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양칠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98)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양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2,838회 댓글0건

첨부파일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52503

본문

인도네시아는 350여년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였으나 엄격한 의미의 식민지배는 1900년대 초부터 라고 할 수 있다. 16세기까지는 포루투칼 상인들이 말루쿠를 중심으로 한 술라웨시 지역에서 나는 각종 향신료를 유럽으로 갖다 팔곤 했었다. 그 후 17세기 초부터는 네덜란드가 Dutch East Indies Company(VOC)라는 회사가 자바 쪽으로 진출하여 많은 자원을 유럽으로 교역하였었다. 그로부터 200년 후 1800년에 이 회사가 파산에 이르자 네덜란드 정부가 이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1602년부터 1900년까지 300년동안은 식민지라기보다는 유럽의 한 회사가 적도 근처에 있는 자바섬에서 유럽에서 귀한 자원들을 채취해가는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19세기 말까지는 식민지라는 인식이 희박하여 독립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기였다.

20세기에 들어서자 네덜란드는 자바뿐만 아니라 발리 보르네오, 술라웨시 등을 체계적으로 지배할려고 한다. 1930년대에 비로소 발리까지 진출하여 각 지역마다 통치하는 왕들을 서로 이간질하여 다투게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1941년 2차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네덜란드는 본국에서도 나치의 침공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1942년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치고 들어와 속수무책으로 인도네시아를 내주고 떠나게된다. 그 당시 일본은 별다른 전쟁을 치르지 않고 인도네시아를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네덜란드로부터 해방시켜주겠다고 인도네시아인을 속여 인도네시아인들의 도움으로 손쉽게 네덜란드 군대를 쫓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느슨했던 네덜란드의 지배와 달리 전쟁물자를 착취했고 젊은이들을 동원했는가 하면 어린 여자들을 위안부로 강제 동원하기도 했다.

350여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고 하지만 네덜란드의 실제적 지배를 받은 것은 40여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 후 약 3년 동안 일본으로 받은 식민 지배가 더 혹독하고 잔인했다고 한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후 인도네시아에 그 소식이 이틀 늦게 도착하게 되어 독립기념일이 우리보다 이틀 늦은 8월 17일이다.

일본이 패망하고 인도네시아를 떠난 후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다시 식민 지배하기 위해서 군대를 파견하였으나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국제적인 비난과 많은 인명 손실을 입은 후 1949년 12월 인도네시아를 포기하고 모두 철수하게 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독림영웅들은 대부분 1945-1950년 사이에 네덜란드 군대와 투쟁하던 민병대 대원이었다. 발리의 독립영웅 구스티웅아라이(Gusti Ngurah Rai) 역시 1949년에 네덜란드군대와 싸우다가 전사한 영웅이다.

그런데 일본군으로 끌려왔던 조선인 양칠성이라는 분이 1949년 네덜란드군대와 싸우다가 전사하여 인도네시아 독립영웅이 되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양칠성씨는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귀국을 포기하고 인도네시아에 귀화하여 인도네시아인으로 살다가 1949년 네덜란드군대와 대적하여 메르데카(meredeka 독립)를 외치면서 싸웠을 것 같다.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108150052215&code=940100&utm_campaign=share_btn_click&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_share&utm_content=khan_view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32건 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08 인니 새 국부펀드 다난타라 출범, 광물·AI 등에 200억달러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24 847
170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2.24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24 732
1706 스리랑카서 여객 열차가 야생 코끼리 떼 치어…6마리 숨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21 836
1705 인니 대학생들 시위 확산…'무상급식 위해 다른 예산 삭감' 항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21 897
1704 '자원부국' 인니, 종교단체에 광산개발 우선권…선거용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19 813
1703 [특파원 시선] 20년전 쓰나미 덮친 인니·스리랑카…다른 선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18 800
1702 2월 10일부터 교통 경찰 단속 실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11 1248
1701 무상급식 올인?…인니 대통령 예산 삭감령에 각종 사업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10 905
170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2.10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10 783
1699 열대성 사이클론 탈리아 멀어졌지만, 인도네시아 여전히 극한 날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07 858
1698 고속도로 주행 중 트럭에서 떨어진 물체에 차량 유리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05 991
1697 말루쿠-파푸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 기록… 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05 810
169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2.03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03 793
1695 쉘(Shell)뿐만 아니라 BP-AKR 주유소도 연료 부족 사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31 1011
1694 미국 항공기와 블랙 호크 충돌 업데이트: 블랙박스 발견 및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31 742
1693 트럼프, HIV 및 결핵 치료제 지원 중단… 인도네시아도 영향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30 958
1692 프라보워, 곧 인도네시아 원유 1,300만 배럴 수출 제한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28 959
1691 자카르타의 주 4일 근무제: 교통 체증과 공해 해결책일까, 생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24 1228
1690 치쿤구니야 주의, 뼈와 관절에 통증 및 시림 유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22 975
1689 좋아요1 Isra Miraj-Imlek, 음력 설 연휴 동안의 고속도로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21 889
1688 올해 미국 석유 수요 감소 전망으로 유가 급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5 780
168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1.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3 837
1686 KPK, 아혹 LNG 부패 사건 조사... 전 Pertamina…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0 1345
1685 주말 앞두고 16,206 루피아로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0 869
1684 주택 관련 세금 및 허가서 폐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08 1228
1683 HMPV 바이러스, 얼마나 위험한가? 중국 CDC와 인도네시아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08 1043
1682 스메루 화산, 세 차례 분화… 1,000미터 높이 화산재 기둥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08 867
1681 렌터카 사장 총격 사건 발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07 113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