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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05 01:57 조회2,12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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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jpg
 
서대(書臺) 하나 들였습니다.
벼르고 별러, 찾고 찾아 인연을 맺었습니다.
 
1.jpg
 
넓이 120cm, 나무의 지름인 셈이니
살았을 적 나무 굵기는 어림짐작만 할 뿐입니다
.

길이
295cm, 얼마만큼 높이로 하늘로 치솟았을지
그 위용은 짐작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두께 13,5cm, 두툼해서 무게가 느껴지고
쓰다듬는 촉감이 듬직해서 좋습니다
 
3.jpg
 
서대의 나무는 동남아시아 열대지방에서 분포하는 다마르(DAMMAR)입니다.
'아가티스 다마르'로 불리기도 하는 이 나무는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대통령궁인 이스타나 메르데카의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했던 수종입니다.
이 나무에서 짜낸 기름을 약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높은 키로 빨리 크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4.jpg
 
 
나이테를 세다가 포기를 했습니다.
나이테가 선명하지도 않았지만,
우연인듯 필연인듯 찾은 이 인연을 눈으로 셀 수 있는
나이테로만 한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서대 하나 들여놓고 거창하게 불가의 연기(緣起)를 들먹일 것까지 있겠습니까만,
세상사 인연이란 돌아볼수록 참 한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5.jpg
 
 
이 서대위에서 이루어지는 작품마다,
서대가 품은 세월만큼 깊기를 바라는 마음 큽니다.
 

풍요롭고 희망으로 넘쳤던 정월,
아름다운 날들 계속 이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2016, 병신년 정월 하순
인재 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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