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henette 레스토랑에서 니콜라스와 나탈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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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2-17 00:36 조회2,24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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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이쇼핑하러 센시(Senayan City를 줄여서 이렇게 불리운다)를 갔다가 저녁 느지막이 9시쯤 배가고파 이 곳을 들러보았다.
사실 이 곳은 그렇게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한번도 찾은적이 없었는데 항상 붐비는 사람들이 결국 내 발길을 이끌게 하였다.
내부 분위기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키친의 느낌? ㅋㅋ
그러나 분위기 있는 고급진 키친이었다.
근데 식당 이름은 어려워서 별루다. 키치네트? 키치넷?
이 날 내가 호기심에 시켜본것은 바로 아래 사진의 "니콜라스".
니콜라스 뒤에 머라 더 써 있었는데 길어서 패스. (사실 어려워서 기억도 안남 ㅋㅋ)
가격이 무려 9만 9천 루피아치고는 너무 부실해 보여서 실망했다.
그저 얇디얇은 크레페 한 장에 얹다말은 몇 조각의 햄들이 내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을까 싶었다.
이 걸 양손으로 훅 반 접어서 들고 먹음 딱 맞겠다 싶었지만 ㅎㅎ
교양있게 먹어야 할 것 같아 일단 한 입을 고급지게 나이프로 썰어 먹었는데 이게 시장해서 그랬을까?
짭짤한 햄과 달달한 크레페와 햄의 만남이 절묘하게 잘 맞아 떨어져 맛났다.
가격은 왜 비싼고 했더니 이 햄들이 맛나서 그 주범인듯. 어쨌거나 맛나게 먹었으니 만족한다.
요세 환절기라 그런지 목이 칼칼하고 감기기운이 도는것 같아 평소 같으면 걍 보리차처럼 마시는 아이스티를 시켰을텐데 이번에는 진저레몬그래스를 시켜보았다.
진저레몬그래스는 생강을 썰어 놓은 것에 레몬그래스라는 허브 줄기를 넣어 따뜻하게 우려마시는 차 이다.
다른 곳에서도 몇 번 시켜봤지만 실패했었는데 딱 내 입에 맞는곳을 찾아서 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
설탕이나 시럽이 아닌 꿀을 별도 미니 잔에 담아 주어서 이 또한 맘에 든다. ^^
달달한 후식 빼 놓을 수 없는 코스다. ㅋ
메인도 크레페가 깔렸는데 후식도 크레페가 깔렸다.
쵸코 크레페 위에 군데 군데 생딸기.
생딸기에 생크림 그리고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로 뿌려진 캬라멜~~
비주얼만큼 맛도 좋았다. 얘 이름은 "나탈리"라 한다.
아래 사진은 외부에 있는 식당인데 계산하고 나가면서 이런 곳이 있는 줄 뒤늦게 알게되었다.
조명, 음악, 주위 소리 등 분위기 넘 맘에 들어서 담에 와인 한 잔 오겠노라고 약속해놓고 나왔다. ^^
키치네트에서 니콜라스와 나탈리와의 만남을 만족스러워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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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무역컨설턴트님의 댓글
통역무역컨설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roject study중 잠깐 들렀어요, 간접적이지만 좋은 분위기와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가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