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배링해 침몰 501오룡호..."구조 난항" 왜? - 출처 WOW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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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8.113) 작성일14-12-02 09:37 조회6,00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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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 선원 35명이 탑승한 사조산업 원양어선이 침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많은 인원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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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배링해 침몰 501오룡호..."구조 난항" 왜?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고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조산업의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1일 오후 1시40분쯤(한국시간) 기상 악화로 침몰했다.
사고 선박은 1978년 11월 스페인에서 건조된 노후 선박이다. 2010년 사조산업에서 인수한 뒤 러시아와 합작 운항하다가 올해 2월 한국국적으로 바뀌었다. 지난 7월 부산 감천항을 떠나 베링해에서 조업하다가 침몰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직후 대책반을 구성해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극동비상사태부 등 관계 기관에 수색과 선원 구조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줄 것을 부탁했다.
트롤선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비롯해 필리핀인(13명), 인도네시아인(35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1명) 등 총 60명이 탑승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사조산업은 인근에 있던 러시아 선박의 도움으로 러시아 감독관 1명과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사조산업은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통해"오룡호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던 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선원들이 배를 세우려고 노력해 어느 정도 복원됐다고 판단, 펌프로 배수 작업을 했으나 갑자기 배가 심하게 기울어 퇴선명령이 떨어지고 선원들이 탈출했다"고 전했다.
사고 해역주변에서 실종선원 52명을 찾기 위해 구조선이 속속 도착하는 등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바람이 초속 25~27m, 파도가 5~6m 정도라 큰 진척은 없다고 밝혔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아 얼음봐...ㅠㅠ 어떻게해",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포기하지마세요",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열심히 살려고 간 사람들인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너무 노후 된건 아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목록
hannibal님의 댓글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34.228 작성일
"바람이 초속 25~27m, 파도가 5~6m 정도" 북양에서 이 정도는 일상 입니다, 그래서 베링해역 작업선은 대형트롤이 아니면 조업이 어렵고요, 노후된 트롤선들이 처리실이 침수되어 기관실로 해수가 유입, 침몰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 합니다.
꼭 파도가 없고 바다가 잔잔해도 양망후 무리한 급선회를 하거나 뻘을 떠서 한쪽으로 기울기라도 하면 처리실 현문을 통하여 해수가 급속히 유입되어 한순간에 선박이 중심을 잃고 말죠,그래서 처리실엔 대형 잠수펌프가 늘 a.b.c대기하고 있죠.. 사고당시 낡은 사조트롤의 잠수펌프가 제대로 작동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페인에서 건조 되었으면 안전 시스템이 잘 작창되어 있었을 테지만 낡은 장비들의 유지보수비가 부담이 된 나머지 선박 검사시 반드시 필해야 하는 장비들의 작동시험을 그냥 책상에서 서류만 왔다갔다 했는지도 모를 일 이고요.
어쩌면 세월호 사건의 연장선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종선원들이 다행히 라이프 래프트를 탔어도 타는 과정에서 바닷물에 몸이 젖었다면 생존확율은 저체온 문제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확 줄어 들고 마는데 참으로 걱정 입니다.
어떻게든 구조 되어서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침몰하는 선박에 승선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절대 모릅니다, 그 순간의 공포가 어떠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