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대회서 8연패에 성공했던 라파엘 나달(26,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바르셀로나오픈 2연패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은 바르셀로나 오픈 3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해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의 연승 행진을 31연승으로 늘렸습니다.
나달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 3회전서 로베르트 파라(콜롬비아, 246위)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4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이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32승 1패, 2003년 유일했던 패배 이후 '안방불패' 행진은 31연승이 됐습니다.
한편 밀로스 라오닉(캐나다, 11위)은 세계 6위 니콜라스 알마그로(27, 스페인)를 2-0(6-3 6-3)으로 따돌리고 4회전에 올랐고,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23, 17위)도 알베르트 라모스(스페인, 43위)를 2-0(7-6(7/2) 6-3)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4회전에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