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은 > 시진핑 ``내 목숨 걸고`` … 다음 사냥할 `썩은 호랑이` 누구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19)
  • 최신글

LOGIN

1.본 란은 한국에 대한 뉴스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게시판입니다.
2.펌글이 자유로이 허용되나 출처를 밝히고 게재할 수 있습니다.
3.문의는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바라며 홍보게시물은 별도의 통지 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지구촌 | 시진핑 ``내 목숨 걸고`` … 다음 사냥할 `썩은 호랑이` 누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혜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4.181) 작성일14-09-03 12:53 조회2,90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77320

본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넘어 그 윗선으로 조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시사다.

 중국 정가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은 31일 “최근 시 주석이 한 회의에서 ‘지금 부패 척결을 하지 않으면 모두 망한다. 누구든 조사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내 목숨 따윈 중요하지 않다’는 결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당 원로 등 일부 회의 참석자가 “최근 부패 척결이 도를 넘고 있으며 이렇게 가면 목숨을 건 권력 투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자 이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달 초 열린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서도 시 주석은 당 원로들이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 부주석, 자칭린(賈慶林) 전 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일가에 대한 비리 조사 중지를 촉구하자 “목숨을 걸고 부패 척결을 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국가 지도부와 당 원로, 각 분야 전문가들은 매년 여름 허베이(河北)성 베이다이허에서 휴가를 겸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장쩌민(江澤民·88) 전 국가 주석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신문은 장 전 주석이 8월 초 상하이(上海)에 머물던 중 방광암이 악화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장 전 주석 가족도 부패와 무관하지 않으며 그의 병세 악화는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전 주석의 큰 아들 장몐헝(江綿恒)은 당 기율위 조사를 받는 저우 전 서기의 아들 저우빈(周濱)과 상하이에서 정유회사를 공동 운영하며 수억 달러에 달하는 부를 쌓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손자인 장즈청(江志成)은 사모펀드를 만들어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자하고 상하이 공항 면세점까지 운영하며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주석은 저우빈 수사 과정에서 큰 아들에 대한 비리가 나오자 시 주석에게 지나친 부패 척결 자제를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 지난달 중국 인터넷에서는 장 전 주석 재임(1993~2003년) 시절 실정(失政)과 비리를 알리는 비디오가 유포되기도 했다. 장 전 주석은 5월 상하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했다는 보도 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10월 예정된 당 중앙위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법치의 제도화와 함께 전직 국가 지도부 부패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장 전 주석과 원 전 총리, 쩡 전 국가 부주석, 자 전 정협 주석에 대한 조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왕치산(王岐山)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도 지난달 25일 300여 명의 정협 상임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우융캉 늙은 호랑이의 사법 처리 후 더 큰 호랑이(국가 지도자 급 부패인사)를 잡을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기다리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가족 재산이 27억 달러(약 2조74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원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어떤 형식이든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소식통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뉴욕타임스가 2012년 10월 관련 보도를 하자 원 전 총리는 직접 당 기율위에 가족 재산 조사를 의뢰했으나 아직까지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부패 척결이 계속되면서 중국 공무원에 대한 추석(중추절) 뇌물이나 직접 선물 대신 선물 쿠폰북이나 무기명 전자선물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쿠폰북을 선물 받은 사람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선택한 뒤 이용자 고유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택배로 선물을 수령할 수 있어 비밀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시 주석의 반부패 운동으로 전통적 인기 뇌물인 값비싼 월병이나 술·담배·상품권 거래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지금 한국은 목록
  • Total -1,114건 5 페이지
지금 한국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26 지구촌 알리바바 마윈, 中 최고 갑부 등극…개인자산 22조원 은혜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3 4337
-1227 지구촌 옥상으로 올라간 200m 육상 트랙 은혜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3 4239
-1228 지구촌 성관계 몰카, 계모와 관계 맺은 재벌 2세, 징역 30년 가중처벌 은혜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3 7279
열람중 지구촌 시진핑 ``내 목숨 걸고`` … 다음 사냥할 `썩은 호랑이` 누구 은혜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3 2907
-1230 지구촌 시진핑 "세계 각국의 "중국급행열차" 탑승 환영한다 은혜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3 2735
-1231 지구촌 현대중공업 노조 내달 쟁의행위 신청… 19년 무파업 깨질듯 댓글3 고양이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6 3314
-1232 IT 잘 나가던 중국TV 한국에 텃밭 내주더니 결국…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4 3587
-1233 IT `LTE폰 삼성천하` 판매량 이 정도일 줄… 댓글1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4 2879
-1234 IT 안드로이드폰의 `IFA 대공습`… 아이폰6 대항마? 댓글1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4 3205
-1235 사회 김장훈, 세월호 단식중 실신…병원 치료중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4 3190
-1236 사회 울산 앞바다서 참돌고래떼 500여마리 발견 댓글2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4 3316
-1237 사회 제2롯데 개장 최대 걸림돌 '도로 지하화'에 합의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4 2543
-1238 피플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4박 5일의 방한 일정 이모저모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9 3169
-1239 사회 朴대통령 "남북, 광복 70주년 공동기념 문화사업 추진" 제안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2469
-1240 경제 차에 기름 넣을 땐 낮보다 밤이 유리 댓글1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3556
-1241 사회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특수’ 얼마나···?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2535
-1242 사회 日아베내각 각료들, 패전일 맞아 야스쿠니 참배<연합>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2405
-1243 사회 세월호 농성천막 2동 남긴 채 시복식 진행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2862
-1244 사회 '헬기 대신 KTX'…승객 500명과 동승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2795
-1245 사회 교황 세월호 유족 손 꼭 잡고 “희생자들 기억하고 있다” 위로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2888
-1246 과학 식약처, 37년 동안 잇몸약 관리 허술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5024
-1247 IT 아이폰6 배터리 2100mAh로 늘어난다 댓글1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2 3045
-1248 IT "애플 9월 아이폰6와 함께 아이워치 공개 예정"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2 2667
-1249 IT "애플 아이폰6 5.5인치 가격 100만원 훌쩍 넘길 듯"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2 2739
-1250 정치 해외체류 아동 양육수당 지급금지 추진 리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0 5214
-1251 사회 태풍 ‘할롱’ 북상… 도 전역 비 N모바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0 2328
-1252 사회 현역 부적응자 매년 4천명 조기 전역 N모바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0 2571
-1253 사회 지난해 군내 정신과 진료건수 3만 8천 건…5년새 최고 N모바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0 235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