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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이 필요한 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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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buja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4-26 02:21 조회6,295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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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는 정말로 반성과 변화가 필요하다

한명의 학부모로서,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아이앞에서 욕할수 없어서 답답한 냉가슴만 앓다가
여기에 몇자 적어볼까한다.

처음에 학교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한국대학을 보낼거면 한국학교를 가는것이 마치
정석인양 주변에서 이야기해서, 나 또한 우리아이를 한국대학을 보낼것이기 때문에
한국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인양 생각했었다.

몇년전, 중학교에 올라와서부터 부쩍이나 외국학교에 한번 다니고 싶다는 아이에게 얼토당토안한
이야기라고 혼을 낸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지금, 과연 옳은길을 걸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의 입시결과는 내가 지금껏 믿었던 한국대학=한국학교졸업의 공식을 송두리째 흔들기에 충분했고
최근에 외국학교학생들의 여름학기 대거입학또한 내마음을 후회하게 만들고 있다.

입시결과는 결과일 뿐이지만, 이러한 결과들에 마음이 흔들리게끔 한 원인은 따로 있다.

늘 그래왔듯, 한국학교는 뭔가 준비가 덜 된듯 하다.  특히 선생님들(정말 아이를 가르치시는 은사분들께 죄송하지만)은 특히 신뢰가 안가는 것은 정말 솔직한 심정이다. 

난 우리아이가 공대를 가기를 바래서 수학과 과학을 특히 신경쓰는 편이다.
또, 이번엔  우리 아이가 방학때부터 레슨도 열심히 하고 시험공부도 열심히 했다.
받아온 수학점수도 좋은편이어서 만족해 했는데, 정작 우리아이는 불만이 상당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된게 한 학년을 가르치는 수학선생들이 각 반마다 진도가 다를수가 있는가???
도데체 반이 몇개나 된다고???
한국은 10개반 12개반이나 되는대도 모든 선생님들이 합심해서 진도를 맞춘다.
그런데 겨우 서너개반 밖에 안되는 학교에서 수학진도가 한단원 이상 차이가 나서야 되겠는가?

특히 우리아이는 진도가 빠른반이다.  (불행하게도...)  그리고,  그 수학 담당선생님은 반드시 그 빠른 진도만큼
시험범위라고 자신있게 말씀도 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시험치기 1주일전에 마지막 한단원을 시험범위에서 제했다고 한다. 

시험범위가 바뀔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겨우 1주일 앞두고 시험범위를 바꾸는경우가 어디있는가???
상대적으로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더 많은 공부를 하는것이다.
우리아이만 보더라도 1주일전에 벌서 수학진도를 두번이상 끝냈었다. 
훨씬 일찍 알았다면, 수학의 마지막단원을 볼 시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 할 수도 있었다..
아이의 허탈해하는 마음을 정말 선생들은 알고나 있을까??
공부하겠다는 학생의 의지를 이런식으로 꺾어도 된단말인가??
내가 보기에 기말고사에는 이렇게 열심을내서 공부하지 못할 듯 하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이게 말이나 되는가??  한국학교가 왜 이과지망생이 없는지 정녕 모르겠단 말인가???

어떻게 수학진도가 그렇게 다를수 있으며, 그리고 선생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그렇게 할 줄 몰랐단 말인가??
아님, 아이들의 미래를 두고 서로들 자존심 싸움을 했더란 말인가??
이게 한국학교의 현 주소이다..
왜?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야 되는가?? 

또, 시험기간에 무슨 숙제가 그렇게도 많은가??
숙제가 없으면 학생이 놀기때문인가??
이나라 외국학교는 물론, 한국에서도 이런경우는 없다..
심지어 시험치기 한주전에도 숙제에 파뭍혀 살게끔한다..

기타과목 선생들...
무슨 당나라 학원도 아니고...
별 기가막히고 열받는 일이 하도 많아서 더이상 적지를 못하겠다..

이거하나만 보자.. 왜 한국학교학생들이 외국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점점 대입에 참패하는지...
그렇게 자신하던 수학과 과학이 왜 밀리는지...
그렇게 자신하던 한국대학교 합격률이 왜 밀리는지...
그리고 10년전보다 두배나 많아진 교민수와는 달리 한학년 120명남짓되던 한국학교가,
왜 지금은 8~90명으로 줄어들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라...

나또한 이번학기만 끝나면 우리아이를 이나라 로컬플러스에라도 옮겨야 하나... 심각한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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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삼색인생님의 댓글

삼색인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까르타님은 현재 한국에 계셔서 이곳은 현실을 잘 몰라서 이론적인 내용만 쓰신듯 합니다.
한국학교에 다니는 중학생들 수학을 예를 들어 볼까요? 학업 성적별로 반을 A B C 세반으로 나눠어서 능력별로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반은 모르겠지만 A 반은  자리를 성적순으로 앉힌다고 합니다.
잘하는애랑 못하는 애랑 짝이 되어서 이렇게 순서되로 앉힌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학시간에  쪽지 시험을 보면 두사람의 평균으로 점수를 낸다고 합니다.
뭐 짝지를 잘만나면 점수를 본인 노력과는 상관없이 성적이 오르고 잘하는 사람은 본인이 잘해도 짝지가 못치면 불이익을 받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학교 선생이란 작자가(하도 어이가 없어서 열받은 김에 좋은말을 할수가 없네요) 하는 말이 전체 평균을 맞추기 위해서 잘하는 아이의 점수를 깍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 두명중 성적이 우수한 애가 떠들면 우수한 애의 점수를 깍고 못하는 애가 떠들면 못하는 애의 성적을 깍는게 아니고 잘하는 애의 성적을 깍아서 점수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연좌죄입니다만.... 두명중 한명만 손해보는 연좌죄지요.. ㅋㅋㅋ 제가 이이야기를 듣고 그 수학샘이 뭐하는 인간이냐고 물어 봤습니다. 한마디로 개소리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선생이면 그런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고 통보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지원....


지금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계 한국학교가 특히 중국계 한국 학교에 많이 밀린다고 합니다.
중국은 한국과 워낙 가깝다보니 방학만 되면 배타고 한국  쓰윽 들어가서 학원이다 뭐다 해서 실력을 쌓고 있는데..
여긴 워낙 뭘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그러질 못하는 실정입니다.
물론 몇가지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아무리 전인 교육이니 뭐라고 해도 자기 자식이 좋은 대학에 못가고 중국에 있는 학교에 밀린다면 외국에 있는것도 서러운데.. 좋은 소리 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한국학교는 입시기관이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대학으로 갈게 아니면 한국 현실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들 전인교육 열린교육이 좋은지 몰라서 않하는거 아니잖습니까 어쩔수가 없는 현실을 외면하고 이상만 쫒다가 망하지 않겠습니까.

현실은 국영수 중심의 세상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변한다고 해도 이점은 앞으로 백년동안은 변함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외국에 있다보니 국어 딸립니다. 그리고 예전에 특례다 뭐다 해택이 있어서 수학 좀 못해도 되었습니다만....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잘 못해도 별 그리 상관 없었습니다. 내신만 좋으면 되었으니까요.. 내신도 예전엔 학교에서 시험을 무지무지 쉽게 내니  점수도 잘 받았습니다.
문제는 중국에 있는 한국 학교들이 문제지요 그들과의 경쟁이 별로 없을때는 문제가 않되었지만 지금은 특례 앞으로 줄어 든다고 하는데  중국에 있는 한국애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지금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분들 가지신 교민 여러분 아싸리 외국대학으로 보낼거 아니면 한국처럼 피터지게 공부시켜야 할때가 멀지 않았음을 아셔야 합니다.
준비들 하세요. 나중에 피눈물 흘립니다.
한국학생들이 하는거만큼 시켜야 할때가 곧 다가온다는겁니다.  학년이 내려 가면 갈수록 그부담감은 더 커질듯합니다.지금 고딩보다는 중딩이 더 그럴것이고 중딩이 보다는 초딩이 더하면 더했지.....

까르타님의 댓글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스 한얼님! 논의에서 벗어난 잘못된 댓글이라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문제는 본국에서 크게 문제될 일이 아닌데....하는 생각도 듭니다. 본국에서는 100%는 아니지만 그런 문제를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이 어느 정도 돼 있다고 할까요?  문제가 없는 곳에 발전도 없지요. 이런 일을 계기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구요. 저는 권위는 필요하지만 권위주의적이라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런 느낌을 주었던 것도 죄송합니다. 한국학교의 교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뀐다는 것들 한국학교의 어느 한 가지 불만과 원망의 대상이 아닌 것이 없을 정도로 열악한 것을 정말 뼈저리게 안타깝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곳 학교를 떠나온 지 10년이 돼 가지만 아직도 그 당시에 논의됐던 문제들이 조금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구요. 그런데 제가 이런 댓글을 다는 것도 괜히 개인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매도되고 중구난방의 상황으로 빠질 수 있는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떤 누구의 얘기를 쓰더라도 해결의 길은 없다는 것이 문제같습니다. 결국은 도로아미타불일 것 같거든요.
사정이 허락하면 다 외국학교를 보낼텐데...어쩔 수 없어 한국학교 보내는데, 그마저도 마음에 안 든다. 외국학교는 입시교육, 인성교육 다 잘하는데, 왜 한국학교는 이 모양이냐?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이다, 학비는 왜 비싸냐? 뭐 말하다 보면 정말 골치 아프고 심각하지요. 한국과 제도나 상황이 여러가지 면에서 다르구요. 전 교민이 한국학교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하신다는 것을 교육부, 재단, 학교 당국 더군다나 학부모 등 모르는 분이 없지요.

참고로 우리 학교 중간고사(5/2~5/4)의 일정을 보니,
4/13 교과별 협의, 4/15 평가문항 유의사항 전달, 4/18 중간고사 계획수립 및 연수, 성적관리위원회 개최, 4/22 원안지, 이원목적분류표 제출마감, 4/26 원안지 및 이원목적분류표 결재, 4/27 인쇄 의뢰, 4/27~29 인쇄, 4/30 인쇄상태 문제 이상 유무 확인, 4/30 문제지 고사실별 매수 확인 및 포장 완료, 4/30 문제지 보관, 채점 5/6~5/10, 성적처리 및 학생본인 성적 대조 5/12~5/13, 성적표 발송 5/16
대한민국 어느 학교든지 대개 이와 같은 일정으로 시험을 치루지요.

그곳 한국학교도 대동소이합니다. 어느 한 선생님의 실수가 학생과 학부모님을 당황하게 한 것은 물론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학교에서도 논의를 하고 연수가 있겠지요. 보다 발전된 한국학교 교민이 믿고 사랑할 수 있는 한국학교로 거듭나길 바라며 떠나기 전 가졌던 아름다운 곳을 늘 생각하며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곳 싸이트를 통해 한국학교의 소식을 보고 저간의 느낌을 적었던 것인데...좋은 의미로 받아 주시고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hem비광한님의 댓글

chem비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한국학교를 보고 있으면 답답한건 사실이잖아요...윗 댓글님의 말씀처럼 학교란 곳은 입시기관이 아니죠..
입시에 나오는 것 이외에도 가르칠 것이 많지요..  그럼, 한국학교는 과연??? 이란 의문을 던져보고 싶군요..
한국학교가 작년 이전까지 사실 한국의 대학에 많이 합격한다는것을 강조하였죠.  한국학교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한국학교가 얼마나 한국 입학결과에 자부심을 가졌었는지요..
근데, 그런 한국학교가 입학률이 떨어지니, 입시기관이 아니란 말로 포장하기에는 너무 모순인듯 합니다.

나름 잘해보시려고 하시는 것이겠지만, 교장선생님 오실때마다 바뀌는 정책들, 글쓰신 분이 말씀하신대로 오락가락하는 시험범위들, 그리고 뭔 시험기간에 그렇게도 숙제가 많은지.. 이건 많은 학부형들이 느끼는 공감대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한국의 중고등학교의 장점과 외국국제학교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곳이 이곳 한국국제학교이겠죠..
하지만 그 반대로 한국의 단점과 외국국제학교의 단점만을 가질수 있는곳이 한국국제학교일수도 있겠죠..
그런데 요즘 한국학교를 보면 후자쪽이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안타까움이 드네요..

그리고, 제일 윗 댓글님에게 태클걸어서 죄송하지만, 고등학교까지 마친 아이들의 교양도 중요하겠지만 다음 단계의 공부인 대학에 들어가는 입시에 성공을 하는것도 학교의 중요한 기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등교육이, 대학을 못들어가도 교양만?? 그건 좀 괘변이란 생각이 좀드는듯 합니다.

인성교육만 예를 들더라도 한국학교의 그것보다는 외국학교의 그것이 더 인성교육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억울하게 맞거나 혼난 아이들... 사실 외국학교에는 없거든요..
가장 쉬운 통제수단인 체벌이나 회초리교육...사실 사랑의 한국식 교육이란 말에 포장되기에는 너무 먼것 같네요..

저는 본문을 적으신 학부모님 (너무 흥분하신것만 제외하고)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에 한표...

hannibal님의 댓글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건 모르겠지만 날이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 든다는 부분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학교에서 일부러 그렇게 조절을 했다면 모르겠지만..

FrizFreleng님의 댓글

FrizFrele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힘네세요!!!
당장은 힘들어도 어머님이 이렇게 글 쓰셨으니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자녀분도 수학문제 더 많이 풀었으니 다음시험에 더 좋은 성적 받을겁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생각하시고
미중부족 호사다마(美中不足 好事多魔)입니다.

까르타님의 댓글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부모님의 애타시는 심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섭섭한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학교는 입시 기관이 아닙니다. 대학에 많이 붙고 안 붙는 것을 가지고 한국학교의 어떤 것을 쉽게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입시도 학교 교육 중의 일부입니다만 그것을 가지고 '선생'이니 어쩌시면서 흥분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생각되구요. 선생님의 의중은 한 자라도 더 공부하게끔 하려는 의도이지 학생을 골탕먹이고 학부모를 흥분되게 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도가 다르다, 숙제가 많다 어쩌다, 별 기가막히고 열받는다는 말씀, 합격률이 떨어진다는 저주 등은 전혀 개인적 악담이지 한국학교의 각성과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비록 개인적으로 다른 것 공부할 것 못했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한국학교의 교육과 교사들의 노력이 쉽게 매도될 수는 없겠지만 가끔 교민사회에서 서로 돕고 협동하며 소중한 한국학교로 만들려는 생각과 운동은 어느 정도였는지 생각할 수는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나의 개인적 이익과 욕망을 위한 한국학교가 아니라 진정 교민의 2세 교육에 헌신하고 어려운 여건에서 힘쓰시는 선생님과 학교 당국의 노력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시는 말씀인지 서글픈 생각밖에 안 드는군요. 이것은 한국학교의 발전의 바라는 모두의 염원이라는 취지에서도 다소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과거 그곳에서 근무했던 교사출신으로서 지금은 본국에서 관리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항상 교육의 붕괴가 무엇때문이었는지 어떻게 하면 신뢰와 존중 속에서 교육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다소 부족하고 어려움이 있으시더라도 차분히 학교의 관계자와 대화하는 가운데서 훌륭한 자녀의 아름다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교민 여러분 어려운 가운데 건승하시고 부자되시기 바랍니다.

댓글의 댓글

jiks한얼jiks님의 댓글

jiks한얼jik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학교는 입시기관이 맞습니다.  요즘은 조금 약해졌지만, 한국은 분명 인문계와 실업계로 나뉘어져있으며, 인문계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여,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아주 중요한 입시기관입니다. 

  다만, 대학선발과정에서 인성이란것이, 우리나라 입시에서는 거의 반영되지 않아,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전락되었다는 비판을 피할수는 없지만요...  한국국제학교 또한 한국교육의 커리큘럼을 따를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그러므로 한국의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지요.  그럼 한국 국제학교는 실업계로서 취업해서 사용할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는 아니잖아요?? 그러므로 굳이 나누자면 인문계학교이며, 중요한 입시기관의 역할을 해야겠지요.

 댓글 다신님은 한국학교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으신분이어서 한국학교를 감싸는 듯합니다만, 일단 알만한 사실은 아이 가진 부모라면 다 알고 있지요... 사실 시험치기 일이주전까지도 시험범위가 안나오는 과목이 한두과목이 아니라는것이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일전에 담당선생님에 의해서 족보가 돌려지고, 거기서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문제가 나오고...

몇 년전엔 어느 중요과목 전체 평균이 85점인가 90점인때도 있었다지요??  그런식으로 쉽게 점수를 따게끔하면, 성취도가 떨어져서, 정말로 열심을 내서 공부할 학생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성적 올려주려고 하는거, 그거 성적조작아닌가요??  12년차들.. 내신좋아야 좋은 대학 들어가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들어간 아이들이 과연 행복할까요??  선생님들이 정말 한번 깊이있게 숙고해봐야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학교가 서비스업은 아니지요... 하지만 학생의 학부모님에게서 위와같은 불만을 터트리신다면, 그리고 선의의 피해학생이 생겼다면, 분명 각성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하지 않을까요??  분명 불과 일주일 전에 시험범위를 바꿔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겼다면, 분명 학교측은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한번 따져봅시다. 한 글자라도 더 가르치려고했다.  그러므로 교사는 노력했다.. 그러므로 학생은, 그런 선생님이 어떠한 결정을 내려서 피해를 받더라도, 그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님!! 어떻게 이런 얼토당토 안하고 전근대적인 권위주의식 사고를 가지고 계신가요??  교사의 노력 자체를 매도하려는 것이 아니잖아요.  학생과의 약속을 어긴것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은 해야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것은 막아야 되지않을까요?

왜 글쓴 학부모님이 화가나서 이글을 썼는지.. 그 요지만이라도 확실히 파악하셨다면 이런 댓글은 쓰시지 못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학교의 각성과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 란 대목에서요..

댓글 다신님은 전에 이곳 한국학교에서 근무하신 선생님이셨다지요?  현직 한국학교 선생님이 이러게 댓글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한국학교는 정말 희망이 없는 학교가 되겠지요..
 
  학교에서 개인적인 욕망이나 욕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교민 2세 교육에 헌신하고 노력하는 선생님과 학교 당국의 노력을, 분노하고 화가나지만, 이를 악물고 참고 이해해 달라??? 는 건가요??
 단지 입시율 저조에 분노하신것 아닌거 이제 이해가 되나요?..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을 단지 선생의 노고나 학교의 노력등으로 바꿀수 있다는 것인가요??  선생님의 말씀속에는, 한국학교의 권위주의적인 면을 단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겠지요..
==========================================
댓글 보다가 열폭한 일인입니다. 
저의 아이디는 "한국학교사랑"일 정도로 저는 한국학교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이글도 제목이 하도 격하길래 들어왔지만, 분명이 한국학교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들어왓다가
댓글보고 열받아서 좀 격하게 댓글의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분명 한국학교 관계자인거 같습니다. 이분은요.. 근데요.. 정말로 한국학교를 사랑하고 발전시키고 싶다면
반성과 자기성찰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일례로 한국학교 홈페이지는 게시판이나 글을 쓸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다른사람의 말이나 비판을 받아들일 자세가 안되어 있는것이겠지요.
아니땐 굴둑에 연기날리 없습니다.  이런 불만의 불씨 하나에도 신경쓰고 고쳐나가는 멋진 한국학교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댓글의 댓글

피박쓴장인님의 댓글

피박쓴장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학교는 입시기관이 맞습니다. <== 여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말씀도 동의합니다만, 특이 이 글귀가 아주 맘에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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