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자와섬 보로모 화산 -코디 2회

인도네시아 중부 자와 브로모 화산은 말할 것도 필 요없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활화산입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활화산을 다녀 왔지만 그 규모와 웅장함은 다른 어는 화산보다 황홀합니다.

저는 두번째 활화산을 뽑으라고 자와섬 끝자락 반유왕이 지역에있은 까와 이젠화산을 선택할 것입니다.

이곳은 유황 가스가 유독 심하게 나오고 유황 가스에 붙은 불을 일부러 꺼서 액체로 나오게 하며 그것이 굳으면 유황 덩어리로 캐어서 파는 광부들이 있는 곳입니다.

유황이 녹여 있는 푸른색 죽음의 커다란 호수가 있고 엄청나게 독한 유황 가스가 나오며 밤에는 유황에 불이 붙어 파란불이 

새어 나오는(블루 파이어) 곳으로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천당과 지옥의 경계선이라고 할 만큼 그 웅장함에 매료가 되는 곳입니다.

이곳도 평생에 한번은 꼭 가보아야 후회가 없는 곳이라고 꼭 추천 드립니다. ^^ 

이미 올린 글에 이젠화산에 대해 적은 것이 있으니 찾아 보시고 다시 브로모 화산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

이곳 보로모 화산 정상에는 몇개의 마을이 있지만 화산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있는 마을 "Cemara Lawang" 마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지역들은 화산재로 인해 토질이 매우 비옥합니다.

고산지대에 맞는 작물은 어느 것이던 매우 잘 자라는 천예의 땅이며 고산 식물들을 심고 수확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그 다음은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상대하며 사시는 분들이겠지만요.

이들은 화산 폭발로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은 전혀 없으며 이곳에 뿜어 나오는 화산재로 비옥해진 토지에서 나오는 풍성한 고산 채소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가족들이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더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작물은 파와 감자, 양배추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배추로 재배지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같은 농지에 무엇을 심었을 때 더 빨리 자라고 더 수익이 많이 나는 작물로 바꾸어가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대표적인 것이 배추인 것 같았습니다.

전에는 배추의 종자를 일본 것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한국 종자로 바꾼 후 수확도 많아지고 배추의 크기와 무게도 많이 늘어나 농가의 수익이 더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사는 농부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급하게 섭외를 하였고 지금 막 수확을 하는 농부 가정을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분들이 사는 모습과 배추를 수확하고 대도시로 팔기 위해 트럭에 싣는 모습까지....

이것도 세계테마기행에서 재미있는 보르모 화산의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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