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남동 술라웨시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있는 PMA(외국인 투자 법인) 양계장입니다.

3,000마리 닭들이 계란을 생산할 양계동 목조물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가며 몇 일전 도착한 철제 양계 우리 

조립을 시작하였습니다.

조립을 하는데 남, 여직원 전부가 모여 하나 씩 조립해 나갑니다.

여직원들도 남자 직원 못지 않게 일을 잘 합니다.

한국 같으면, 대도시 같으면 여직원들이 이런 일들을 절대 하지 않는데요.  ㅎㅎ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 업무를 마무리하고 조립하는 일들을 도와 줍니다.

연결 부분을 뺀찌로 구부려야 하는데 철자가 굵어 팔 힘이 꽤 필요하지만 전혀 게의치 않습니다.ㅎㅎ

총 524개 (6마리 씩 들어감, 3,144 마리)를 조립하여 설치해야 하므로 이것도 완료 하는데 4~5명이 작업하면 

한 달은 족히 걸릴 것 같네요.

2주 전에 병아리가 도착했으니 이 철제 양계 우리로 옮기려면 아직도 3개월 넘게 시간이 있으므로 추가로 

인원을 투입하지 않고 직원들로만 조립하고 설치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철제 우리가 설치되면 그 다음은 사료를 투입할 배관과 식수를 공급한 파이프 배관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쳘제 우리를 전에는 말랑 지역 공장에서 구입하여 공수해 왔지만 이번에는 자카르타 지역 땅그랑 공장에서

구입해 공수해 왔습니다.

구입 량이 많아서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추가로 찾고 가격을 비교하니 운송 비가 더 들어가지만 

자카르타쪽 공장이 더 많이 저렴했습니다.

2개월 전에 자카르타를 갔을 때 인터넷에서 찾은 땅그랑 공장을 직접 찾아가서 정말 공장이 있는지 확인도 했고요

양계장을 운영하면서 인터넷이 없었으면 양계장 사업을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특히, 이곳은 대도시 지역이 아니므로 양계장 관련 정보나 생산 업체를 찾는 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있었기 때문에 운영과 사육 방법을 찾아 공부할 수 있었으며 각종 양계 관련 시설 및 장비와 백신, 비타민, 사료 등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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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 아시겠지만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가 누구나 올릴 수 있으므로 부 정확 것이 많습니다.

저 역시 여러 정보를 비교하고 공동 분모가 있는 것을 추려내 시행해 보았지만 손실을 본 것 또한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와 자료로 이 만큼 양계장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대도시보다 엄청 인터넷이 느리고 연결도 잘 끊어지지만 정말 고맙다.  인터넷 ㅎㅎㅎㅎㅎㅎ

더 많은 정보와 사진, 동영상과 관련 내용을 보고 싶다면

http://blog.daum.net/baubau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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