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하면 돼. 미안해. 이것은 패배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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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를 흔히들 역전 스코어라고 합니다.
왜 그런 것인지 경기 속의 상황을 살짝 그려보면..
우리 팀은
- 어짜피 질 것 같으니 더 이상 욕심 안부리고 하고 싶은 데로 해보자!
- 마음 속의 욕심을 덜어냄으로써 복잡한 생각을 안하게 되는
- 욕심이 덜어지니 자연스레 힘이 빠지면서 연습때 처럼 괜찮은 경기력이 발휘되는
그러다보니 게임의 분위기 반전도 일어나고, 우리 팀의 화이팅은 살아나면서 오히려 상대 팀은 본인들도 모르게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상대 팀은
- 어.. 4포인트만 마무리만 하면 되는데.. 갑자기 왜 이러지
- 다음 번에 확실히 끝내자! (그러나 내 서브 게임도 못 딸수도 있는;; 상황)
- 아직 여유 점수가 있다. (근데 이노무 파트너는 왜 자꾸 실수를 하지..)
- 에이 설마 지겠어... (이러다 게임 끝나지..)
결국 복식경기도 파트너십의 멘탈 싸움인 것이죠~ (물론, 기본적인 기본기가 약한 부분은 예외입니다.)
결국, 5:2 스코어더라 하더라도...
이겨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게임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뒤집을 수 있는 기회는 차곡차곡 쌓인다는 것!
테니스에 한방은 없습니다. 공하나 하나로 결국 멘탈을 되찾아 와야 합니다.
반대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게임이 뒤집히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려면...
- 마무리는 확실하게 끝내주는 매너 ㅋㅋ (장난치다가 뒤집힙니다!)
- 상대팀의 죽은 경기 흐름도 되살려 내는 파이팅의 빌미를 주면 안되는..
- 실수를 하더래도 실수에 대한 잡념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곤란하다는..
- 경기 흐름상 우리팀의 상황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파악도 필요해 보입니다.
둘중에 누군가 한명은 여러가지로 게임 상황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시합 중의 커뮤니케이션은 나이와 상관없이 그나마 구력이 높은 사람이 리드를 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 파트너의 동공이 풀리지는 않았는지..
- 무리하게 혼자 마무리를 하려고 욕심을 내고 있지는 않은지..
- 파트너중 누가 구멍으로 지명이 되어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 상대편의 약점은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도 좀 하고..
- 서로 실수를 하더라도, 게임의 흐름을 되찾아올 수 있는 포인트를 따서 분위기 반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면 나만 잘하면 돼!!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희안하게도 그런 생각하는 사람 때문에 지게 되더군요.
파트너긴 하지만 각자 자기의 게임을 하면서 어느정도 파트너도 케어할 수 있는 여유...
가지고 계신가요?? ㅎㅎㅎ
서로 대화를 안하는 것 - 대화를 안하면 오해가 쌓입니다.
서로 파이팅을 안하는 것 - 파이팅이 없다는 것은 경기를 리드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하다고 보여집니다.
너무 미안해 하며, 계속 실수하는 것 - 서로 게임을 잘해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파트너가 미안함을 안느끼게 챈겨주는 것도 실력입니다.
복식인데 홀로 단식경기 하는 파트너 - 이런 사람은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복식 접으라고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데..)
파트너간 서로의 장점을 어느 정도 안다면, 게임 시에도 장점이 극대화 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겁니다.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믿음과 실력이 있다면 게임은 지더래도 (믿음의 문제도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분명 아주 재밌고 흥미로운 경기들이였을 겁니다.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1게임이라도 경기가 재밌으면 그날의 운동으로 후회없는 하루가 되기 때문에...
우리편에게도 상대편에게도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아낌없이 쏟아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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