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당연히 님이 내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직장내에서 알게되어 더 그럴수도 있구요..
부하직원과 친구가 되긴 한국에서도 쉽지 않으니까요..

님의 나이도 저와 비슷하고 만나는 또래도 저와 비슷한데 저의경우 내가 내는것에 이들은
미안해하고 내가 밥을 사면 다음엔 그들도 사고 때론 맛난것 집으로 가져다주고 하더라구요...
나이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인것 같아요...
나이가 어리다고 다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으니까요..
모두가 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국인을 만나지는 않아요..
고마워하고 미안해할줄도 알고 받은만큼 돌려주는 이들도 있답니다....^^

비슷한 나이의 사람을 찾기란 쉽지않은건 분명해요
아이들학교의 학부모, 동네주민, 영어학원, 스포츠센터에서 만난이들....
종교가 다르고 혹 같더라도 다니는 교회가 다르다보니 한국처럼 다양하게 알기란 쉽지않은것 같아요..

아 맞아요..제가 온지 얼마안되구,, 아직은 모르는게 많아서 님들께 조언을 구한거에요..감사합니다.
일단은 나이에서 제가 많구, 적어도 아파트 살면 부자라고 생각하는거 같구요,,.., 여기 애들 나이를 잘 구분못하겠어요,, 알고 보면 저보다 5~10살정도 작더라구요.. 제 나이가 30중반인데.. 비슷한 나이대는 잘 찾기 어려운편이더라구요,, 쉽게 만날수 있는애들은 20대 가 다수라서 ,,, 그냥 제 나이를 들으면 그냥 좀 의지하는듯 싶어요,,
처음엔 그냥 한국에서도 먼저 연장자가 내듯이 그냥 내가 나이가 많으니깐 내야지 생각했는데.. 그게 잘못한거 같기도 하구,, 어쩜,, 외국남자들 특히 서양인들을 많이 만나서 안쓰고 다녀서 그런지,,, 안내도 된다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담엔 용기내 볼려구요.,. 나이대 비슷한 사람 만나면 괜찮아지겠죠,,,
첨엔 말할 인니인이 생겼다는 생각에 그냥 내가 사주고 싶었어요... 내가 도움 받는다는 느낌에...근데....
저같은 분이 없게 다른 분들은 적당히 처음부터 내주지 마세요,,, 그게 습관이 될 수 있네요,,,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9-07 17:57

만나시는 친구분들이 양심이 쫌 의심스럽네여....솔직히 그런경험 전 해본경험이.....
물론, 저희 직원들과 같이 밥먹으러 가면 당연 제가 냅니다. 제가 내야하는 입장이고 위치이다 보니...
중국계분들은 당연히 자기네가 내겟다고 하거나 아님 저 화장실간사이에 몰래 지불하는 경우도 종종 겪었습니다.
오히려 저같은 경우는 밥값 왜 혼자 내버리냐고 승질부리기도 합니다.
물론, 더치패이도 종종하지요.
처음 친해지기 전부터도 페이할때 같이 나눠내자고 그들이 먼저 그랫고요.
제 주변분들은 중국계분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런걸까여... 전반적으로 한국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근데 말씀들어보니 주변분들 생활이 어려운분들은 아닌거 같은데....왜그러실까여..
그리고, 외국인이 이어서 그렇다는것도 쫌 그르네여;;;;;
한국에 있을때 학원 잠깐 다니는 동안 제가 겪었던건 외국인들과 종종 같이 밥먹을때도 동행한 모두가 똑같이 나누어서 계산했었구여..

아무래두 님께서 첨부터 길을 잘못 들인듯 싶은데여..
한국인은 돈 잘낸다...이런 인식을 심어주신듯;;;;
다음부터는 같이 나누어 내는 쪽으로 유도를 해보심이...아니면 아예 "오늘 저녁식대는 A양이 내. 커피는 내가 낼께" 요런식으로 니네도 같이 돈 내라....라고 하셨음 좋겟어여..
나만 먹엇냐? 니네도 먹엇잔아.. 누굴 봉으로 아나.... 갠히 제가 화딱지가 나네여..
좀더 지나면 옷도 사달라고 할 기세네여;;;;;혼자내지 마세요~~ㅜ,.ㅜ
액수가 크고적고를 떠나서 자꾸 반복되면 점점 서운해지고 만나기 싫어져요.
어서 빨리 친구관계가 바람직하게 개선됫음좋겠네여...

주변 어떤 분들과 만남을 가지시면서 이런 경우를 당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외국인으로 봐서 외국인이 당연히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곳이나 그렇지만, 사람이란 다양하고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별 희안한 경우도 많이 겪기도 합니다. 범고래 잠수함님처럼 취미나 어떠한활동(종교활동 등)을 통한 자연스런 만남등이나 소개를 통한 지인 늘리기 등이 좋죠.. 직장 동료나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경우는 대부분 비추인 경우가 많고...

당근 꽃미녀 아녀요..^^단지,, 뇨냐에요,,
제가 아는 애들이 다 여자애들인데 나름 멋도 부리고 외국 남자애들 만나고 그런애도 있어요...
스타벅스가 음료는 맛있고 jco는 맛없다 하는거 보면 알긴 아는거 같기도 한데... 돈쓰는건 본적이 없어여...

제가 식당물어봐도 거의 서양 음식 파는쪽만 맛있다고 합니다.. 햄버거나,,스파게티등등...
그냥 니가 나이 많으니까 내라는 느낌.. 흑흑 그래서 늙어가는건 서러운건가봐요..
아직 인니어가 부족해서 인터넷 동호회 찾기는 어렵네요,,, 조금씩 적응하며 살고 있으면 좋은 친구도 생기겠죠,,
중국인니인도 많이 있고 잘 사는거 같던데.. 그런 애들 만나면 조금 낫겟죠..
답변 감사합니다.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9-06 19:31

사람 사는곳 다 비슷합니다.
고향 떠나서 새로운 곳에서 나이먹고,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구여. 시간이 좀 걸립니다.

어쨌든 새로운곳에 와서 적응하는 사람이..
정보와 기타등에서 아쉬우므로 돈이 조금 더 나가는건
어느정돈..당연할듯합니다.
(gayamau님이 꽃미남 꽃미녀라면..약간 다를수도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ㅋㅋ)

스타벅스같은곳은 어느정도..수입되는 인도네시아인 아니면..
Rp로 표시된 커피값을 원이라고 생각하는것 만큼 부담느낄수도있습니다.
고소득자들이나..외국인 친구랑 어울리는것 아니면서..KOS사는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한턱쏘게 만들려면..박소집이나 미아얌, 까끼리마등에서 먹으면..
양심있는 넘이면 2~3번 얻으먹으면 1번은 자기가 내겠다고 할거구여.
가급적이면 자존심도있고, 자기가 할수있는 건 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이랑 어울리라고 충고하고싶습니다.
10번 사주고, 자기가 낼만한 장소에서 식사하는데도 한번도 낼 생각안한다면..
슬슬 거리를 두는게 좋습니다.

님의 취미와 동일한
현지인 동호회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가입하거나, 인도네시아어말고 다른 학원을 등록하시던지..
일단..외국인 주위에 얼쩡이는 인도네시아인 말구..
일반적인 인도네시아인들을 만날수있는 기회를 만드시는게 나을듯합니다.
한국도 서양인 주위에서 얼쩡이는 한국인이 제대로된 한국인을 반영하는것은
아니듯이..여기도 마찬가지인듯..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인니인 친구 만들어보세요. 돈을 각자 내자고 이야기해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