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양칠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9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양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2,825회 댓글0건

첨부파일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52503

본문

인도네시아는 350여년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였으나 엄격한 의미의 식민지배는 1900년대 초부터 라고 할 수 있다. 16세기까지는 포루투칼 상인들이 말루쿠를 중심으로 한 술라웨시 지역에서 나는 각종 향신료를 유럽으로 갖다 팔곤 했었다. 그 후 17세기 초부터는 네덜란드가 Dutch East Indies Company(VOC)라는 회사가 자바 쪽으로 진출하여 많은 자원을 유럽으로 교역하였었다. 그로부터 200년 후 1800년에 이 회사가 파산에 이르자 네덜란드 정부가 이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1602년부터 1900년까지 300년동안은 식민지라기보다는 유럽의 한 회사가 적도 근처에 있는 자바섬에서 유럽에서 귀한 자원들을 채취해가는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19세기 말까지는 식민지라는 인식이 희박하여 독립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기였다.

20세기에 들어서자 네덜란드는 자바뿐만 아니라 발리 보르네오, 술라웨시 등을 체계적으로 지배할려고 한다. 1930년대에 비로소 발리까지 진출하여 각 지역마다 통치하는 왕들을 서로 이간질하여 다투게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1941년 2차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네덜란드는 본국에서도 나치의 침공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1942년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치고 들어와 속수무책으로 인도네시아를 내주고 떠나게된다. 그 당시 일본은 별다른 전쟁을 치르지 않고 인도네시아를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네덜란드로부터 해방시켜주겠다고 인도네시아인을 속여 인도네시아인들의 도움으로 손쉽게 네덜란드 군대를 쫓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느슨했던 네덜란드의 지배와 달리 전쟁물자를 착취했고 젊은이들을 동원했는가 하면 어린 여자들을 위안부로 강제 동원하기도 했다.

350여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고 하지만 네덜란드의 실제적 지배를 받은 것은 40여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 후 약 3년 동안 일본으로 받은 식민 지배가 더 혹독하고 잔인했다고 한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후 인도네시아에 그 소식이 이틀 늦게 도착하게 되어 독립기념일이 우리보다 이틀 늦은 8월 17일이다.

일본이 패망하고 인도네시아를 떠난 후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다시 식민 지배하기 위해서 군대를 파견하였으나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국제적인 비난과 많은 인명 손실을 입은 후 1949년 12월 인도네시아를 포기하고 모두 철수하게 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독림영웅들은 대부분 1945-1950년 사이에 네덜란드 군대와 투쟁하던 민병대 대원이었다. 발리의 독립영웅 구스티웅아라이(Gusti Ngurah Rai) 역시 1949년에 네덜란드군대와 싸우다가 전사한 영웅이다.

그런데 일본군으로 끌려왔던 조선인 양칠성이라는 분이 1949년 네덜란드군대와 싸우다가 전사하여 인도네시아 독립영웅이 되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양칠성씨는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귀국을 포기하고 인도네시아에 귀화하여 인도네시아인으로 살다가 1949년 네덜란드군대와 대적하여 메르데카(meredeka 독립)를 외치면서 싸웠을 것 같다.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108150052215&code=940100&utm_campaign=share_btn_click&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_share&utm_content=khan_view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27건 1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47 [인니의 창] 투자자 비자 지분 한도 100억 루피아로 인상 첨부파일 한국컨설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9 1955
1646 [Idabagus]신수도 IKN 에서 시작되는 한국의 폐기물 에…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6 1022
1645 [Idabagus]Jakarta LRT 경전철과 KCJB who…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9 912
1644 [Idabagus]한·인니 50주년 역대 최대 경제협력의 장…“…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6 689
1643 [Idabagus]IKN 신수도 준비상황과 새로운 시작점 0포인…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1 755
1642 [Idabagus]신수도 IKN 프로젝트 진행의 선두주자 PT.…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0 783
1641 [Idabagus]인도네시아의 일과 취미와 주거를 한번에 해결하…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9 1208
1640 [Idabagus]인도네시아 신수도 IKN 으로 가는 관문 Ba…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29 963
1639 인도네시아 신수도 IKN Nusantara 공사현장을 가다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3 815
1638 라부안바조 거울동굴과 KTT ASEAN 2023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8 674
1637 인도네시아 신수도 IKN 인프라 구축 총괄 공공사업주택부 PUP…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2 922
1636 인도네시아 비자갱신을 위한 제3국출국 재개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6 1782
1635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산업협회 PERIKLINDO 와 함께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6 1073
1634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로 보는 PIK 해변골프와 주택단지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1331
1633 온천과 화산의 도시 반둥 서부자바를 이끌어가다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0 1337
1632 인도네시아 자동차 오토바이 모터쇼 IIMS 2023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19 1177
1631 인도네시아의 송도 PIK 해변골프와 바베큐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28 1119
1630 신대륙 파푸아를 새로운 따만미니 민속촌에서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04 1538
1629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시 실크가 만나 현대한복 패션탄생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16 1137
1628 동남아 최대 방산 전시회 인도 디펜스 2022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05 925
1627 [Idabagus]서부자카르타 쇼핑몰에서 현대자동차와 떡복이 가…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27 1185
1626 인도네시아 한류의 베이스캠프 ICE 센터 BSD 시티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5 1127
1625 지도를 통한 자카르타 완벽해부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3 1447
1624 인도네시아 최고의 미항 라부안바조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6 1215
1623 서티모르에서 동티모르까지의 여정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1 1136
1622 수마트라의 보석 토바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5 1289
1621 인도네시아 의 경주 족자카르타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6 1144
1620 인도네시아 기술혁신 위원회 BRIN HarimauSum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7 146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