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남동 술라웨시 바우바우 시에 죤박의 양계장이 있다는 것은 블로그에 여러 번 글을 올렸다.

기존 구 농장은 약 1.5 ha의 땅을 10년 정도 땅을 임대하여 운영 중인 곳이고

신 농장은 구 농장에서 산속 정글로 1km 정도를 들어가 2ha 정글이 덮인 산을 회사 명의로 구입하고 

Pak Pakai 로 토지 소유 문서까지 받은 곳이다.

PMA 회사이다 보니 양계장을 만들기 위한 허가 서류들도 왜 그리 많고 복잡한지....

거의 1년 동안 매달려 농장에 관한 허가 서류들을 전부 발급 가지게 되었다.

만약 처음 이곳에 와서 허가 진행이 이렇게 어렵고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면 대부분 포기하고 돌아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비탈 진 산을 깍아 양계장을 만들다 보니 포크레인 1대와 불도우져 2대를 임대 하여 거의 한 달 정도 산을 

깍아 내고 메우고 평탄 작업을 하고 내부 도로 길을 만들었다.

땅도 토기를 만드는 흙과 비슷하여 비가 오면 진흙 땅이 되고 마르면 갈라지면서 딱딱한 돌 땅이 된다.

결국 약 450 트럭 분의 석회석 성분의 많은 흙을 구입하여 트럭으로 내부 농장 길을 뿌려 만드는 대 공사를 

거치어 지금의 농장이 만들어졌다.

땅값보다 이 작업에 몇 배의 자금이 소요되었다. ㅠㅠ

이렇게 만들어진 농장에 사무실, 사료 창고, 자재 창고, 달걀 창고, 직원 식당, 경비 초소 4개와 양계장 그리고 울타리가 만들어졌다.

양계장은 이곳 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1개의 동의 크기를 40m X 4m 또는 8m 로 만들어 졌다.

전부 나무로 만들도 지붕은 생으로 덮었는데 이곳 인근에서 나온 벌목한 나무를 사용하였다.

그만큼 나무 가격은 상대가 안될 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안에 있는 철재 양계는 말랑이나 땅그랑 지역 공장에서 만든 것을 공수해와서 설치했다.

사무실이 산속 낮은 지대와 위치하니 핸드폰 신호도 거의 잡히지 않는다.

해결 방안으로 핸드폰 증폭기를 자카르타 글로독에서 구입 설치하여 해결했다.

신 농장과 구 농장에는 기지국 무전기를 설치하여 윤활한 통신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지문 출퇴근 기록기를 

붙이고 CCTV를 농장 곳곳 중요한 곳에 전부 설치하였다.

가장 중요한 전기의 경우에는 약 1km 떨어진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 PLN의 도움을 받아 사설 전봇대 20개를 설치하여 농장까지 전기를 가져왔다.

양계장의 경우 주변에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가까우면 여러 면에서 힘들게 된다.

가장 중요한 농장 옆 주민의 양계장 설치에 대한 동의서도 있어야 하고... 

쥐, 고양이 등등에 의한 병균이 옮겨 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런 곳은 선택할 수가 없고,  

그래서 이런 산속에 농장을 잡은 것이다.

이곳에서 보면 지대가 높고 사방이 정글이 덮여 있는데 양계장을 떠나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 양계장 가장 높은 곳에 앞으로 내가 살 새로운 집을 설계하고 직접 만들 예정이다.

이 집에는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조그만 한 수영장이 있는 집을 만들고 싶다. ㅎㅎ

더 많은 사진과 자료를 보고 싶다면 

http://blog.daum.net/baubautour

에 들어가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