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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체유심조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144) 작성일13-03-18 08:57 조회4,124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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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스위스 여성 집단성폭행 당해

인도 경찰은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에서 캠핑중이던 한 스위스 여성(39)을 15일(금) 밤 성폭행한 혐의로 남성 4명을 17일(일) 체포했다.

성폭행 사건이 접수된 인도 다티아 경찰서는 유목생활을 하는 칸자르족 출신 용의 남성 4명이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피해 여성과 남편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강도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1명도 체포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용의 남성 두 명을 수색하고 있다.

스위스 외교부는 피해자 부부는 현재 뉴델리 소재 스위스 대사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대사관은 피해 부부를 계속 보호할 것이며 추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스위스 부부는 마디아프라데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오크하에서 아그라로 이동 중에 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부부는 자전거로 여행 중이었으며, 오크하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다가 변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17일 밤 늦게 피해 남성을 묶어놓고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 이들은 노트북 컴퓨터와 현금 등 귀중품을 들고 달아났다.

다티아 경찰은 17일 도난 당한 물품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주말 동안 스위스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스위스 일간지들은 이 사건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자세히 다뤘다.

그러나 이 사건은 인도 언론에서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인도 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2011년 인도에서 신고된 성폭행 사건이 2만4,206건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은 23살난 여대생이 델리에서 집단 성폭행과 구타를 당한 후 사망한 지 불과 석 달도 지나지 않아서 발생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피해 남성 5명은 강간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가해자들은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재판이 진행 중이다. 용의자 5명 중 1명은 이 달 초 델리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그러나 용의자의 변호인과 유족은 자살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여섯 번째 용의자의 재판은 소년법원에 송치됐으며, 이 용의자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003년에도 스위스 외교관 한 명이 남성 2명에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 이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주말 스위스 일간지에서는 이 사실 또한 자세히 언급했다.

인도 여행은 자제 하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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