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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인도네시아선수단 해단식 성료… 하나 된 동포사회 아름다운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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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19 11:48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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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인도네시아 선수단 해단식’에서 단체사진 촬영. 2025.12.17. 사진 체육회 제공


종합 4위 쾌거 달성, 금3·은3·동3 총 9개 메달 획득
김태화 회장 “단순한 경기를 넘어 대한민국과 동포사회를 잇는 뜻깊은 자리”
인도네시아 오푸스 챔버 오케스트라 송년 음악회로 감동의 피날레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지난 10월 부산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감동과 환희가 자카르타의 밤을 다시 한번 수놓았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회장 김태화)는 지난 17일(수) 자카르타 더 리츠칼튼 호텔(The Ritz-Carlton Jakarta)에서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인도네시아 선수단 해단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및 임원, 한인 동포 등 수많은 관계자가 참석하여 지난 대회의 성과를 자축하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 화려한 개막과 장엄한 10개 체육분과 연맹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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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인도네시아 선수단 해단식’에서 한인어린이합창단 발표.2025.12.17. 사진 체육회 제공

행사의 서막은 자카르타 한인 어린이 합창단(단장 송예선)의 청아한 목소리로 열렸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하모니가 울려 퍼지자 장내 분위기는 한층 따뜻하고 엄숙해졌다. 이어 김태화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과 함께 검도, 골프, 볼링, 스쿼시,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이번 체전에 출전한 8개 체육 분과와 10개 연맹기가 위풍당당하게 입장하며 해단식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태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우리 재외동포 사회가 조국 대한민국과 얼마나 굳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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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인도네시아 선수단 해단식’에서 김태화 체육회장. 2025.12.17. 사진 체육회 제공


이어 “선수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과 치열한 노력은 재인도네시아 선수단의 저력과 아름다움을 증명했다. 승리의 순간뿐만 아니라 아쉬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라며, “인도네시아 동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임원진의 헌신, 관계자들의 묵묵한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7일간의 여정이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 격려와 찬사 이어진 축사… “도전의 과정이 진정한 자산”

이날 행사에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대사대리)와 김종헌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종헌 한인회장은 “종합 4위라는 성적은 ‘결과’이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도전의 과정과 동료애,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며, “이 값진 경험은 선수 여러분의 삶과 동포 사회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인니 한인회는 앞으로도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동포들의 건강 증진과 차세대 청소년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동포가 함께 뛰고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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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인도네시아 선수단 해단식’에서 신규태 선수단장. 2025.12.17. 사진 체육회 제공


신규태 선수단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비록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종목도 있었으나, 순위보다 더 값진 것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보여준 단합과 화합”이라며 “승패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모든 선수에게 감동받았다. 헌신적으로 수고해주신 회장님과 사무국, 각 연맹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종합 4위 달성… 금메달리스트에 포상금 수여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7일간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 1,499명의 재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했다. 재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임원 91명, 선수 55명 등 총 146명 규모로 꾸려져 검도, 골프, 볼링, 스쿼시,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8개 참가국 중 ‘종합 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해마다 상위권을 유지해 온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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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인도네시아 선수단 해단식’에서 금메달 수상자에게 포상금 전달. 2025.12.17. 사진 체육회 제공


이날 메달 수여식에서는 영광의 주역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2,000만 루피아의 포상금이 전달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종목별로는 태권도와 볼링의 활약이 눈부셨다. 태권도 +67kg급의 김인다 선수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고, -67kg급 김아리 선수 또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 마스터즈 부문에서는 정태민 선수가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은메달은 태권도 종목에서 쏟아졌다. 고예필(58kg), 김하진(49kg), 이연희(57kg)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테니스 복식(장우연, 김영민), 탁구 복식(김성환), 그리고 축구 대표팀이 차지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또한, 선수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코데코 정필립 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클래식 선율로 마무리된 화합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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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인도네시아 선수단 해단식’에서 오푸스 챔버 오케스트라(Indonesia Opus Chamber Orchestra) 연주. 2025.12.17. 사진 한인포스트


공식 행사 이후 이어진 2부 순서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 송년 음악회로 꾸며졌다. 무대에는 인도네시아 클래식 음악 발전과 문화 교류를 이끌고 있는 정상급 연주 단체인 ‘인도네시아 오푸스 챔버 오케스트라(Indonesia Opus Chamber Orchestra)’가 올랐다.

재능 있는 현지 젊은 음악가들과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푸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수준 높은 앙상블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이 한국의 정서를 담은 ‘도라지’와 ‘아리랑’을 연주하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선율에 선수단 가족과 한인 동포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매년 전국체전에서 상위권 성적(연속 3위 등)을 기록하며 재외동포 사회 내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부산 전국체전 역시 종합 4위라는 성과를 통해 그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김태화 회장은 폐회사를 갈무리하며 “부산의 열정 속에서 함께한 이번 도전은 우리 선수단과 동포 사회가 하나 됨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의 열정과 임원진의 헌신을 바탕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 자카르타 더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이번 해단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된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저력을 확인하고, 다가올 2026년의 새로운 비상을 약속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동포사회부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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