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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 민주의 인도네시아 여행기 (7) 프람바난 사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파란양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27 22:44 조회10,82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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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항공 서포터즈 민주의
 
인도네시아 6박8일 여행기
 
(7) 프람바난 사원에서 일몰을...
 
 
[대학생 배낭여행] [인도네시아 여행] [족자카르타 여행]
 
 
지난이야기
 
 
 
<가루다서포터즈> 민주의 인도네시아 여행 이야기
 
(1) http://blog.daum.net/blueonion90/277 - 인천공항 출발
(2) http://blog.daum.net/blueonion90/278 - 말리오보로 밤거리
(3) http://blog.daum.net/blueonion90/279 - 보로부두르 사원
(4) http://blog.daum.net/blueonion90/280 - 바원, 먼둣사원, 은세공공장
(5) http://blog.daum.net/blueonion90/282 - 족자카르타 호텔, 환전, 마사지, 맛집추천
 
 

 
 
 
*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 알아보기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 프람바난 사원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힌두교 사원이며,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큰 힌두교 사원 중 하나이다.
 프람바난 사원은 높이도 높을 뿐더러 뾰족한 건축을 특징으로하는 힌두교 사원 건축의 특징을 잘 담고 있다.
 개별 사원의 큰 복잡한 내부의 우뚝 솟은 47 미터의 높이 (154피트)의 건물을 중심으로 이루어 져 있다. 
 
특히 힌두교의 3대 신을 모시고 있는 시바 신전
그 양 옆의 브라마 신전비슈누 신전은 화려한 아름다움과 거대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 프람바난 사원 지도
 
 
 
 
2012. 10. 25 수요일!
 
오전에 머라삐 화산 투어를 마치고, 투어아저씨의 좋은 차 안에서 낮잠을 청했다.
ㅋㅋㅋ 아저씨가 낮잠문화를 잘 이해못하셔서 한참 설명했다. 언니랑 내가 우리는 프람바난의 일몰을 보고 싶은데 지금 들어가면
(그때 오후 1시정도)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1시간정도 차에서 편안하게 쉬다가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아저씨는 '@@??? 나 다 왔는데 왜 안내리지??' 이런 눈빛으로 쳐다봤다. 하지만 우리는 꿋꿋히 차 안에서 의자를 편하게 해놓고
1시간 반 낮잠을 청한 후 오후 3시에 프람바난으로 입장했다.
 
 
 
* 프람바난 사원 입장료
 
입장료는 170,000루피아 (사실 169,200 인데 그게그거다) ,
학생은 84,600 루피아
 
 
사원들어갈 때는 이렇게 허리춤에 전통 천? 같은 것을두른다.
짧은 반바지나 치마를 입어 다리가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의 차이점 1. 크기와 구성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싶이 보로부두르는 이렇게 공원형식이 아니라
사원 그 자체 ( 굉장히 큰 )만 있는데 반해, 프람바난은 6개 정도의 구역으로 구성되어있다.
6개 구역중에 3-4개가 사원인데 그 중에 큰 사원이 2곳이다. 한곳은 지금 복원이 잘되어 개방되어있고 (제일 큰 사원)
나머지 다른 한곳은 아직 복원중이라 굳게 철문으로 닫혀있었다.
보로부두르는 하나만 쭉 둘러봤는데 여기는 다양한 곳곳으로 구경다니면서 이동하면서 보는 것이 다른점이다.
 
 
* 인도네시아 날씨
 
이사진은~~ 정면에서 보는 프람바난 사원^^ 마치 우리나라의 5월정도의 봄날을 보는 것 같다!!
내가 인도네시아 여행을 할 때는 우리나라로 10월 말이었지만 여기 인도네시아 날씨는 굉장히 좋았다~
평균 20도 정도? 높으면 25도정도였나? 따땃~ 하면서 약간 덥다ㅋ
우리나라처럼 습기가 많게 더운게 아니라 쪼금 걷다보면 뜨끈뜨끈 하긴 하지만 못참고 짜증날 정도로 덥진않다.
 
단, 목마름이 잦아서 물을 자주 사먹어야 했다.ㅎㅎ
 
 
 
프람바난 사원의 6가지 구성 중 가장 대표적인 곳, 가장 유명한 첫번째 사원이 눈 앞에 쳘쳐졌다.
처음에 들어가는 순간 프람바난의 웅장한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보로부두르에서도 충분히 규모에는 놀란터라..
어느정도 익숙해 있었지만 뾰족뾰족한 건축을 자랑하는 힌두건출을 실제로 보니
또 새로웠다! 두근두근^^
 
* 프람바난사원의 전설 "악마들이 하룻밤 만에 세운 프람바난"
 
 
옛날에 반둥(Bandung)이라고 불리는 한 왕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적국의 아름다운 라라 종그랑 공주에 반해서 그녀와 결혼하기를 원했다.
공주는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와의 결혼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공주는 그의 마력을 두려워해 그의 청혼을 감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가 하룻밤 만에 천 개의 신전을 쌓는다면 결혼하겠노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었다.
반둥은 그의 마력으로 많은 악마들을 불러들여 순식간에 신전들을 쌓아올렸다.
새벽녘에 이 모습을 보고 걱정이 된 공주는 마을 사람들에게 아침이 밝아오면 신호를 보낼테니 신전 하나를 무너뜨리라고 했다.
드디어 아침이 밝아 오자 1000개의 신전을 모두 세운 악마들은 일을 멈추었고 마을 사람들은 공주의 신호에 따라 신전 하나를 무너뜨렸다.
그래서 천 개에서 딱 하나 모자란 999개의 사원이 세워지게 되고,
뒤늦게 공주의 농간에 의해 자신의 꿈이 무너진 것을 안 반둥은 공주를 돌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그 석상을 일천 번째 신전으로 삼았다.
 
이곳 사람들은 그 일천 개의 신전이 세워진 곳이 바로 프람바난 사원이며 사원의 중앙에 있는 시바 신전 북쪽 석실의 두르가 상이 바로 라라 종그랑의 석상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프람바난 사원을 라라 종그랑 사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프람바난에 들어와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은 인니 사람들인 듯 하다.
저렇게 얼굴에 천을 두르고 있는 사람들은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이다.
프람바난 사원에 들어오니 확연히 느낌이 달랐다. 어제 본 보로부두르와 이것저것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의 차이점 2. 건축 및 돌조각 새김 표현
 
나는 역사 전문가도 아니고 건축전문가도 아니고 문화재 전문가도 아니다. 정확한 비교자료야 찾아보면 많이 있겠지만
내가 실제로 가서 느낀, 내 느낌을 적는다.
 
보로부두르 - 웅장함, 절제미, 단아함, 섬세함, 성스러움
프람바난 - 화려함, 뾰족뾰족, 신비로움, 신화적, 예술적
 
 
 
*  시바 신전 들어가기
 
주변을 다 둘러보고 난 후 프람바난에서 가장 큰 제 1사원, 시바신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원 입장 제한 있어서 사람들이 나오는 수에 따라 입장수가 정해진다.
줄을 서서 기다린 후 저렇게 앞에서 나눠주는 안전모를 쓰고 들어간다.
 
안전모를 나눠주니까 뭔가 탐험하는 느낌이 나고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나와 함께 들어가게 된 귀여운 아이^^
목걸이, 예쁜 옷, 귀여운 덧니 웃음까지 하나하나가 다 사랑스럽다♥
인니 아이들을 너무 예쁘다^^
 
 
 
 
* 시바 신전 (이름이 참... 맘에든다) 
 
 
중앙에 위치한 47m 높이의 시바 신전은 힌두 최고신을 모신 신전답게 시바 신을 비롯하여 각기 다른 4개의 신들이 봉안되어 있다.
동서남북 방향으로 나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4개의 석실에서 볼 수 있는 이들 신상 중에서
현지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북쪽 석실의 두르가(Durga) 상인데, 그녀는 시바 신의 부인이라고 한다.
 
 
 
 
* 시바 신의 부인 두르가 (라라 종그랑)
 
 
이게 그 두르가상이다.
그러나 현지인들은 그녀를 전설상에 나오는 아름다운 공주 라라 종그랑(Lara Jonggrang '날씬한 처녀'라는 뜻)
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그녀를 만지면 예뻐진다고 믿고 있다ㅋㅋ  비율도 별로고 얼굴도.. 그닥 예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예뻐진다 하였으니 만져는 보았다 ㅋ
 
 
 
 
 
힌두문화 답게 이렇게 소도 있었다. 이 사진을 찍을때는 단순히 '소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시바신전의 시바신이 타고다니는 교통수단이라고 한다.
 
* 힌두교 3대 신 - 시바신, 브라마 신, 비슈누 신의 교통수단
 
힌두교의 3대 신을 모신 신전 앞에는 흥미롭게도 그 신들이 교통수단으로 이용했던 동물을 모신 신전들이 각각 서 있다.
그 배치에 따르면, 시바 신은 소(Nandi)를 타고 다니고 브라마 신은 백조(Angsa)를, 비슈누 신은 독수리(Garuda)를 타고 다닌다.
 
인도네시아의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이름이 어디서 연유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비슈누사원에는 가루다을 위한 전용, 가루다 조각상이 없었다.
인도네시아 국가 상징 새 인데 왜 없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 프람바난 사원에서 머리 '쾅' 조심하기
 
사원을 구석구석 구경하다보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이런 돌 천장을 만날 수 있다.
안전모를 썼으니 우린 그냥 적당히~ 조심하면 된다 ^^ㅋ
 
 
* 시바 신전에 돋을 새김 된 라마야난 신화 이야기
 

신전의 모든 벽면은 하나하나 신화 이야기로 장식되어 있다.
힌두교 서사시의 이야기 Ramayana 와 Krishnayana이 그 주요 내용인데, 이 이야기 담은 조각들은 내부를 따라 돋을 새김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난간의 이야기 패널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다고 하고, 시바 사원 난간에서 시작해서 브라흐마 사원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렇게 최고의 힌두문화를 본국에서 접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나는 관광객이라 조각상 중심으로 쭉 둘러보았지만 이러한 신화를 하나하나 보면서 다니면
이 사원을 둘러보는데 족히 3시간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사원 계단에 앉아 힌두문화를 느끼며 바람쐬기!
 
오전 머라피 화산투어 부터 시작해서 쉴틈없이 일정을 달려오고 있는 나와 윤혜언니는
시바 신전의 다양한 곳을 구경하다가 지쳐버렸다. ㅋㅋ
그래서 이렇게 중간에 계단에 앉아서 쉬게 되었는데 꽤 높은 곳이라 하늘하늘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했고
내려다 보이는 관광객들, 인니사람들을 구경하며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ㅋㅋ정말 조각이 섬세하다. 하나하나 표정이 살아있다.
내가 찍어온 사진은 수천 개의 조각 중에서 나름대로 예쁘고 재미있는 모습이 담겨있는 걸로 골랐으니
내 블로그에서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인도네시아 프람바난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프람바난의 절반은 느꼈다고 봐도 손색없을 것이다!!!!
ㅋㅋㅋ 너무 자신있나?
 
 
 
프람바난 패널 - 사자 그리고 Kalpataru
 
시바신전의 가장 낮은 바깥쪽 벽면 밑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이미지의 sinha (사자)가 두 패널 사이에 들어가 있다.
패널사진을 자세히 보면 새, 사슴, 양, 원숭이, 말, 코끼리 같은 - 불교 신념에 따른 소원을 비는 - 신화적인 동물들이
kalpataru 나무 주위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자와 패널은 프람바난 사원을 쭉 둘러싸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프람바난 패널"이라고 칭한다고 한다.
 
The lower outer wall of these temples were adorned with row of small niche containing image of sinha (lion) flanked
 by two panels depicting bountiful kalpataru tree.
hese wish-fulfilling sacred trees according to Hindu-Buddhist beliefs,
is flanked on either side by kinnaras or animals, such as pairs of birds, deer, sheep, monkeys, horses, elephants etc.
he pattern of lion in niche flanked by kalpataru trees is typical in Prambanan temple compound, thus it is called as "Prambanan panel". 
 

영문자료..해석 한다고 하긴 했는데 어색한 부분이 좀 있으니까 영문으로 읽어보세요^^
 
 
 
* 프람바난 사원에서 만난 모녀
 
시바 신전을 거의 다 구경할 무렵
들어갈 때 만났던 귀여운 꼬마와 모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어? 알고보니 신발을 신지 않고 있었네?^^
 
내가 손짓으로 인사를 하고 사진찍는 모습을 취하자
자연스럽게 모녀는 카메라를 바라봐 주고 포즈를 취해 주었다^^
 
족자카르타는 "우정(Yogya)의 도시(Karta)"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내가 느낀 족자카르타도 정말 그 의미대로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곳이었다 ♥
 
 
 
* 70년이 넘게 걸린 복원 작업
 
 
꽤 많은 신전들이 아직 돌무더기 형태로 많이 방치되어 있었다. 
 
현재까지 복원된 신전은 18개에 불과하며
복원되지 못한 나머지 작은 신전들은
이렇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아직도 프람바난
사원 주위에 돌무더기들로 쌓여있다.

현재 프람바난 사원에는 이 6개의 신전들과 이들 측면에 각각 2개씩 서 있는 작은 신전들을 포함해서 모두 18개의 신전들만이 복원되어 서 있다.
그러나 9세기 무렵 처음 건립 당시에는 라라 종그랑의 전설이 전하고 있는 1000개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작은 신전들을 포함하여 모두 240개의 신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6세기에 화산 폭발과 큰 지진으로 무너져 내린 프람바난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의해서 복원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200년이 넘도록 폐허 속에 방치되었다.
 
무너져 내린 돌조각들을 퍼즐 맞추듯 하나하나 맞추어 쌓아 올려야만 하는 까다로운 복원작업은 쉽지 않은 재정문제로 여러 번 중단되기도 하는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70년이 넘도록 계속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전히 재정 문제 때문에 더 이상 복원작업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였을까?
프람바난 안에서 두번째로 큰 이 사원역시 저렇게 철창으로 막혀져 있다.
 
엄청 힘들게 저기까지걸어갔는데 ㅡㅡ...허탈했다.
어쩐지 그쪽으로 가는사람들이 없더라.
 
 
 
 
많은 관광객들을 만났다. 동양인은 일본인이 간혹가다 (정말 간혹가다) 가끔 보였으며
나머지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대부분 유럽사람들로 보였다.
유럽 관광객 - 미국 - 일본 - 우리나라 - 중국... 이런식으로 여행 흐름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 인도네시아는 일본이 시작하고 있는? 그 즈음의 관광상태인 것 같다.
 
한국인으로서 이렇게 비밀스러운(?) 여행지에 먼저 와 봤다는게 뿌듯했다. ㅋㅋ
내 생각엔 한 3-5년, 길면 10년? 안에 인도네시아 여행도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유명한 여행이 될 듯 싶다.
 
 
어딜가나 이렇게 기념품을 파는 아저씨들을 만날 수있다.
생각해보니 인도네시아 여행을 다니면서 이런 기념품.. 카드를 하나도 사지 않았네!
 
하나 살껄!!!! -.-맨날 갔다와서 후회한다.
 
외국여행에 가면
 
갈까 말까, 할땐 가고
먹을까 말까, 할땐 먹고
살까 말까 할땐, 사지말아라
 
라는 말이 있는데..ㅋ 살까 말까 해도 그냥 사는게 좋은 거 같다 ㅋㅋ
 
 
* 프람바난에서 만난 장난꾸러기 아이들
 
윤혜언니와 내가 프람바난을 거의 다 둘러보고 나오려는데
저 옆에서 웅성웅성 힐끔힐끔 우리를 쳐다보던 아이들이 쭈뼛쭈뼛 다가와 말을 걸었다.
 
"우리랑 사진 같이 찍어줄 수 있나요?"
 
나는 "물론이지! 환영이야~^^ "
 
이렇게 말해줬더니 2명이었던 아이들이 어느새 5명으로 확~ 늘어났다 ㅋㅋ
이 아이들은 인니 애들이 아니고 어디에선가 관광온 아이들인 것 같다. 생긴게 조금 다름..
아마 중동쪽 인듯?ㅎㅎㅎ 언니랑 내가 영어를 잘 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콩글리시 수준으로 조금 쓰는데
애들이 신기해했다 "영어쓸줄알아요??" ㅋㅋㅋ ㅡㅡ;; 한국 교육을 무시하다니ㅋㅋㅋㅋ
아무튼 애들이랑 쫌 놀고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
 
 
 
반가웠어~ 친구들^^~ㅋㅋㅋㅋㅋ 아 사진 진짜 귀엽다!!!!!!!!!!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앙~~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ㅋㅋㅋㅋ
 
 
 
* 인니 4자매를 만나다
 
이 사진은 인니가족과 찍은 사진이다. 여자애들이 다 자매였는데 사진에 안나온 다른 여자아이도 있다.
총 4자매 그리고 엄마!ㅋㅋ 우와~^^ 이 아이들도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고 사진을 찍어주면서 친해졌다.
자매들의 엄마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영어 실력이 너무 좋아서 나보다 영어 잘하는 것 같았다^^
아이들은 슈퍼주니어를 좋아했고~ 어머니도 한국드라마를 많이 보신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인을 보자 말걸고 굉장히 반가워 했을지도? ㅎㅎ
우리는 거의 20분정도 같이 걷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가루다 서포터즈 활동에서 받은 명함을 이때 가지고 있어서
애들 한명한명 나눠주면서 나 인도네시아 항공사 가루다 항공 서포터즈라구~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친밀감이 들었던지 굉장히 좋아했다^^ 내가 그래서 여기에 써 있는 메일로 연락하라고~ 이렇게 말했는데.. 연락은 없다 (아직까진?)ㅋㅋ
 
즐거웠던 자매들과 사진 한 컷!
 
 
 
 
* 프람바난에서 일몰보기
 
일몰이 유명한 프람바난~ 아쉽게 내가 간날에는 구름이 많이껴서 (오전엔 분명 맑았는데!!!) 일몰을 보지 못하고 돌아섰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몰이었는데!!ㅋㅋ 오후 5시까지 기다리다 그냥 돌아왔으니..
너무 아쉽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익스디피아 외국버전에서 검색해서 가져왔다 ㅋㅋ 하아... 대리만족. 
 
 
 
오늘의 일정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리가 프람바난에서 나오니 거의 6시가 다 되었다. 낮에 점심을 안먹었더니 무지무지 배가 고팠다.
프람바난 사원안에는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ㅠㅠ 만약 간다면 과자나 간식같은 것을 싸가면 좋을 것이다.
 
 
* 프람바난 근처 식당에서 저녁먹기
 
프람바난 안에도 보로부두르 사원에서와 같이 식당이 있긴 있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로부두르는 노점이 많이 있어서 경쟁때문인가?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이었는데..
(소토16,000루피아 미고랭18,000루피아) 프람바난은 안에서 먹기 너무 비싸다!!
 
프람바난 구경 후 밖으로 나오면 도로가 쭉 있는데 도로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일반식당'
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간 곳은 NY.MUHARTI 레스토랑이다.
 
식당 특징 : 프람바난을 왔다면 이 식당을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다.
솔직히 뭐 맛집!! 강력추천! 은 아니지만 현지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아서 간 곳이고
화장실이 깔끔하고 손씻는 세수대도 현대식으로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깔끔한 테이블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설거지 상태는 그닥 깨끗하진 않은듯? 수저에 뭐가 묻어있는게 많아서 휴지로 한번 닦고 먹는게 좋다!
 
 
인도네시아 전통 주식  나시고랭
나시고랭은 그 전에도 몇번 소개를 했지만~~ 정말 우리나라 밥 맛이랑 비슷하다!!
달콤~ 하게 베어있는 소스에 계란과 야채등이 얹어있다. 위에는 마늘로 토핑도 되어있다!!!
나시고랭! 역시나 맛있었다!
 
추천!! ★★★★
가격 22,000루피아
(우리나라 3000원)
 
 
갈릭 오믈렛
 
그리고 시킨 것은 이름만 들어도 우리나라 스타일인 갈릭오믈렛!이다.
양파와 마늘로 속이 이루어진 오믈렛인데, 마늘 양이 적긴 했지만 도톰~하니 맛있게 먹었다.
캐찹과 김치가 생각나긴 했다.
 
추천 ★★★
가격 16,000 루피아
(우리나라 2000원)
 
 
망고주스
 
망고주스도 시켰는데 시원하지가 않아서 슬펐다ㅠㅠㅠㅠㅠ
얼음을 넣어주세여ㅠㅠㅠ 으으윾 ㅎㅎ 목말랐는데... 시원하지 않아서 안습ㅋ
하지만 생 망고를 즉석에서 갈은거라 그런지 엄청 진하고 (물 하나도 안탄듯??) ..진하고..또 진했다.
망고주스는 필리핀이 제일 나은 것 같다ㅋㅋ
 
맛 ★★☆
가격 13,000루피아
(우리돈 1500원)
 
 
 
저녁을 이렇게 잘~챙겨먹고~^^
오늘 밤의 하이라이트!!!
 
프람바난 사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환상의 무대!
"라마야난 발레 공연" 을 보기위해 다시 차를 탔다.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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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엄마샘님의 댓글

엄마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도네시아에 거주중이라 끼따스를 소지하신 분 들은
끼따스를 보여주시면 내국인요금만 내면 됩니다. 반값이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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