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숙소 "apartmem kusuma chandra"

https://maps.app.goo.gl/ni1iCWkDpYsCjeff6

해외에서 호텔이 아닌 숙소는 처음 이용해봐서 어떨지 궁금했어요. 숙소자체가 보안이 잘 되어 있고 가드들이 있어서 그런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층에는 수영장이 있고 저는 16층 숙소를 사용했습니다. 건물 1층을 들어갈 때부터 키가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도 키가 있어야만 층을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카드키 필수입니다. 숙소는 열쇠를 돌려 잠긴 걸쇠를 열고 눌러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또한, 숙소가 도심 안에 있어서 그런지 걸어서도 그랜드 럭키 마켓을 갈 수 있어서 편했고 주변에 다양하게 구경하거나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 있다보니 산책하기에도 좋았고 야경도 예뻐서 그런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분수대 왼쪽에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이 진짜 넓습니다. 수영장 물도 엄청 깨끗해서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인도네시아 일정 자체가 짧았고 밤에 숙소로 돌아오는 일정이 많다 보니 지쳐서 잠드느라 아쉽게 이용을 하지 못했어요. 헬스장은 1층에 있는데 기본적인 헬스기구는 전부 있었고 스쿼시할 수 있는 장소는 지하 1층에 있는데 장소만 제공되는 거라서 따로 기구는 직접 가져오셔야 합니다. 

16층 숙소 발코니에서 본 뷰입니다. 멋있죠? 완전 씨티뷰였던 숙소. 

숙소 발코니 자체도 넓고 거실이 크고 방이 3개, 화장실 2개 있는 숙소입니다. 참고로 전체적으로 대리석이라서 물이 닿으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슬리퍼는 필수로 필요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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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인 가족이 와도 넉넉하게 쓸 수 있고 거실과 가까운 방에 있는 침대 아래에 큰 매트리스가 하나 더 있어서 최대 6인은 기본으로 잘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소파도 있어서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각 방마다 큰 옷장도 있습니다.

신발장입니다. 따로 슬리퍼는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식탁은 4인 기준인데 엄청 넓어요. 왼쪽은 주방으로 가는 곳이고 짐이 있어서 사진은 잘랐지만 거실이 크답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방이고 냉장고도 성능이 좋고 인덕션이랑 가스레인지 전부 있습니다. 이왕 쓰실거라면 인덕션 추천해요! 물도 잘 나오고 기본적인 그릇, 식기, 컵은 있습니다.

복도를 중심으로 왼쪽은 소파가 있습니다. 거실에만 벽걸이형 에어컨이 있고 다른 방은 전부 중앙에어컨으로 돌아가는 형식인데 그래도 시원해서 에어컨 같은 효과가 납니다. ON-OFF 버튼을 활용해서 쓰시면 됩니다. 

복도를 통해 지나가면 있는 첫번째 방입니다. 

보시면 아래에 매트리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매트리스도 사용할 수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성인 4명 이상은 가능한 숙소였습니다. 침대 발 밑쪽에 큰 옷장이 있고 옷장에 전신거울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복도로 지나오면 두번째 방입니다. 여기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어서 화장실을 이용하기 용이하고 이 방에 매트리스를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옷장 위에 보이는 게 중앙 형식의 에어컨인데 작지만 효과는 확실하고 불키는 곳 옆에 보면 에어컨 키는 버튼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맞은편 화장실입니다. 숙소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이 방은 보시다시피 옷장에 별도로 거울이 없는 대신 화장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방은 방 중에 가장 큽니다. 한국의 안방인 것 같더라구요. 

이 방도 큰 옷장이 있고 옷장에 거울이 붙어있습니다. 옷장 안에 옷걸이도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이 방 화장실 안에 욕조가 같이 있습니다.왼쪽 문이 화장실입니다. 

저는 수건이랑 세안용품을 다 개인적으로 챙겼어서 가져간 제품들 사용했고 욕조에 있는 샤워기만 바디럽이랑 호환되는 샤워기라서 이 화장실에 있는 샤워기 헤드만 교체해서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만큼의 수질은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걱정되시는 분은 샤워기필터+세면대필터 조합으로 챙겨오시는 거 추천드려요.(면세점에서 얼마 안하길래 구매했습니다.)

숙소 자체는 씨티뷰라서 좋은데 단일창이라서 다소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잤습니다. 잠에 예민한 사람이라서 처음엔 신경쓰였는데 어느순간 피곤해서 자다보니 소음을 신경쓸 것도 없더라고요. 눈 감았다 뜨니까 아침이란 사실에 놀라움..

자카르타에 여행와서 음식도 해 먹을 수 있고 방도 3개씩이나 있어서 한국 집처럼 사용하기 편했던 숙소입니다. 수영장, 헬스장 있고 걸어서 산책도 가능하고 근처에 마트도 있고 자카르타 시내 어디로 가더라도 편한 위치에 있으니 참고하셔서 좋은 숙소 택하시길 바랄께요. (근처에 유명한 녹차카페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못가봤어요 ㅠㅠ 여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ps: 인도네시아 E-비자 신청했을 때 'JALAN BUNCIT PERSADA B NO.7, RT.7/RW.5, KALIBATA, KEC. PANCORAN, DAERAH KHUSUS IBUKOTA JAKARTA, INDONESIA 

PANCORAN JAKARTA SELATAN PROVINSI DKI JAKARTA' 이렇게 주소 신청했는데 E-비자 통과되었습니다. 구글지도랑 주소 쓰는 방식이 뭐가 다른진 모르겠지만 혹시 비자 쓸 때 쿠스마 아파트로 하실거면 이 주소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