

바람2님의 댓글

바람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5.240 작성일

글을 읽는 동안에도 잠시 긴장했습니다. 다행이지만 그런 보이스 피싱하는 눔들을 우찌 잡아 쥑일수 있을까요??

콩심이님의 댓글

콩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70.25 작성일

오늘 한국학교 졸업식에 갔다가...... 옆에  엄마가 자기 친구라며, 울고.....병원으로 달려가고.....졸업식도 망칠 뻔했답니다.  정말 다행이얘요.

massein님의 댓글

masse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5.45 작성일

병원에 다쳐서 갓는데. 병원이다 등등은 먼저 의심을 아이가 다치면 가장먼저 학교에서 연락이 와야 순서가 아닐까요 학교간 아이라면  절대 당황하지 않아야 겟어요. 다행이네요 돈도 아이도 잃지 않아서 정말 데모다 뭐다 살기 팍팍하네요.

연평도님의 댓글

연평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2.♡.114.154 작성일

제가 아는 지인도 당할뻔 했습니다.  내용은 SMS 영문으로 오더군요.

내용은 자녀가 위험에 처했으니 아래주소로 연락하라는 메세기가 떴는데..다행히 애와 통화돼서....

요즘 유행하는 사기같습니다.

Hartawan님의 댓글

Hartaw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9.♡.38.38 작성일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정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범죄 수법이 지능화 되는거 같아 씁쓸 하네요.

고리님의 댓글

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4.82 작성일

참... 사실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만사 불여 튼튼입니다. 참다행입니다..아이가 다치지 않아서요..

Lavender님의 댓글

Lavend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16.4 작성일

얼마나 놀라셨는지요?
말로만 듣던 보이스 피싱을 당하실뻔 했군요..그래도 별 일 없이 끝나서 천만 다행입니다.

경황중에도 이런 좋은 생각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오늘 당장 아이 주변의 비상 연락망을 만들어 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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