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ㅇ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는 미국의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환율의 급격한 평가절하, 세계 원자재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부진 등의 외부요인과 국내 인프라 관련예산 집행 지연에 따른 내수침체로 안팎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7%가 넘는 인플레이션도 경제상황을 불안하게 만들고있음 ㅇ 9월에 들어서 아시아개발은행(ADB), 무디스 등의 외국계는 물론, 인니 정부 내부적으로도 올해의 경제전망치를 축소 조정하고 있음. 인니 정부는 하반기 두 차례 경제활성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환율 안정과 내수 진작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하여양쪽 부문의 효과를 얻어내려 하고 있음. ㅇ 현 상황에서 대외 변수를 제외하고 인니 국내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연되어 온 인프라관련예산 집행이 우선적이며, 9월 중 발표된 경제활성화 정책들이 국내 내수 경기를 어느 만큼 끌어올릴 수 있는 것도 우리기업들이 유의하여 주목해야 할 부분임. □ 주요 경제 지표 동향 달러 대 루피아(IDR) 환율 동향 (2015.1~9)자료원: Trading Economics ㅇ 달러당 루피아 환율은 9월28일 매도 기준으로 14,769루피아를 기록했으며, 2015년 들어서17.5% 평가절하됨. 현재까지 사상 최대 평가절하 환율은 지난 1998년 7월 중순 아시아 외환위기 중에 기록한 16,525루피아임. 인니 중앙은행이 루피아화 안정을 위하여 달러 매입에나서면서 외환보유고 감소가 이어지고 있음.인니 외환보유고 현황 (2015.1~9) (단위: 백만 달러)ㅇ 인니 외환보유고는 2015년에 들어서 2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9월21일에는1,030억 달러까지 감소함. 현재까지의 인니 외환보유고 최고 금액은 2011년 8월에 기록한 1천25억 달러임. ㅇ 인니 중앙은행 측은 현재의 외환보유고가 적정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는 해당 자금이 최소6개월~7개월 만큼의 수입물량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임. 중앙은행 측의 계산에 따르면, 외환 보유고의 최소 방어선은 89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임.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환 보유고를 보충하고, 예산적자를 메꾸기 위하여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서 42억 달러의 차관을 들여올 계획임.
인도네시아 정부, 한국 신발 기업 돕기에 나서 4일 한국계 신발기업 파크랜드(회장 신만기) 관계자가 스마랑 즈빠라 군수와 논의하고 있 다. 사진=미디어코리아 .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계 신발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프랭키 시바라니 투자조정청(BKPM) 청장은“운동화와 의류를 제조하는 한국계 A기 업은 1억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중부 자바 즈빠 라 지역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공장이 설립 되면 20,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고 5일 밝혔다. 이어서 프랭키 청장은 A기업 공장이 들어서게 되 면 최소 6곳의 거래처들도 즈빠라 인근 지역으로 진출해 향후 50,000여 명의 고용이 일어날 것이 라고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신발 업계의 연평균 투자 증가율은4.74%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발 업계에서 일어 난 투자 총액은 10조 7,000억 루피아로 예년보다 1.25% 증가했다. 산업부는 신발 업계가 흡수하고 있는 노동자 수를643,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BKPM 투자 마케팅부서에서 싱가포르와 한국 기 업을 담당하고 있는 짜효 뿌르노모 씨는 중부 자바와 즈빠라군의 허가 가 나면, A기업 공장 착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자는 공장 건설 일정을 앞당 기기 위해 지난 4일 A기업 관계자 와 함께 간자르 끄라노워 중부 자바 주지사와 즈빠라군 담당자를 만났으 며 사전에 중부 자바 주지사에게 전 력 공급과 보세구역 지원 등의 내용 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A 기업은 지역 인력교육센터와 협력해 지역 노 동자들을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기업 담당자는 “당국은 공장 설립이 실현되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BKPM에 따르면 한국은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가 4번째로 컸던 국가다. 이 기간 투자 액은 7억 8,780만 달러로 추산되며, 현재 1,026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랭키 청장은 5일 A 기업 대표단을 만나 인도네 시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노동 집약적 분야의 투자에 특히 주의 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지난 2월 인도 네시아 실업률이 5.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7%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했 다. 인도네시아 전체 노동인구 1억 2,830만 명 중 745만 명이 실업자인 셈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대량 해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 한다면 인도네시아 실업률은 대폭 증가했을 것 으로 보고 있다. 중앙은행 월간 달러 구매 2만5천 달러로 제한 중앙은행(Bank Indonesia, 이하 BI)이 달러 구 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19일 아구스 BI 총재는 루 피아화를 안정시키고 환차익을 노리는 투기 행위 를 방지하기 위해 한 달내 개인이 구매할 수 있 는 액수를 2만5천 달러로 제한하게 됐다고 밝혔 다. 이전에는 한 달내 10만 달러 구매가 가능했다. 개인 또는 법인이 월간 2만 5천 달러 이상을 구매 하는 경우 납세자번호(NPWP) 등을 기재한 서류 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미르자 BI 부총재는“본 정책은 자금의 과도한 유 동성을 막기 위한 것이며 단기간에 환차익을 노리 는 투기 행위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피아화는 미국의 금리 인상 관측과 중국 의 위안화 평가 절하 등을 배경으로 내림세를 걷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루피아화가 10.5% 평가절하 되었다고 밝혔다. 19일 기준 미 달러 대 비 루피아화 환율은 13,831루피아였다. BI, 환율 개입해 루피아화 하락 8% 이내서 막겠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서 4일 열린 인도네시 아 경제분야 회의에 경제분야 수장들이 모두 모였 다. 이날 회의에는 소피얀 잘릴 경제조정부 장관 (오른쪽 두번째)과 수디르만 사잇 에너지광물자 원부 장관(왼쪽), 인드로요노 수실로 해양조정부 장관(왼쪽 두번째),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BI 총 재(가운데), 그리고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정부 장 관(오른쪽)이 참석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루피아화 가치 하락률을 8% 이내로 억제하겠다 는 방침을 나타냈다. 루피아화 약세를 막기 위해 필요에 따라 환율개입을 이어갈 것 의향이 있다고 현지언론은 5일 전했다. 아구스 BI 총재는“국내 경기침체와 미국의 금 리인상 기조 등을 배경으로 루피아화 절하가 계 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초 이래 미 달러화 에 대한 루피아화 가치하락 8.5%에 달한다고 덧 붙였다. 중앙은행(BI)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6월말 외 환보유액은 1,080억3,000만 달러(약 128조 원) 이다. 올해 중순께 환율개입을 실행하며 5월말 기 준 1,108억 달러에서 2.5% 감소했다. 최근 루피아화 환율은 1달러=1만3,400~1만 3,500 루피아선을 오가고 있다. 제공: 자카르타경제신문(pagi.co.id)
9월 논설위원 칼럼 경제패권 1958년1월20일 후지야마 아이지 로(藤山愛一郞) 일본외상과 수반드리오(Subandrio) 인도네시아 외무장관 사이에 대일청구권협상이 조인되어, 인도네시 아는 무상 223.08백만불외에 상업차관 80백만 불 규모의 배상금을 수혜받게 된다. 특히 배상 금 223.08백만블은 12년 분할로 지불되어 수 까르노 정권 말기 7년 동안의 인도네시아의 경 제지도는 온통 일본 시행사들이 들고 들어온 일 장기로 뒤덮이게 된다. 땀린가에 세워진 호텔인 도네시아, 사리나 백화점, 그리고 위스마 누산 따라 외에 발리, 족자, 뻘라부한 라뚜 등 관광지 에 세워진 딜럭스 호텔들이 대표적인 형상물로 모습을 드러낸다.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고도경제성장을 구가 하던 1970년대, 일본정부는 대외원조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여, 1974년 외무성 산하의 준정부 조직인 국제협력청(JICA)을 설립하였고, 2003 년에 들어와 이 조직은 대폭 손질되어 ‘New JICA’로 거듭나게 된다. 이 기구는 현재 85억불 에 달하는 자금을 운영하며 세계 97개국에 지사 를 설립하여, 150개국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 다. 한국의 국제협력단(KOICA)이 이와 유사한 기구인 셈이다. 이와는 별도로 일본대장성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차관제공을 주목적으로 1999년 10월 일본수출 입은행(JEXIM)과 국제협력기금(OECF)을 합병 하여 국제협력은행(JBIC)을 설립하여 외국투자 자에게 자원을 제공하는 외국국가와 일본정부와 의 경제협력과 일본수출입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의 수출입은행인 셈이다. 지금 자카르타에선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자카르타-반둥 간 전장 140~150킬 로미터의 고속철도건설사업 수주를 놓고 필사적 인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0 일 중국국가개발개혁위원회 주 샤오시 회장이 정 부에 제안서를 제출할 때 중국은 인프라건설을 위 해 추가로 1,000억불을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미 끼를 던지자, 인도네시아측은 Bluebook 및 PPP book 리스트를 제출하겠다고 화답할 때만 해도 중국 쪽으로 기우는 듯 하던 전세가 8월26일 아베 총리 친서를 들고 긴급 내방한 이주미 히로또 특 사가 조꼬위 대통령을 예방하여 조건을 대폭 완화 하는 수정안을 제출하였다는 소식이 새어 나오자, 이를 참지 못한 중국대사가 이틀 후엔 다르민 나수 띠온 경제조정장관을 만난 후, 다소 안도 섞인 표 정을 짓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일본 정부는 62억불이 소요되는 맘모스 프로젝트의 자금을 국제협력청(JICA)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입찰 마감일인 8월 31일 이후 양측의 제안을 평 가하는 독립기관으로는 보스턴 컨설팅그룹이 지 정되었고, 인도네시아 역대 최대 투자프로젝트인 고속철 입찰결과를 앞두고 이제 자존심이 걸려있 는 운명의 시각은 다가오고 있다. 자카르타에서 100여킬로 떨어진 찔레곤 공업지 역에선 또 다른 국지전이 일본과 한국기업간에 벌 어지고 있다. 2013년말 준공된 포스코측의 제1단 계 일관제철소건설 다음 목표로 계획되었던 제2 단계 사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끄라까따우 스틸 사는 신일본제철사와 합작으로 자동차강판 품목 을 생산하는 공장건설을 8월 25일 착공하였고, 오 사카 스틸사와는 80% 대 20%의 합작비율로 2억 2천만불을 투자하여 연산 50만톤 규모의 건축용 철재를 생산하는 공장설립(PT. Krakatau Osaka Steel)계약서에 서명하였다는 보도가 언론에 비 치고 있다. 한편 토지수용 문제로 4년간 지연되어 왔던 중 부자와 바땅화력발전소(PLTU Batang)는 대통 령이 직접 팔걷고 나서 조만간 기공식에 들어갈 전망이다.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사와 발전사인 J-Power가 인도네시아 선두 광업사인 아다로사와 함께 콘소시엄을 맺어 진행되는 이 발전소는 2,000 메가와뜨 규모이며, 약 40억불이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조달은 JBIC가 담당한다. 최근 중국이 주도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이 1,000억불 규모의 자본금으로 50개국 이 서명을 마친 가운데 출범하여 일본주도의 아시 아개발은행(ADB)과 대칭되고 있는가 하면, 남중 국해분쟁 와중에서 중국의 헤게모니 쟁탈 의도가 역력해지자, 일본은 필리핀과 안보협약을 체결하 여 맞불을 지르고 있다. 이와 같이 작금의 인도네시아 경제는 중,일 경제 양대국의 각축장으로 변모되고 있다. 특히 인프라 투자 부문에선 여타 국가들이 근접하기 힘든 대규 모 자본력을 무기로 한치의 양보 없는 경제전쟁의 양상을 띄고 있다.일본의 자금제공기관인 JBIC, JICA와 같은 유사조직을 모두 갖추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대규모 프로젝트 경쟁 측면에서 역부 족일 수 있다. 그렇다고 두 거인의 싸움을 구경만 하고 방관할 수만은 없다. 지열, 화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 에서 우리의 자금력과 기술력에 상응하는 경쟁우 위의 틈새를 찾아 소문 없이 파고드는 전략이 필 요할 때이다.
□ 개요 ○ 글로벌 광고기업인 WPP는 '인도네시아 최고 브랜드 50위' 조사를 하고 8월 20일 결과를 발표함. 현지 은행인 BCA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BRI은행, 3위는 국영통신사인Telkomsel이 차지했으며, 10위권 안에 은행이 4곳, 담배기업이 4곳이 차지하는 등 인도네시아 국민이 체감하는 주요 브랜드와 분야 특성이 드러남. ○ 이번 조사에서는 브랜드 순위와 함께 브랜드 가치 환산액과 기업 개요를 설명하고 있으며, 브랜드가 실질적으로 제품 선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분석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에서의 브랜딩 전략 수립에 대한 참고사항을 얻을 수 있음. □ 업종 중 은행, 부동산, 담배, 화장품의 브랜드 파워 높아 ○ 은행 브랜드는 BCA, BRI, Mandiri, BNI 등 인도네시아 주요 은행 브랜드들이 50위 권 내에 12곳이나 포함돼 전체의 24%를 차지함. 다음으로는 부동산 기업 브랜드가 8개, 담배·화장품·개인위생 제품류가 각 7개씩을 차지함. 유통, 식품 기업 브랜드는 4개씩 포함됐으며, 통신서비스 브랜드도 3개가 순위에 진입함.○ 전체 순위 1위 기업인 BCA(Bank Central Asia)는 1955년에 설립됐으며, 시장가치 기준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임.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4위인 Djarum Group에 속해 있음. 2위 기업인 BRI(Bank Rakyat Indonesia, 인도네시아 국민 은행)은 정부 지분이 57%에 달하는 국영기업이며, 4위 기업인 Mandiri, 7위 BNI도 국가자본이 투입된 국영은행임.○ 담배 브랜드 중 5위 A. Mild, 9위 Dji Sam Soe, 10위 Marlboro, 11위 U Mild는 모두 외국기업인 Philip Morris International사가 대주주로 있는 HM Sampoerna사의 브랜드임. 8위 Surya, 12위 Gudang Garam, 34위 GG Mild는 인도네시아 재계순위 7위인 Gudang Garam사의 브랜드임.○ 화장품, 개인위생 제품군에서는 13위 PONDS, 18위 Pepsodent, 31위 Sunsilk, 32위 Citra, 33위 Lifebuoy, 38위 Clear, 44위 LUX까지 7개 모두가 글로벌 기업인 유니레버(Unilever)사의 브랜드임. 네덜란드 국적의 유니레버사는 화장품, 개인위생 관련 제품 군에서 4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통신서비스 제공 기업이며, 현지에서 1억4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Telkomsel는 3위를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 65개 도시에 134개의 지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백화점 기업인 Matahari가 6위를 차지함. 부동산 브랜드로 전체 21위를 차지한 Sinamas Land사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3위의 최대 주택개발 기업임.□ 인도네시아 Top 브랜드의 특징 ○ 이번 조사결과의 특징으로는 비교적 오랜 기간 지속해온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점임. 인도네시아 50대 브랜드가 만들어진 후 경과된 시간은 평균 45년임. 2위인 BRI는 1895년 브랜드가 만들어져 120년이 됐으며, 담배 제품인 Dji Sam Soe 브랜드는 1913년 제작돼 102년이 됐음. ○ 비교적 최근인 2004년 이후에 50위권에 진입한 담배 브랜드인 U Mild(2005년)와 GG Mild(2013년)는 기존에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A Mild 브랜드의 영향으로 순위권에 들은 것으로 보임. 2004년에 브랜드가 만들어진 Hypermart의 경우는 대형 할인 유통몰이라는 새로운 유통형태로 도입되면서 브랜드파워가 자연스럽게 생성됨. ○ 다른 특징으로 50대 브랜드가 모두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브랜드라는 점이 있으며, 기업 소유 관점에서 보았을 때 34개 브랜드가 일반 사기업에 속함. 10개 브랜드가 글로벌 기업, 6개가 국영기업 브랜드로 글로벌 브랜드도 현지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브랜드 임팩트는 일용 소비재 제품(FMCG)이 높아 ○ 브랜드가 실제로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얼마나 공헌을 했는지를 나타내는 '브랜드 임팩트'에서는 일용 소비재 제품(Fast-Moving Consumer Goods)들이 상위권을 차지함. ○ 공헌도가 높은 10위권 중에는 식품류인 Indomie, Bimoli, Sariwangi가 포함됐으며, DJI SAM SOE, A MILD, GUDANG GARAM 등의 담배제품도 자리를 차지함. 이외에는 Pepsodent, Rinso 등의 개인, 가정용 위생제품과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Garuda Indonesia,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서비스 기업인 Telkomsel 등이 포함됨. ○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빈번하게 구입하는 일용 소비재 제품군 중 높은 브랜드 파워를 갖는 제품이 많은 이유는 오랜 기간 지역 매장의 매대 등에 진열돼 있으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선택하고, 이를 소비하는 과정 속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쌓인 것으로 파악됨. □ 시사점 ○ 이번 조사 결과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브랜드들은 장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현지 제품들이 다수임. 그러나 Pepsodent, Aqua 등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착한 해외 기업 브랜드들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음. 또한, 높은 브랜드 파워를 갖는 일용 소비재 제품이 많다는 점에서 일용 소비재 제품군일수록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브랜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인도네시아 국민의 경제력이 성장하면서 향후 제품 선택 시 브랜드가 갖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임. 관련 제품 수출이나 현지 판매를 계획하는 우리 기업들은 해당 제품군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현지 시장에서 유효한 브랜드 전략 수립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WPP Indonesian BRANDS TOP 20,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