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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의 인도네시아 여행기-3, 쟈카르타 이슬람대사원 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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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1-03 22:20 조회9,88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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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50대 중반으로 중학교 1학년인 막내와 둘이 인도네시아를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2005년 1월 5일 출발하여 자카르타 - 족자카르타 - 발리 - 방콕 - 인천으로 1월 25일 귀국했습니다.

  기행문을 올립니다. 그러나 여행정보보다 관심사와 감상을 많이 적은 개인적인 기행문입니다. 여행의 목적과 관심사가 나와 다른 분들은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내가 직접 체험하고 확인한 것만 썼습니다.



여행 3일 - 1      2005. 01. 07(금)

자카르타 시내 관광 - 이슬람 대성당 국립박물관



  아침에 일어나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어제 저녁에는 골목이 온통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싶게 다시 평상시의 골목으로 돌아와 있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꾸려서 보관을 하였다. 거의 당연하다 싶게 카운터 옆에 배낭여행자의 짐을 보관하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카메라등 꼭 필요한 물건을 챙겨서 택시를 탔다. 이슬람 대성당까지 역시 5000Rp 정도가 나왔다. 택시를 탈 때 방향을 잘 잡아서 타야한다. 조금만 걸어서 방향이 맞으면 훨씬 차비가 줄어든다. 작삭 골목은 일방통행이라 여기에서 택시를 타면 이슬람대성당 가는 반대방향이다. 역시 모나스 광장을 한 바퀴 돌아서 가야 한다.


  가이드북에 금요일 11시에 예배가 있다고 되어있다. 이 시간이 되면 예배를 보러오는 군중이 어마어마하다고 되어있다. 이미 성당 주변에는 노점상들이 자리를 잡고 물건들을 펴고 있었다. 예배 보는데 필요한 물건인 듯 꽃 등이 있고, ‘무슬림 웨어’라고 쓰여진 팻말 아래에는 TV에서 흔히 본 통으로 된 원피스 스타일의 옷을 걸어놓고 있다.

  다리를 건너 웅장한 건물 앞으로 가니 처음으로 대하는 낮선 문화라 어떻게 해야 할지 주저되었다. 문 앞에 있는 제복 비슷한 것을 입은 사람들에게 ‘관광객인데 안을 돌아볼 수 있는가’라고 물었더니 ‘아무 문제없다.’며 신발을 벗어 자기 옆에 놓으라고 한다. ‘흠 - 신발 넣는 비닐 봉투를 파는 아이들이 있다.’고 했는데 아이들은 저만치서 가까이 오지 않는다. 신발을 벗어 놓으니까 자기가 앞장을 서서 안내를 해 준다.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였다. 대성전 전면 다섯 칸으로 된 것이나, 대성전 돔의 직경이 45미터인 것, 돔 위에 이슬람의 별이 있는 높이는 17미터, 돔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은 8미터 간격으로 원을 그리고 있는 것, 이것은 이슬람 경전의 ‘성인(聖人)의 수’라던지 ‘계율(戒律)의 수’라던지 모두 경전과 연관된 의미 있는 숫자들로 이루어졌다고 열심히 설명하였다. 그러나 바로 받아 적지 못해서 잊어버리고 말았다.

  대성전 바닥에는 모두 직사각형이 일정하게 그려져 있는데 한 칸에 한명씩 예배를 보는 자리라고 한다. 그리고 그 방향은 메카Mecca를 향하고 있다고 한다. 넓은 1층 홀과 좁은 2층의 홀이 있으며 이곳이 모두 차면 5만명이 예배를 보는 것이라고 했다. 대성전 밖도 노천이지만 모두 예배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깨끗한 대리석(천연인지 인조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음)이 깔려져 있으며, 여기에도 역시 메카Mecca를 향한 일정한 방향으로 한 칸에 한 사람씩 예배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대성전 모든 구역에서 20만명이 예배를 볼 수 있다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제일 큰 성전이라고 자랑했다. 하기야 아까 들어올 때는 미처 알지 못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주차장의 선마저 모두 한 방향으로 질서정연하게 되어 있었다. 정말 놀라운 이슬람의 질서였다.


  그 넓은 대성전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쓰레기는커녕 어떤 얼룩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곳저곳 이슬람 대성전을 구경하고 다시 입구로 나오니 이 사람 우리에게 안내비로 2만Rp를 달라고 했다. 우리는 1만 Rp만 주며 고마웠다고 인사를 하니 별 다른 소리 없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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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대사원의 첨탑, 뾰쪽하게 높은 저 건물에서 예배시간이 되면 코란의 독경소리가 울려 퍼진다. 멀리~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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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이스람대사원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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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람대사원의 내부,  천정은 돔을 살려 궁륭형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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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람 대사원의 외부 예배장소. 잘 보면 바닥에 메카를 향한 줄이 있다.




  이슬람대성전 앞에는 낮익은 모양의 건물이 하나 있다. 바로 ‘카톨릭 성당’이다. 이 성당도 자카르타에서는 가장 크다는 곳이지만 방문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슬람을 국교(國敎)로 하는 나라의, 가장 큰 이슬람 성당 앞에 카톨릭 성당을 두고, 두개의 종교가 공존한다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종교의 자유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카르타 시내 관광 - 국립박물관



  다시 택시를 타고 ‘국립박물관’을 가자고 했다. 너무 가까운 거리여서 그런지 택시 운전수는 잠깐 어리둥절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가이드북에 있는 대로 ‘구등가자 Gedung gajah 코끼리집)이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한다. 이슬람 대성당에서 도보 15분 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그러나 모나스 광장을 또 한 바퀴 돌아 택시는 박물관 앞에 섰다 (택시비 5000Rp) 국립 박물관이라 해서 마음속으로 우리나라의 중앙박물관은 안되어도 지방의 국립박물관 정도는 생각을 했는데 앞에 보이는 모습은 사뭇 초라했다. 버스한대 제대로 세울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1871년 태국의 국왕이 보내 주었다는 ’청동 코끼리상‘은 앙징맞을 정도로 작았다. 박물관 정원 정면에 약 2미터 정도의 대(臺) 위에 작고 아담한 코끼리가 있었다. 가이드북을 읽지 않았다면 스치고 지나갈 정도의 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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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상징이 되다시피한 코끼리상, 태국왕의 정표.



jaka_016.jpg

기니지방의 조상신으로 실제 조상의 유골을 모시고 있다.



  우리가 첫 손님인지 허둥지둥 표를 판다. 여기서는 카메라도 표를 사야 한다. 나는 이것이 좋은 제도라고 생각된다. 무턱대고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하지 말고 사진을 찍어도 괞찮은 것은 차라리 사진 찍는 값을 받은 것이다. 유럽의 많은 박물관들도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박물관은 가운데 정원을 두고 ㅁ 자 형상으로 되어 있다. 정원을 돌아가는 회랑(回廊)에는 청동(靑銅), 철, 석조(石造)의 여러 가지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ㅁ 자 내부의 전시실에는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대표적이라고 생각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한 전시실에는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는데 중국도자기와 그것을 흉내낸 인도네시아 도자기 - 확실히 구분이 된 정도로 차이가 났다.-가 전시되어 있으며 주변국가의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다. 은근히 도자기 하면 “우리의 ‘고려청자’가 세계 최고의 작품이다.”하는 애국적인 교육에 젖어 한국 도자기를 찾아보았지만 ‘일본 도자기’는 전시되어 있어도 ‘한국 도자기’는 발견할 수 없었다. 아마도 고려청자나 조선청화백자는 너무 고가(高價)라 전시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또 한쪽에는 ‘태국(泰國)’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태국의 불교 예술품과 민속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남아시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의 위상을 보는 것 같았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세계 4, 5, 6 위인가 하는 넓은 섬을 가지고, 300여 종족을 포용하고 있는 거대한 나라다. 게다가 마치 ‘미국과 영국’의 사이와 같이 ‘말레시아’와는 형제 국가이고, 경제 부국 ‘싱가폴’의 대부(代父)이며 ‘태국’의 절친한 우방이다. 무한한 임목자원과 지하자원, 석유자원, 지정학적으로 동아시아와 서 아시아를 잇는 ‘마두라 해협’의 실권을 가지고 있는 아세안의 맹주이다.

  박물관입구의 맞은편 중요한 곳에는 인도네시아 ‘선사시대실’이 있는데 여기에 우리가 ‘쟈바원인’으로 배운 ‘호모 피테칸트로푸스’의 화석 유골이 있다. 다른 뗀석기, 간석기들과 함께 시대를 달리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실 이 박물관을 굳이 찾은 이유는 바로 ‘쟈바원인’의 화석을 보기 위해서 였다. 이 화석이 이 박물관을 중요한 박물관으로 만드는 것으로 박물관 로비에 ‘쟈바원인’의 화석이 있는 박물관 이라는 패가 있다.

  박물관은 크기에 비하여 많은 유물을 전시하고 있었으며, 그 전시상태 또한 ‘늘어놓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인지 유물보관 함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복잡하였다. 따로 유물 수장고를 가지고 있지 못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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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생활을 미루어 알수 있는 세여인상


jaka_018.jpg 인도네시아의 비너스 라고 부를까?  관능적인 여인의 부조상-서양의 조각에 절대로 뒤진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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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힌두신앙의 대상인 '요니'와 '링가'  정상적인 모습이라면 요니위에 링가를 꼽아놓고  우유나 기름을 부으며 기도를 하거나 소원을 비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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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은 소조상. 여인이 옷의 매듭을 뒤로 묶었다.  무엇인가 신에게 기도하거나 '공양'을 올리고 있는 모습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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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바원인의 두개골 화석,  나중에 들은 것이지만  이것도 COPY고, 진품은 '반둥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jaka_022.jpg

가네사 상,  힌두의 가네사 상과는 다르게 약간 변형되었다.  가부좌를 틀고, 합장을 한 것은 불교의 영향인 것 같다.


     이상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 소장품 중에서.

                         --  다음은 따만미니인도네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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