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올.사격] 진종오 사격 10m 공기권총서 첫 금메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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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9.149) 작성일12-07-29 03:44 조회3,037회 댓글0건본문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포병대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2점을 쏴 결선합계 688.2점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5위,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세번의 도전 끝에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탈리아의 현직경찰관인 루카 테스코니가 685.8점으로 은메달, 세르비아의 언드리아 즐라티치가 685.2으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베이징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던 중국의 팡웨이는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진종오는 이날 우승으로 한국 사격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레슬링 박장순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매번 메달을 따낸 두번째 한국선수로 기록됐다.
결선을 시작과 초반에만 해도 여유가 넉넉했다. 본선에서 588점으로 2위 팡웨이보다 2점차로 앞선 채 시작한 데다 결선 첫발에서 다섯번째발까지 모두 10점대를 올리며 2위 팡웨이와의 점수차를 4.4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긴장한 탓인지 여섯번째 발에서 9.3을 쏘더니 일곱번째발에서는 9.0, 여덟번째발 9.4, 아홉번째발 9.7을 쐈다. 마지막 한발을 남겨두고 진종오와 테스코니의 격차는 1.3점에 불과했다.
진종오는 마지막 위기의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열번째발에서 진종오는 침착하게 방아쇠를 당겼고 결선 최고 점수인 10.8로 금메달을 확정지었고, 즐라티치는 10.2에 그쳤다. 진종오가 3수 끝에 10m 공기권총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포병대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2점을 쏴 결선합계 688.2점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5위,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세번의 도전 끝에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탈리아의 현직경찰관인 루카 테스코니가 685.8점으로 은메달, 세르비아의 언드리아 즐라티치가 685.2으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베이징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던 중국의 팡웨이는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진종오는 이날 우승으로 한국 사격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레슬링 박장순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매번 메달을 따낸 두번째 한국선수로 기록됐다.
결선을 시작과 초반에만 해도 여유가 넉넉했다. 본선에서 588점으로 2위 팡웨이보다 2점차로 앞선 채 시작한 데다 결선 첫발에서 다섯번째발까지 모두 10점대를 올리며 2위 팡웨이와의 점수차를 4.4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긴장한 탓인지 여섯번째 발에서 9.3을 쏘더니 일곱번째발에서는 9.0, 여덟번째발 9.4, 아홉번째발 9.7을 쐈다. 마지막 한발을 남겨두고 진종오와 테스코니의 격차는 1.3점에 불과했다.
진종오는 마지막 위기의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열번째발에서 진종오는 침착하게 방아쇠를 당겼고 결선 최고 점수인 10.8로 금메달을 확정지었고, 즐라티치는 10.2에 그쳤다. 진종오가 3수 끝에 10m 공기권총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