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협의회 | 2025년 제13회 ‘외식인의 날’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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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04 13:32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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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3회 ‘외식인의 날’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연대와 도약’ 다짐
재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회장 강진호)가 2025년 12월 2일 리버사이드 골프장에서 제13회 ‘외식인의 날’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외식업계의 성과를 돌아보고,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상호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해 한인 사회 주요 인사와 각계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인도네시아 내 한식·외식업계의 위상과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경기 침체 속 한 해를 버텨낸 외식인들에게 보내는 감사
정기총회 개회 인사에서 강진호 회장은 2025년 한 해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식자재 비용 상승이 겹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매장을 지키며 한식을 지켜 온 회원사 대표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매출은 줄고 비용은 오르며 직원 구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손님 한 분 한 분을 정성으로 맞이하며 한식과 외식업을 지켜 주신 사장님들 덕분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며 “협의회는 여러분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현장 가까이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운영 컨설팅 아카데미·공동구매·한식 홍보 활동 등
‘실질적인 도움’ 중심의 활동 소개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협의회가 추진해 온 주요 활동들도 함께 공유됐다. 협의회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회원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간식당 박형희 대표를 초청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인도네시아 한식 기업의 성공전략’ 운영 컨설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이어왔다.
또한 한식 저변 확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김치 만들기 체험, 김밥 만들기 체험 등 자체 한식 홍보 프로그램을 다양한 단체와 함께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특히 재인도네시아 한인 청년회와 외식업 협의회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 한 고아원을 방문, K-댄스, 그림 그리기, 한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들에게 직접 한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 행사는 K-컬처와 K-푸드를 함께 알리며,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 회장은 “모든 회원님께 100% 만족을 드리지는 못했을지라도, 집행부가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것’을 기준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작더라도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과 한식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한식 총연합회와 함께하는 ‘한식 글로벌 전략’ 공유
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는 세계 한식 총연합회의 일원으로서, 한식진흥원과 연계한 운영 컨설팅, 공동구매, 각종 협약 사업 등에 참여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세계 한식 총연합회의 주요 활동과 더불어 2026년을 향한 중장기 비전도 함께 소개됐다. 세계 한식 총연합회는 전 세계 한식당 운영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포럼을 개최해 각국 한식당의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식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강진호 회장은 “이미 일본과 태국은 국무총리 산하 기구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자국 음식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세계 한식 총연합회 역시 현재 한식진흥원 산하를 넘어, 향후 국무총리 직속 기구로 격상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의 한식당은 이제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협의회는 세계 한식 총연합회와 보조를 맞추어, 전 세계 속에서 인도네시아 한식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골프대회,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골프대회는 회원사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한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올해 역시 많은 참가자가 조를 이뤄 라운딩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협의회 관계자는 “제13회 외식인의 날 행사는 그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식 일정이 아니라, 우리 외식업계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함께 버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작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의회로”
행사 말미, 강진호 회장은 다시 한 번 회원사와 귀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협의회의 향후 방향을 분명히 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는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단체가 되겠다”며 “크고 화려한 구호보다, 작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의회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발로 뛰고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건강과 웃음이 늘 함께하시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제13회 외식인의 날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의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