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오늘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잔디는 어떻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57)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오늘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잔디는 어떻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29 12:52 조회4,67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06491

본문

영국 윔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의 잔디는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캐나다, 호주, 미국, 영국에서 온 잔디 관리자만 16명이다. 이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윔블던에 상주한다. 여름에는 관리자가 두 배로 늘어난다. 매해 6월말에서 7월초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준비를 위해서다.

연습용 코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한다. 밤 사이엔 일하는 직원의 절반이 투입돼 다음날 선수들의 코트 이용을 위해 잔디를 정리한다. 잔디를 심는 데만 연간 6만7000달러(약 7500만원)가 들어간다. 

카타르 민영방송사 알 자지라는 29일 잔디 코트인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 들어가는 정성을 소개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에서 경기를 펼친다.

올 잉글랜드 클럽의 테니스 코트는 총 41개다. 한해 잔디 10톤이 들어간다. 잔디도 한 종류만 쓰지 않는다. 윔블던은 2001년부터 멜버른, 베니스 그리그 말리부 품종의 100% 개량 라이 잔디를 테니스 코트에 심었다. 네덜란드에서 키운 이 세 품종의 잔디는 수차례 테스트와 엄격한 평가를 걸친 뒤 선정됐다.

윔블던 잔디 관리책임자로 3년째 일하는 닐 스터블리씨는 “이 세 품종은 마모에 잘 견딘다. 수분이 부족해도 버틴다. 매우 짧은 시간 격렬한 움직임이 있는 테니스 경기에 가장 적합한 잔디 품종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00% 개량 라이 잔디를 사용한 뒤 그라운드가 움푹 패이는 현상이 줄어들었다.

잔디만 중요한 게 아니다. 스터블리씨는 토양도 신경 쓴다. 제곱미터당 딱 80그램의 모종만 심는다. 토양의 영양분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영국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선수들에게 고역인 만큼, 잔디 관리자에게도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날씨가 변할 때마다 잔디의 성질도 미세하게 바뀐다.

대회가 끝나면 잔디 관리팀은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다. 토양의 압력, 표면 안정성, 단단함, 표면 온도, 코트의 습도 등을 체크한다. 관리팀은 데이터를 토대로 다음해엔 더 나은 테니스 코트를 준비한다.

최근 테니스 경기는 선수들의 신체 능력과 라켓, 신발 등 도구가 발전하면서 경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간혹 4시간에서 5시간까지 경기를 펼친다. 잔디도 경기시간이 길어진만큼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듯 윔블던의 잔디가 융숭한 대접을 받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스터블리씨는 “잔디가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신경도 더 써야 한다. 잔디가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생존하는지 이해할수록 더 좋은 잔디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오늘 시작한다. 스터블리씨가 잔디 걱정에 밤잠을 설칠 날이 다가왔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테니스를 볼 때 알아두면 쓸데 있는 테니스 사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5 5753
주관절통(肘關節痛 : 테니스엘보우)에는 뜸으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6015
테니스 기본매너,동호회 클럽에서 지켜야할 예절 [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2 10290
인도웹 소모임 아라테 정회원 등업 조건 댓글4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0 6429
3464 2023년 아라테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첨부파일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8 996
3463 <테니스 자기암시법> 콘텐츠 런칭!!! 인기글첨부파일 모션루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1 1789
3462 정현, 델라이비치오픈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998
3461 톱시드 배정받으며 세계 최고 클래스 입증한 '테니스의 왕자' 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9 3670
3460 페더러, 만 36세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7 4566
3459 테니스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4 5604
3458 이한얼 기자의 테니스 체험기......추위도 ‘스매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962
3457 테니스 치러 갔더니 교습한다고 제한..... 죽미체육공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5306
3456 '명예 박사'된 테니스 황제 페더러…분야는 의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3235
3455 ‘정현’이 불러일으킨 남자 테니스 신드롬! 세계 Big3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3250
3454 개인 스포츠 단일경기 상금 최고액…경마-테니스-레이싱 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3543
3453 궁금했던 '테니스RULE' 파헤치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9 4309
3452 테니스 포인트는 왜 0, 15, 30, 40일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718
3451 [이 영화] 테니스만큼 아슬아슬한 네 남녀의 욕망과 갈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871
3450 사진으로 보는 정현의 테니스 인생史 그리고 이젠 프랑스오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3038
3449 곡선이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테니스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3499
3448 테니스에 다가서는 법 - 우먼스플레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3116
3447 테니스웹툰… 다음웹툰 '프레너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5065
3446 캡틴 만난 정현 "고기 좀 사주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3090
3445 골프의 타이거 우즈(43)와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37) 중 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3560
3444 정현, 소피아오픈 이어 뉴욕오픈도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3227
3443 2018 아라테 오픈 안내 3월3일 개최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2 3144
3442 시민들의 관심과 테니스 인기 얼마나 지속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3511
3441 "정현, 세계 10위 시간 문제" 페더러 발언 근거, 여기 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335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