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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꺼마라우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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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9,016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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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보니 소나기가 몇십미터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고 있다.
비가 많이 오면 우선 퇴근길이 말이 아니다. 걱정이 된다. 그러나 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있어서 몇자 적어본다

인도네시아의 계절은 Musim Kemaru와 Musim Hujan으로 나눠어 이야기 한다.
실제 인니 사람들은 우리나라 봄철에 해당하는 Musㅣim Bungah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인니의 계절을 두개로 나눠는 것은 재작년까지 이야기이고 작년부터 시작되는 올해는 아무래도 1년 내내
Musim Hujan만 계속되는 것 같다.

이나라 예산집행을 보면 4월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에 대부분의 공사집행이 계획되어 있다. 이것은 이 기간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공사하기가 좋고 예산을 줄이고 공기를 줄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작년 깔리만딴의 소규모 광산들은 문을 닫아서 사업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였다고 한다. 이는 비가 많이와서
Hauling Road가 포장되지 않은 곳은 비때문에 거의 작업을 할 수 없기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팜열매도 수확이 2/3로 줄었고, 고무나무 고매액 채취도 햇빛이 적어서 수확량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작년 10Kg에 7만 루피아를 하던 쌀은 동일 브랜드로 8만 5천을 넘어가고 있는데 이 또한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고 한다.

2-3년전만 하더라도 망고가 과일가게에 많이 나오고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았는데, 작년부터는 맛좋은 망고를
찾기 어렵고 그나마 가격이 많이 올랐다.

세계적인 기후변화가 인도네시아에도 영향을 미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는 천연자원과 농업 임업
어업이 주 산업인데 기후 변화는 산업의 미래 예측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만큼 사업하기가 어려워 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기후에 민감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경험이 많거나 조언이 있으시면 도움이 되겠다...

아직도 창밖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다. 천둥과 번개도...

비오는 창가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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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oge님의 댓글

mog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계적으로 모든나라가 이상기온이래요.저도 3년전에는 고추도 말리고 조기. 칼치도 말릴정도로 햍볕이 따가왔었는데 지금은 말리면 그대로 다썩어버려요.요즈음 비가 자주와서 시원해서 좋아요.그러나 비가 자주오면 과일 채소가 맛이 없어요. 깊은맛이 없고 싱거워져요.망고는 맛이 있던데요.가격이 많이 비싸더라고요.

녹쓴나팔님의 댓글

녹쓴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해도 비가 많이 올거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작년에는 고추값이 엄청 올랐었는데, 값이 조금 내리더니
또 올라갈 것 같네요.  루피아는 점점 더 강세로 가고 여러가지 서민들이 점점 더 살기가 힘들어 지겠네요.....

온유님의 댓글

온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기온은 전세계적인 현상같습니다 ;;;
한국도 작년 한해  이상기온이  물가폭등의 주범으로 떠올랐습니다..
배추 한통이  만원가까이 했고 대파한단 사오천원 ,,  그 여파로 지금 식당요금부터 줄줄이 인상되고
있답니다..
인니만의 걱정은 아닌듯 ㅜㅜ

데미그라스님의 댓글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부터 이 나라 날씨가 이상하더군요..건기없이 우기만 계속 있는거 같구요..
지구환경이 오염되니..이상기온현상은 전세계 어디서나 피해갈수없는듯합니다..
저로써는 작년한해 그렇게 덥지않아..잘 보냈었는데..역시나 농작물 피해는 나라전체에 큰 영향을 주네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여기도 곡물,과일,채소값등이 많이 올라..가뜩이나 어려운 현지인들 살림살이 팍팍하게 만드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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