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약 만드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에서 구할 수 있는 생약 약재들과 효능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세계 유명 제약 회사의 전문 연구진과 박사들이 대거 상주 하면서 신약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 그 인원만도 엄청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도네시아는 많은 종류의 다양한 약재와 희귀 성분을 포함한 식물이 많습니다. 때로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도 있고 때로는 깊은 정글이나 외진 마을에서 찾을 수 있지만 인간들은 사실 예전부터 자연에서 그런 해택들을 받고 있었습니다. 노니주스로 잘 알려진 멍꾸드 같은 것은 주위에서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 효능과 이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랑스뭇이라고 파퓨아에서 나오는 열매 역시 그 성분이 아주 특출하여 난치병 치료제로 쓰임에도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기도 합니다. 해서 앞으로 몇회에 걸쳐서 인도네시아 약재들과 효능을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Temu kunci(핑거루트) : 체지방 분해에 탁월해서 비만해소용으로 쓴다. 뿌리 끝부분이 쉽게 물러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주로 다이어트 및 미용용으로 상품화되고 있으나 생약 쪽 효능에서 보면 체지방, 고지혈, 혈액순환 개선에 좋고 위에도 효과가 좋은 편이다. Temulawak(아출) : 생강류에 속하는 강황, 울금, 봉출과 비슷하고 효능도 비슷하다. 강황, 울금보다 특히 신장 쪽에 효과가 좋고 심장과 간을 보해주는 기능은 강황과 같다. 주로 표면이 거칠고 단단한 편이다. 당뇨나 신경통, 신장관련 환자에게 다른 약재와 혼합하여 사용한다. Sarang Semut(개미집) : 인도네시아에서도 거의 파푸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나무 열매이다. 열매 속 모양이 개미집처럼 생겼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이다. 미르메코디아속에 속하는 이 열매는 암 및 종양 치료에 탁월하고 난치성 치료에 효과가 좋아서 유럽 및 선진국 제약 연구진들이 대거 상주하며 연구 중에 있다. Mahkota Dewa(마코따) : 나무 열매에 속하는 이 약재도 현재 많은 의학 관계자들이 연구 중에 있으며 난치성 종양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열매에는 두개의 씨가 있는데, 여기에는 피마자 씨앗에 있는 것처럼 맹독성 성분이 있어서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현지인들은 열매를 건조시켜서 주로 편으로 만들어 차처럼 우려먹는데 자칫 씨앗까지 편에 포함되면 혀에 마비가 오고 다량 섭취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씨앗은 또 다른 약재로 사용되는데 주로 피부병 환자용이나 상처 치료용으로 씁니다만 독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마코따 데와와 사랑스뭇을 다른 첨가 약재와 함께 혼합하여 종양성 암이나 악성 종양 등의 치료용으로 자연의학에서 많이 씌이고 있으나, 워낙 약재 처리가 까다로운 편이라 일반인들은 말려서 편으로 만들어 차처럼 우려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뜸뿌융(신장결석 치료용), 붕아 케높(천식, 결핵 치료용) 등등 많은 약재가 있으니 하나씩 정리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라비올라(시르삭 잎 : 간, 위, 혈액순환, 암), 망고스틴(망기스껍질 : 종양, 당뇨, 간 등), 알보카드(과일 : 당뇨환자에게 좋음), 노니쥬스(멍꾸드 : 혈액순환, 고혈압, 장) 등은 설명 안드려도 워낙 많이 알려져 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또 생약에 대해 쪽지로 많이 문의하시는데 필요하신 분은 이메일로 언제든 문의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메일은 gngaruda@yahoo.co.id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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