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1-02 07:42

http://www.expat.or.id/info/watertreatment.html#diagram

여기에 영문이지만 나름 잘 정리한 글도 있어서..

올립니다.

킹왕짱2님의 댓글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1-02 03:16

간만에 보는 피와 살이되는 상식입니다..결국......웅진코웨이 같은건 없나요???
여기 워낙 수돗물이 안좋으니깐..웅진코웨이 써도 효과가 없는지요??

야마하 말고 또다른 회사는 없는지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물에 대해서 많이 배워갑니다.

이곳에 거주 하면서 확실히 물이 문제긴 문제 인가보네요.

모르면 그냥 지나갈수 있는 문제지만,

서로 아시는 만큼 정보를 공유 해주신 분들께 감사 합니다.

적잖은 댓글이 재가 유별나지 않다는것을 증명 해주는거죠??ㅎㅎ

저희 집도...YAMAHA 정수기 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만족을 하며 삽니다만...
Rp.16,000,000 주었고, 유지보수료 Rp.1,200,000/년(년 4회 필터교체 포함) 주고 있습니다만...

원 수가 좋아야 하는거는 당연하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말 그대로...죽음의 물 이라...
아이들 때문이라도 정수기를 쓰는게...당연하다 싶어 질렀습니만...
그냥 그런데로 사용하면 삽니다.

우와 물이 너무 좋아졌다...냄새가 하나도 없네?...어쩜 이리도 맑은지??...라고 감탄을 하고 살고 싶습니다.

물은 육안으로 깨끗해 진것 같지만...만족도가 떨어지고,
냄새는 사용전 보다 덜하지만...아직 나고,
맑아 보이지만...침전물 생기고...

그러다 보니...여전히 아이들은 생수로 씻고...어른들은 그냥 정수물 쓰고...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 하신것 처럼...생수로 다시 설겆이 하고...
피부에 하얀층이 생기고 있고... 암튼 물 때문에...짜증 지대로 입니다.

참고로 여긴 air pam 도 개판 입니다.
물론 집 내에 설치되어 있는 수도관에 문제가 많겠지만...

태권V님.
피부에 하얀각층이 생긴다고 하니????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지구방위만을 생각하셔야 하는데,, 물 때문에,,,짜증이 나신다니....^^
제 생각으로는 그런 상태라면 마지막 최종 단계에 기본 정수기, 혹은 정수/연수기를 
설치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휴,
자꾸 적다보니 얘기가 길어져서 피할려고 합니다만, 면장처럼 조금 알다보니...회원님을 위해서...
이곳에서 특히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정(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은 많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마도 우기철에 가끔 공항나가는 도로가 침수되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마니 쏟아지던 물이,
불과 1~2시간도 되지 않아 아주 빨리 지하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바로 이것이 황토성습식토양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만큼 오염이 빠르고,
지하로 침식된 물은 아주 쉽게 각 가정의 펌프를 통해서 쉽게 올라온다는 얘깁니다.
그러다보니 온갖 세균에 노출되는 것이고,
살균염소처리를 하지 않은 가정에서 이 물로 샤워하면 피부 완존히 버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년 지나면 건강에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원래 오염물질은 극소량이지만 이것이 인체에 누적되면 언젠가는 그것이 발병하게 되죠.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인 집에 있는 화장실은 재래식 방식으로 분뇨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냥 물만 부으면 바로 지하로 침식되어 나가는 구조죠.
아,,,느무나 드럽습니다^^ 그리고 각종 박테리아,바이러스,슈모계열의 세균에 오염되어 있고요.
현지인이 수시로 분뇨성대장균에 오염되어 식중독이나,티푸스,이질,설사에 걸리는 일이 많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공중우물물을 많이 사용하니까요.
집에서 분료를 수시로 버리고, 그 옆에 있는 우물물을 그대로 사용하니,,

특히 지하수를 펌프로 끌어올려 사용하는 가정은 대부분 관정의 깊이가 낮습니다.
보통 60m는 내려가야 하는데, 30~40m정도인 것이 대부분이죠. 많이 팔수록 돈이 마니 들어가죠.
그러다 보니 우기에는 아주 쉽게 오염된 물을 가정에서 구경하게 됩니다.
단지, 겉으로 보니 하얗게 보일 뿐,
그 속에는 너무도 많은 세균과 오염물질이 들어있답니다.

흔히 한번쯤 겪는 장티푸스가 바로 분뇨에 의한 오염원인 분뇨성대장균에 의한 것입니다.
주의해야 겠죠.
아, 또 말이 새서 다시 길어졌는데,,
이왕 시작한 말이니,
YAMAHA정수기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죠.

현재 인도네시아 정수시장에서 YAMAHA제품이 가장 그런대로 회사 인지도를 갖고
이름 값(?)을 하고 있답니다.
이 제품은 2개의 대형하우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개의 하우징에는 탁도를 제거하는 소재가 3~4개 충진되어 있습니다.
소재물은 대부분 기본 탁도여과소재인 Anthracite, Sand,Grvel 등입니다.
그리고 다른 1개의 하우징에는 ACF라 불리는 활성탄, 그중에서 입상활성탄이 하얀색의 부직포에 쌓여서
들어가 있습니다. 이 2가지를 소재로 기본 정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필터에 대한 A/S관리가 아주 교묘하고 형식적이라는거죠.
정수기의 생명은 필터의 교환이나 관리가 첫번째입니다.
그래야 처음 설치했을 때의 깨끗했던 그 느낌이 그대로 계속 연결되는 것인데,
현재 야마하는
년 4회 유지관리해 주면서 Rp12,000,000를 받고 있는데,
이것은 필터를 교환하는 비용이 아니라 안타깝게도
제품의 소재를 역세(더러워진 소재를 다시 헹구어 주는 역할)라는 방법으로
청소해주다 보니, 제품의 품질은 날이 갈수록 나빠지게 됩니다.

결국 유지보수라는 부분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단지 방문하여 역세스위치를 가동시키고 청소하는 것으로 종결됩니다.
이 제품에는 필터라고 하는 부분이 별도로 없습니다.
그냥 액상소재 그대로 입니다.
특히 2번째의 ACF는 반드시 유효정수량이 있습니다.
원수의 상태에 따라 역시 교환을 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가정에서 한달에 사용하는 물의 전체소비량은 평균 15~20톤 내외입니다.
이 물을 정수기로 정수했다면 그 안에 있는 소재도 자기의 수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명이 다했으면 완전히 안에 있는 소재를 바꾸어 주어야 하는 것인데,
야마하제품은 이것을 제대로 교환하려면 수백루피가 또 들어갑니다.
그러니 역세라고 하는 방법으로, 마치 땜빵식(?)으로 유지관리를 하면서 돈을 받는겁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조금 더 돈이 들더라도 최종 단계에서 기본정수기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 회사는 아주 머리를 잘 쓴 것으로 판단됩니다.ㅠㅠ
일본에서 처음부터 정통성있게 정수기술을 가진 업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그 틈새 시장을 겨낭한 것이고,
워낙 인도네시아 물이 좋지 않다보니,
오토바이,키타 야마하라는 이름의 브랜드가 한 몫을 하면서 시장을 형성한 것이죠.
현재 중국인들이 라이센스를 지역별로 독차지하고 있답니다.
참고가 되시길..

좋은 지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___^

정말, 정확히 찝으셨네요...ㅋ

필터 간다고 왔는데, 직접 확인을 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데....
중고를 가지고 와, 갈았다고 하더군요.

한번은 필터가 내부에서 터져...온 집안이....먹물과, 그 찌쩌기들이 돌아 다닌적도 있었습니다....크
정말 다른 방법이 없기에(제 상식으론)....이런쪽에는 약자이기에...마지못해 그러러니....합니다.

여기 물 사정이 워낙 안 좋아서 저희는 몇 년 전부터 YAMAHA 사 제품의 정수기를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집안에 들어오는 모든 물은 정수기를 통해 걸러져 들어옵니다.^^
빨래를 해 봐도 차이가 나고요. 주택인 경우에 설치가 굉장히 간단하고, 아파트는 꼬박 하루 걸린것 같아요..공사도 복잡하고...
주택은 3 개월에 한번씩 필터 갈아주고,아파트는 5 개월에 한번씩.
필터비용=450000RP.

근데 가격이 좀 비싸고 이사시에 이전 설치 비용이 꽤 들더라구요...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30 07:46

저도 물때문에 고생을 좀 하는데요...
모기물린자리가 노랗게 곪음. 머릿속에 가끔 종기남. 얼굴 피부트러블이 점점 심각해짐...(당연 한국에 있을땐 무경험)
마지막 세안시 아쿠아 세수하는것두 쉽지도 안구요....(번거로움)
그래서 결정을 내린게...연수기와, 정수기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전 아파트에서 생활합니다.
근데 설치비와 필터값이 장난이 아니네여.

A사 = 연수기 2,300,000 필터 한개 220,000(두어달에 한번씩 교체해줘야함)
        정수기 5,500,000 필터 한게 550,000(마찬가지로 교체해줘야함)

B사 = 정수기 7,800,000 필터는 한달에 한번씩 200,000 정도
와~~ 이걸 달아야하나 말아야하나 심히 고민중이네요;;;;

열공님이 만약 과거 한국에서 생활할 때는 그렇치 않았는데 이곳에서 상기 증상처럼 피부에 트러블이 심각하다면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해당 조치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참고 글 올립니다.
정수기는 먹는 물(생수)를 만드는 경우라 가격이 당연 비쌀겁니다.

그러나 님의 경우는 피부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분원성대장균"을 제거하는 정수형태의 정수샤워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샤워 수압에 약간의 저항(정상원수의 약 10~30%감속)이 발생하겠지만요.
따라서 님의 경우는 일반 연수기로는 물의 수질만 경수에서 연수시켜주는 것이기에 증상호전이 힘들겁니다.
이미 님은 모기에 물린 자리가 곪고, 머리에 종기가 나는 경우는 세균의 감염에 의한 것이라 판단됩니다.

참고로 몇가지 말씀드리면,
일전에 일본대사관에서 의무관으로 근무한 와따나베 사카에박사가 과거 1년 동안에 자카르타주재 대사관 직원 및 그 가족이 어떠한 질병에 자주 걸려 입원했는지를 통계한 것이 있는데, 이 기록에 따르면 질병의 1위는 단연
장티푸스(장Typhus)였고, 2위는 유행성간염(A형간염)이었습니다. 이 2가지 질병이 전체 질병의 50%였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장티푸스나 A형간염은 경구전염병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보균자의 "분뇨"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등을 거쳐 그 병원균이 입으로 들어가 발병하는 전염병이죠.

현재 자카르타의 수돗물이나 지하수, 우물물을 조사해 보면
자주 발견되는 세균이 "슈도모나스"계열의 세균류가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으며,
2번째로는 "아에로모나스"계열의 세균,
3번째로는 분뇨오염의 가장 확실한 증거로 여기는 "대장균"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세균류는 주로 설사를 일으키며, 피부를 곪게 만든답니다.

따라서 님이 만약에 피부에 곪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종기나 트러블이 심하다면,
물에 아주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어느 지역의 아파트에 거주하시는지 잘 모르겠으나,
해당 지역의 수도배관이 아주 심한 마이너스압력으로 오염물질이 쉽게 배관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죠.
특히 분뇨성대장균의 오염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든 일에는 다 저마다의 원인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수돗물은 조금 괜찮겠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나, 지하수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일례로 꾸닝앙지역의 Puri Apt는 필터방식(5~1~0.1um)으로 수질오염을 체크해 보면,
금년 1월에서 5월까지는 그런대로 수질이 양호해 보여, 한달에 한번 정도 필터를 교체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6월 접어들면서 설치된 10인치 마이크로 필터가 다양한 불순오염 물질로 인해,
1주일만에 검게 변해버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10일이 멀다하고 필터를 교체해 주어야 제대로 된 수질을 얻을 수 가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건기철인데도 말이죠.

특히 안타깝게도 인도네시아 수돗물은 외국 다국적기업에서 위탁을 맡긴
인도네시아 관리업체에서 제대로 정수 관리를 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직원들이 예산상의 문제나 횡령등의 문제로 염소소독처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제가 있는 리포찌까랑 지역만 하더라도 웬만한 주택단지는 전부 수돗물인데,
제대로 소독약 냄새나는 경우가 없답니다.
정수장에서 염소소독살균을 제대로 했는지의 유무를 파악하기위해
염소시약을 투입하여 실험해도 전혀 무반응입니다.
그렇다고 잔류염소가 날아가 버리는 저장구조도 아닌 직수형태의 배관형태인데도 말입니다.
오히려 녹이나, 녹물, 이물질, 잡티 등의 불순물질만 많이 나와서 지하수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물론 지하수는 깊게 판 곳은 불순물이 어느 정도 괜찮아 보이지만 우기철에 접어들면 매반 한가지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원수(수돗물/지하수)가 모두 분뇨성대장균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수질관련일을 하면서 직업을 떠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민들이 인도네시아 수질이 나쁘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막상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돈을 지출하는 것에 참 인색(?)하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피부트러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인 대증요법으로 약이나 연고를 바르고 증상이 일시 호전되면 또 다시 잊어버리는 것이죠.
이같은 경우는 수질에 맞는 적당한 용도의 시스템을 설치하면 쉽게 해결되는데,
당장 먹는 음식이 아닌, 천천히 생각하는 선택의 사항이다 보니,
그냥 그렇게 감수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을 봅니다.
그러나 모름지기 건강이 최고랍니다.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1-13 13:12

친절하고 긴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그래서 제가 요즘 장염에 자주 걸리는군요....아래댓글 적으신 "인체에 누적되면 언젠가는 그것이 발병하게 되죠." 왠지...남얘기같지가.....
저처럼..모기물린자리가 곪는분이 안계시나보네여...다른증상들도 몇가지가 있지만....
여튼 올해만 벌써 2번 장염걸렷어여.. 그것두 한달 걸러서 한번씩...최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서 단순히 신경성 장트러블 인가...싶었는데...(어릴적에 신경과민,예민 해지면 종종 설사했던적이 있어서)
빠른시일안에 물갈이 작업좀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dvance 던가요 이곳에서 파는정수기제품들이 전부 웅진코웨이 제품으로 알고있습니다. 틀리면 수정바랍니다. 그리고 이밖에도 좋은 정수기회사 아시는곳 있으면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정수기 사용하면 정말안전한가요.

킹왕짱2님의 댓글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29 23:50

질문 있습니다!..
혹시 웅진코웨이 처럼 인지도있는.. 인도네시아 자체브랜드나 한국브랜드/해외 브랜드..
정수기 유통/관리 사업체가 인니에 있는지요?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서요.^^;;

마빡이님의 댓글

마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29 21:43

어스틴님의 생수에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셨네요.
참고로 그나마 CI~(강가,물)로 시작하는 동네는 물이라도 많죠.
다른동네는 비도 안오고,더 이상 땅팔데도 없어요.T.T

아그리고 VIT랑 아쿠아는 사용하는 물근원지가 다르다던데 코트라에서 나온글을 읽었는데 아쿠아는 산위(지명은까먹음)에 있는 물을 수원지로 하고 VIT는 지하수를 사용한다고 읽었습니다.  이런내용들 예전에 '한겨울'님이 잘아셨던것 같은데 요즘은 통 글을 볼수가 없네요.

여기 수도물사정이 그정도로 나쁜가요?  어른들보다는 아기들 가진 가정이 걱정이겠네요.. 저도 걱정.    그럼 수도물로 샤워하면 피부병같은게 걸리나요..  괜찮아보이던데.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29 18:39

VIT이 확실히 아쿠아랑 차이나나여?
이것도 코카콜라 계열사에서 하는거라서..
나름 공신력이 있을듯한뒤..
2급수라고 전문가께서 평하시니..괜히 걱정되네여.
여기 아쿠자 자주 배달안되고..가격 넘 쉽게 올리는듯해서..
VIT으로 전환을 고려중입니다.
경쟁이 있어야지..가격이 어느정도 안정된다는 믿음도 한몫했구여.
VIT은 일년전 갤런시장에서 철수를 고려중이라는 말도 있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울프님..
Vit가 2급수라는 내용은 그런 뜻이 아니랍니다.
단지 현재 아쿠아생수가 부동의 90% 생수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태고,
그 뒤를 이어 vit를 포함한 약 200여개사의 생수 후발주자들이 아쿠아의 뒤를 추적하고 있는 양상이다 보니
표현이 2급수라고 된 것 같습니다.
원래 생수는 1급수니 2급수니 하는 용어가 적절하지 못하고, 일반 물의 수질을 평가하는 용어로 사용된답니다.
이점 다시 정정해 드리고..
 
현재 vit는 나름대로 총판권역을 넓히면서 공장이나 주택단지로 많이 침투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가격이 중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vit에서도 비싼 아쿠아를 대신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생수라고 판촉전을 펴고 있는중이죠.
웬만한 지역생수대리점에서는 아쿠아와 비트, 혹은 2tang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vit는 약 6.000~8,000루피면 구입이 가능하죠.

울프님이 아쿠아대신 비트로 전환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가격도 적정하니까 말이죠.
단지, 인도네시아 생수시장은 권력에 뿌리를 둔 아쿠아의 판권이 철옹성이라 후발주자들이 따라잡기에는
수십년의 세월이 필요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그러다보니 수익성이 없는 후발주자들의 철수문제도 나오는 것이겠지요.
꾸벅^^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30 06:07

답변감사드립니다.
VIT으로 전환하겠습니다. ^^;

아마도 매월 1회 정도는 기본적으로 물탱크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바쁜 시기에 그것을 신경쓰는 것도 참 버거운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청소를 한다고 하지만,
인도네시아 수도수 배관이 마이너스(-) 구조인 관계로 항상 외부로 부터 이물질과 오염물질이 수도배관으로
수시로 들어오고 있어, 가정의 욕실이나 주방싱크대의 물은 항상 오염된 물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러기에 주방에서 식기를 세척해도 얼룩이나 냄새가 나고, 욕실은 석회나 기타 불순물로 바닥이 검거나 뿌옇게
변해 버립니다. 세탁기의 옷도 경수를 사용하다보니 마찬가지 겠죠. 쉽게 때가 안빠지고 옷이 훼손됩니다.
특히 자카르타 전역, 버카시, 찌까랑, 땅그랑 등에서의 오염 정도가 심합니다.
땅그랑은 대부분 습식성황토성분이 많아 오염정도가 더욱 심해 비만 오면 쉽게 침식되고 수재 사고가 납니다.
기타 오염이 심한 곳은 찌부불지역과 버카시 지역이랍니다.
물론 자카르타 전 지역도 무시하지 못하는 오염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기철로 접어들면서 수질오염이 더욱 심각히 진행되고 있답니다.
건기와 우기는 수질오염의 변화가 바뀌는 기로점이 됩니다. 

그래서 결국 인도네시아에서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답니다.

1)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도꼭지의 마지막에 정수처리를 하는 것이죠.
이를테면 욕실에는 샤워용정수기를, 주방에는 음식용정수기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적절한 필터용량을 가진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너무 작고 소형이면 쉽게 막혀버리고
그 효과가 적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사용용량이 되어야 합니다.
이 경우는 경비가 적게 들어가며 눈으로 오염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2) 물탱크에서 나오는 물이 가정에 들어가지 전에 중간에 "중앙집중정수시스템"을 설치함으로서
집안 전체를 깨끗이 정수한 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단지 가격이 고가인 것이 흠이네요.
보통 이 제품은 자카르타의 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제가 인도네시아에서 겪어온 바로는 대부분 인도네시아 수돗물이나 지하수는 오염의 정도만 다를뿐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물입니다. 이런 물을 가지고 샤워나 음식요리 등의 생활용수에 사용한다면,
안타깝게도 어느 날 갑자기 분원성대장균이나 세균에 의해 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장티푸스는 기본이고 이질, 설사, 장염바이러스, 심지어는 한국인이 맹장에 걸리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혹은 결석이 생기는 등의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물론 이것이 반드시 물 때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의 근본이 물로 해야하는 것이기에 물이 문제가 되는 기초뿌리를 제공해 준다 하겠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은 절대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생수 얘기를 잠시 해 봅니다.
일부 가정에서 우리집은 생수를 사용하니까 괜찮다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인도네시아 가정부가 생수로 모든 가정의 음식요리에 사용하려면 적잖은 양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헹구는 시늉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죠.
이 생수도 아쿠아는 최근에 가격이 올라 10,000루피가 넘습니다. 그래서 절약하는 정신으로 비트등의 2급생수,
혹은 저가의 이시울랑을 사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시울랑은 보통 4,000~6,000루피 정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시울랑은 간이정수를 한 물이다보니 그다지 신뢰받지 못하는 물이죠.
이시울랑은 가격이 싸기에 대부분 중하층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사용하거나,
제조공장에서 현지종업원에게 싸게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 물은 특히 우리 한국인이 조심해야 하는 물입니다. 재수없으면 배탈설사가 나타납니다.
물론 아쿠아를 먹으면 좋지만 현재 아쿠아도 가짜 문제로 많은 고심을 안고 있습니다.
물통은 아쿠아인데 그 안에는 다른 물을 충진하여 총판이나 대리점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아쿠아도 가끔은 생수 안에 비위생적인 이물질이 발견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무엇하나 믿을게 없는 셈이죠.

적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제가 수질관련 일을 하기에 지식욕심(?)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댓글 감사 합니다.
수도 꼭지에 집접연결하여 사용하는 필터가 있나요?
어디가면 구할수 있는지 좀 알려 주시면 않될까요??
부탁 드립니다.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29 18:29

아쿠아 보틀의 PPM이 점점올라가는게..충격적이네여. ==;

간이 수질측정기는 어디서 구매가능한지여? 아쿠아 갤런한번 해봐야할듯..

요새 하도 가짜가 많아서리..--;

울프님. 제가 조금 아니까 말씀드리죠^^
보통 간이수질측정기라는 것은 없답니다^^ 아마도 TDS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 계기는 물 속에 있는 총용존고형물질의 합을 측정하는 기기입니다. 따라서 물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는 기기가 아니라, 물 속에 있는 좋은 물질이든 나쁜 물질이든 물 속에 용해된 모든 물질의 합을 측정하는 거랍니다.

따라서 좋은 물질인 미네랄만 들어 있어도 300PPM이 나올 수 있고 500PPM도 나올 수 있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시행하는 먹는 물의 음용기준은 이 수치가 1,000PPM이하면 합격을 받게 됩니다.
원래 이 기기는 역삼투압방식정수기를 판매하는 영업사원들이 사용하던 방식입니다.
역삼투압방식으로 물을 정수하면 모든 물질이 제거되어 증류수와 같아 집니다.
그러다 보니 이 기기를 사용해서 측정하면 역삼투압방식의 수치는 대부분 0PPM이 나옵니다.
그래서 수치가 적거나 안나오는 물이 좋은 물이라고 선전하면서 정수기를 판매했던 것이죠.

이미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이 기기로 영업을 하면 불법적이 되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답니다.
또한 이미 일본에서도 금지되어 있는 측정기기이구요. 전기분해장치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부 중국인과 현지인들이 영업상 아직 TDS와 전기분해장치로 시범을 보이면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왜냐하면 데몬용으로는 최적의 도구거든요^^
현재 이 기구는 대부분 역삼투압방식 정수기를 판매하기 위한 사기성 도구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간이수질측정기구라는 TDS는 단지 수질 속에 포함되어 있는 총용존고형물질의 양을
참고하기 위한 참고용 수질계측기일 뿐이지, 물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간이기구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도 울프님이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보통 중국산이 Rp150,000내외면 인도네시아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29 19:13

아 그렇군여..ㅋㅋ
감사합니다.
VIT으로 전환하려하는뒤..
의견주시면..
번거로우시겠지만..
더 고맙겠습니다. ^^;
2급수라고 하니..찔려서리..==;
P.S. 울프랑 저는 다른 사람입니다. ^^;
      혹시나 해서리..ㅋㅋ

자깔타님의 댓글

자깔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29 18:14

지하수 자체가 오염된 것을 물 탱크 청소로 해결하신다면 잦은 청소비용은 물론 사용하기에는 곤란 하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좌우쥐님같은 경우가 근래 2-3달간 (가뭄끝이라 지하수의 고갈?) 발생해서 과감한 결단을 했습니다. 단독 주택이라면 강추합니다.

저는 Ciputat(Pondok Indah Mall에서 남쪽으로 약 10km)에서 살고 있는데 이 동네의 지하수가 아주 좋습니다.
근데 근래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과감하게 우물을 팠더니 와~ 끝내줍니다.
저는 간이 수질측정기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수질을 확인 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JKT 시내 가정집 지하수 : 대략 150 ppm 이상
            아쿠아 보틀 : 대략 80~130 ppm <--- 7년전에는 20 ppm
            청호, 웅진코웨이(한국) : 0~30 ppm(필터조건에따라 다름)
            우리집 우물물 : 20 ppm

우물공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Gali Bor : 시추하는 것 처럼 구멍(약 15cm)을 판  다음, 파이프를 넣어 펌프로 지하수를 끌어 올림.
                  (단점) 공사후 외관(펌프주변)은 심플하나, 펌프가 지하수를 빨대처럼 물을 끌어 올리기 때문에 지하수가 침전과정 없이 직접 올라옴.

(2) Gali Sumur : 우리 고향의 옛 우물처럼 구멍(약 1.5m)을 판 다음, 구멍 밑에 고인 물(침전된 상태)을 끌어 올림.
                  (단점) 공사후 우물자리가 크게 보임 --- 저는 낮은 초가지붕을 만들어 덮어 놓았음.
                  (장점) 정전 때 두레박으로 물을 끌어 올릴 수 있음.

공사비용 : 제 동네의 경우 순수 공사 인건비 Rp 600,000 ~ 300,000을 부르더군요(5명에게서 견적을 받은 결과)
              저는 보름 전에 Rp 850,000 에 세멘작업, 펌프설치(자재구입은 내 책임)까지 해서 4일만에 끝냈습니다.
                우물 깊이는 약 12m, 요즘 비가 오니까 지하수의 수면이 점점 올라 오고 있습니다.

  * PS : 지역마다 공사비용, 공사방법등이 현저히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참고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가까운 곳에 살고 계시면 제가 직접 안내해 드릴 수도...

우물이라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거네요.
그런데 여기는(버까시) 지하수도 별로인지라 나중에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가면 한번 고려 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 합니다.

세퍄님의 댓글

세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0-29 13:03

저희집도 그래서.

현지인 용돈주고.ㅎ 청소하곤 합니다..
2주에 한번정도?

청소 하신다는거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예기네요..
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