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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여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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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학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5-10 17:33 조회2,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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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여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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驪龍遺珠/ 흑용의 여의주/ 인재 손인식/ 2012년 <2012, 龍年國際龍書畵大展> 출품작

 

청포도가 익어간다는 5월입니다.

용의 기세를 얻는 한 해가 되기를 모두가 기원했던 2012년!

어느덧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碧雲凉冷驪龍睡 拾得遺珠月下歸(벽운량냉여룡수 습득유주월하귀)

푸른 구름이 서늘한데 흑룡이 잠이 드니

여의주를 주워 달빛 아래 돌아오도다.

 

위 시구의 의미를 살펴보자면 아마도

용은 여의주를 내쳐두고 잠을 자는 가 봅니다.

그러니 나뒹구는 여의주를 주워 달 아래 돌아올 수 있겠지요.

 

위의 시구는 작자 미상으로 전해내려 오는 대구입니다.

옛 선인이 포도를 그린 다음 그림의 화제로 썼던 것이라 짐작을 합니다.

서늘한 초여름 달빛 교교한 밤에 포도나무 아래에서 그 정경을 읊은 이 구는

포도나무의 굵게 뻗은 줄기를 검은 용으로 표현하고,

포도를 여의주로 절묘하게 묘사해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구절을 위 작품으로 휘호하여

용의 해를 맞아 인도네시아의 중국계 작가들이 주관한

<2012, 龍年國際龍書畵大展>에 출품했었습니다.

 

용의 기세로 활기차게 살며,

여의주로 표현된 소망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

연초의 마음을 다시 상기해봅니다.

 

2012년 5월 10일

인재 손인식의 필묵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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