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그냥 부동산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넉두리입니다 ㅠ
회원님들께서 가지고 있는 부동산은 안녕하신지요,

2011~2013년까지 불붙었던 자카르타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깊은 침체기에 빠져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겉으로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면서도 외국인들이 기업하기 불리한 환경을 만드니 점점 돈이 빠져나가고 외국인들이 뿔랑하면서 고가의 아파트 시장도 역시 침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유도요노가 훨씬 외국인 친화적으로 경제를 이끌었던 것 같아요.

조꼬위가 쁘라보워보단 낫지만 기본적인 성향은 역시 외국인을 ‘몰아내는’ 쪽으로 계속 집중할 것 같네요. 그러면 부동산 시장도 빨리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구요.

이런 와중에… 그 때도 그렇고 여전히 집 사라고 하는 한국인 부동산 에이전트분들이 있지요. 결국 투자는 투자자의 책임이긴 하지만, 자기가 그리 홍보해서 팔아놓고 본인은 수수료 수입을 올려놓고 투자가 꼬이고나니 연락도 딱 끊고 업데이트도 안 해주는 그런 에이전트분들 조심하시고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자카르타에 서머셋 끈짜나라고… 그거 열심히 홍보하시면서 파시던 XX황 사장님은 대표적으로 참 필요할 때 연락하시다가 연락 딱 끊어버리시는 케이스지요. 아무리 물어봐도 답도 없고 겨우 연락되서 답 준다고 했다가도 또 잠수 타시고.. 결국 현지인 부동산 에이전트와 다른 투자자 그룹에서 대응하는 걸 보면서 정보를 얻고 있지만, 이 분하고 거래하시는 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부동산 분들도 마찬가지로 한국인들 상대로 장사하시면, 기본적인 신의성실원칙은 지키시면서 깔끔하고 충분한 서비스는 해주시면 좋겠네요. 행여나 가격 팍 올리시면서 중간에서 수수료 갭 만드시지 마시고, 렌트 입주한 후에 돈 받으신 후에도 집에 문제 있으면 집주인하고 가운데서 좀 잘 해주시구요. 주변에 한국인 에이전트 쓰셔서 좋으셨던 분들 보다는 ‘열받는다’라는 분들 이야기를 더 많이 듣게 되네요.

이상 답답한 마음에 넉두리였습니다. 다들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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