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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 결정…1차 1천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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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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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대통령 "팔레스타인 안전과 독립 지지하는 인도네시아의 의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을 위해 가자지구 전쟁으로 발생한 난민을 수용하기로 했다.


9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순방에 나서면서 성명을 통해 이번 전쟁으로 인한 부상자와 고아 등을 대피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들이 완전히 회복하고 가자지구가 안전해질 때까지 인도네시아에 임시로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수송기 투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1차 수용 규모는 1천명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위해 외교부에 팔레스타인 및 관련 국가들과 신속한 협의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분쟁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역할이 더 커지길 원한다며 "결코 쉬운 계획은 아니지만 팔레스타인인의 안전과 독립을 지지하는 인도네시아의 의지는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무슬림이 절대다수인 인도네시아는 오래전부터 이슬람 형제국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 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이번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한동안 가자지구 내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주민들을 도와왔다.


지난해 6월에는 팔레스타인 아동 난민 1천명을 인도네시아 이슬람 기숙학교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 1월에는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200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주 대상지로 인도네시아를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인도네시아는 "강제 이주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오전 UAE 아부다비로 떠났으며 터키와 이집트, 카타르, 요르단 등 5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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