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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Bung" 과 "Bang"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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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13,01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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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g Karno란 말도 많이 듣고 보아왔고.. Bang Yos라고 하는 말, 또  abang sayang 이라는
노래도 있고,   둘레에서 자기 형이나 조금 나이 많은 사람을 부를 때 쓰기도 하고..
(공통점은 모두 남자라는 거 ㅋㅋ)
Bung이나 Bang, Abang이나 모두 비스비스한 뜻이던데요.. 

어떤 때는 대통령 (초대 대통령 Soekarno),,  어떤 때는 자카르타 주지사 (Sutyoso) 를 칭할 때
쓰기도 하고...   노래에서는  이건 분명히 여자가 남자애인(또는 남편)을 부르는 것이고.
그렇다고 수하르또대통령은 Pak Harto라 줄여부르지,, Bung Harto라 하지는 않고.. 지금 주지사
는 Bang Bowo보다는 Poke라고 부르고...
그냥 그럭저럭 이해하고 가던 차에 Bung과 Bang에 대한 글이 있어 간략하게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방이나 붕,아방은 모두 남자를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이라 한다는 데요, 방이란 호칭은 형을 친근
하게 부르거나 상대방을 올려주는 느낌이 강하고, 붕은 사용하는 사람끼리 존경심을 내재하면
서도 서로 평등함을 갖고 사용한다고..  전쟁터등에서의 방이란 호칭은 혁명가적인 성격을 띠면서 같은 동료끼리 칭하는 호칭이었다고... (오잉,,, 사회주의 영향?  동무,동지 ???)
그러면서  자연적으로 독립영웅들에 대한 호칭으로...   Bung Karno, Bung Hatta, Bung Sjahrir
 그리고  Bung Tomo...

자카르타 주지사에 대해 방이라 붙이는 것은  70년대의 주지사 Ali Sadikin이 재임시 시민들에게
형이란 존재로 인식되고 (당근 좋은 정치) 그러면서 지도자와 시민 사이의 거리감을 없애주는
호칭이 되었다고.. 그래서 Bang Ali라고 불리웠다네요...  그 후로는  주정부내에서 방은 주지사를
칭하는 말이 되었다네요... (그새 시민들의 존경심이라는 원천은 사라진겨?)
Bang Ali만큼 그 호칭이 적당한 사람은 없다라고...

수하르토통치 시절 (Orde Baru, Orba) 몇몇 장관이나 정치가들이 붕이란 호칭을 써지만, 수사적
인 의미 정도로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다고..
결국 붕이란 정말 "지도자"스러운 지도자에게만 어울리는 말이 되버린거구요...
그러면서   "붕의 귀환" 을 기대한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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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빠님의 댓글

오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붕방깡마스 전부 지역언어 아닌가요?....
아붕 아깡 아방 마스. 제가 듣기론 전부 다른 지역에서 사용 되었던 형,오빠를 지칭하는 단어로 알고 있었습니다..아니면...말고요.헤헤..

한겨울님의 댓글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정도 의미의 변화라고 생각되는데요..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대로 혁명의 기간에 같은 동료끼리  "동지"라고 서로 부르다가.. 점차 지도자급의 인사들에게 쓰이느 말이되고...  당연히 존경의 맘, (그리고 어느정도 강압)
 김xx동지,, 마오둥지,  스탈x동지... 

확실히 지금은 인니에서는  국민들에게서 존경을 받을 만한 인물에게 붙여쓰고 있더군여..

오늘(11/10)이 인니 영웅의날 ( 국가유공자의날정도) 이더군요..  Kali Bata의 영웅묘지가 아주
분주했겠네요.

라디오에서 붕 또모의 옛날 연설을 잠시 들려주는데... 와우  목소리가 상당히 흡입력/설득력
있었다는...  소름이 살짝...

17세이상 838명의 무작위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과거 행적과 사상을 보았을 때, 누구를 가장
존경하는가?"  란 질문에... 
Soekarno  26.8%, Sudirman 18.4%, Ibu Kartini 8.0%, Bung Tomo 7.0%, Pangeran Diponegoro
6.1%,,  기타 27.2%,,,  없다도 2.7%, 모른다 3.8%...

역시 붕 까르노께서 당근 선두..

hip님의 댓글

h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ung 이라고 쓰면 그건..
존경(hormat)의 대상이라고 옛날에는 쓰였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수까르노 대통령 정도의 인물에게 쓰였다고 하는 이야기가..

한겨울님의 댓글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붕에 대한 이야기가 왜 나왔나 했네요..

Bung Tomo를 비롯한 세사람이 새로 국가영웅(또눈 국가 유공자)로 선정되었다네요..
(아니 붕이라 불리우는 사람이 이제서야 !!!)

붕 또모라는 사람은  1945년 11월10일,  수라바야에서  영국군과의 전투를 이끌었던 인물이라는
군요. (독립전쟁사에서 이름이 있는 전투,  그래서 11/10이 영웅의 날이 되었네요)
78-79년 수하르또에 비판적인 입징을 취했다가  감옥살이..  그리고  81년 사망.. 에고.
미망인이 훈장을 받았네요...    "진실은 항상 승리하고 거기에 있다"라고  수여식 후..

훈장 이름이  Mahaputera Adipradana M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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