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레포츠 강좌 - 웨이크 보드편 II

 

에구에구 일주일에 한번씩은 올릴려고 했는데 요즘 일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한테 지성...m(__)m

 

이번 시간에는 스타트 및 일어서기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스타트라는 것은 보드를 신고 물에서 일어나는서 출발하는것을 의미합니다.

 

스키(수상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타보신 분들은 금방 느끼실수 있을거예요.

처음에 배울때 눈에서 물에서 일어나는것부터 시작하는 건 똑같으니까요...

 

참고로 한국분들은 1~3회 안에 전부 일어서시더라구요...

 

이젠 준비자세 및 일어서는 방법...

 

* 일어서기 및 스타트

 

이는 모두 3단계로 나누어 실행하게 되는데요.

 

지상에서 먼저 연습을 해보지요.

 

무릎을 앞쪽으로 굽힌 상태로 바닥에 앉습니다.

무릎사이는 주먹하나 정도...초보자들은 다리가 벌어지면 힘이 많이 안들어가서

많이 빠지거든요.

발뒤꿈치는 최대한 골반에 붙여주시면서 앞꿈치는 위로...

 

팔은 무릎 바깥쪽으로 힘을 뺀 상태로 앞으로 뻗어줍니다.

(듣기에 이상하지 바로 자세 해보시면 쉽습니다...^^)

 

이상태로 보트가 출발하면 그대로 끌려가게 되는데...

여기서부터가 물에 빠지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ㅎㅎ

 

이제 보트에 타서 출발해볼까요?

 

보트에 몇명이 어우러져 타고 호수 중간에 나가서 한분 한분 시작을 해보겟습니다.

 

처음엔 보드를 물에 적셔줍니다.

(너무 말라있으면 발이 잘 안들어가거든요...그렇다고 스노우보드 탈때 눈으로 적시지 마세요...갑자기 찬바람형이..ㅋㅋ)

그리고 발에 물을 적신 후 발과 바인딩에 물 비누를 바릅니다.

이는 바인딩이 고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이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 비누를 바르게 되면 쉽게 신을 수 있습니다.

 

자! 보드를 신었으면 물에 들어 가야 하는데 그냥 과감하게 들어 가면됩니다.

라이프자켓을 입었으니 안심하세요. 누구든 물에 뜨닌까요.

(누구든 뜨지만 얼마나 뜨느냐가 문제죠..ㅋㅋ

여기부터도 터미네이터 식으로 가시는 분...걍 풍덩 하시는분...보트에 엉덩방이 찢으시는 분...

가지 각색입니다...^^)

 

물속에 들어가셔서 방향전환은 돌고 싶은 방향 반대손을 바깥쪽으로 저어주면

몸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처음에 물에 들어갔을 때 아까 지상에서의 앉은 자세 그대로 취하시면 됩니다.

무릎은 굽힌상태이고 시선은 항상 보트를 바라봅니다.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팔을 구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팔은 몸과 핸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또 하나의 줄이기 때문입니다. 팔은 힘을 뺀 상태로 쭉

펴주어야 하구요, 무릎과 무릎은 어깨만큼 벌린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모든 과정은 보트가 끄는 힘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루어 것들입니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몸에 적은 힘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하죠.

(보통 여기에서 힘을 주어서 일어난다던거 힘이 너무 없으면 물에 빠지죠...

일어선다는 것은 여기에서 본인만의 감을 찾는것입니다)

여기서 레귤러 스타일(왼발)인지 구피 스타일(오른발)인지를 알아야 하는데요...

보통 달리기 할때 앞에 나가는 발,

거의 오른손잡이는 왼발, 왼손잡이는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지요...

자기 스타일이 정해지시면 일어나실 때 뒷쪽다리의 힘으로 일어나며 핸들을 앞쪽 골반에

붙여 주어야 합니다. 이 때 몸은 수면과 수직을 이루고 시선과 골반은 정확히 정면을

향해야 합니다.

 

몸이 앞 혹은 뒤로 기울어진 경우 낙수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차라리 뒤로 넘어지는 것이 좋습니다.앞으로 엎어지면 몸 정면이 물과 철퍼덕 소리가

나도록 넘어집니다...이건 넘어져 본사람만이 압니다...ㅋㅋ)

 

웨이크보드에 있어서 골반의 방향은 매우 중요합니다.보드 방향전달이 골반에 의해

이루어지기때문이죠! 골반이 도는 방향이 곧 보드가 움직이는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타트 자세에서는 골반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야 보드가 일직선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일어서시면 우선

첫번째 끌려가기(질질질~~~)

두번째 좌우로 왔다 갔다하기(슬라롬)

세번째 파도넘기(원웨이크, 투웨이크 점프)

네번째 묘기(테크닉)

 

이런 순으로 가는데요...

 

보통 세번째쯤 오시면 아쉬움과 더 잘할수있다는것때문에

웨이크의 묘미에 빠지십니다.

 

다음 시간에는 슬라롬 및 파도넘기 기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글이 길어서 그렇지 해보면 금방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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