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은 > '추징금 완납' 왜… 노태우·동생(노재우)·前사돈(신명수 前 신동방 회장) 이해관계 딱 맞았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43)
  • 최신글

LOGIN

1.본 란은 한국에 대한 뉴스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게시판입니다.
2.펌글이 자유로이 허용되나 출처를 밝히고 게재할 수 있습니다.
3.문의는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바라며 홍보게시물은 별도의 통지 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사회 | '추징금 완납' 왜… 노태우·동생(노재우)·前사돈(신명수 前 신동방 회장) 이해관계 딱 맞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26.47) 작성일13-08-23 08:44 조회3,926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29432

본문

입력 : 2013.08.23 03:05

'전두환 환수법' 이후 세 집안들 심적 압박… 타협 서둘러
아들 노재헌 귀국… 양측 대리인 만나 최종 합의문 조율

동생, 형 돈으로 만든 회사… 檢에 압류 당하기 전에 '先手'
前사돈, 현재 美서 암 치료중… 배임혐의 수사 받자 "헌납"
盧측 "생전에 오명 털고 가자" 국립묘지 안장 목적도 있는듯

노태우(81) 전 대통령 측이 미납추징금 230억원 완납을 위해 22일부터 동생 재우(78)씨와 사돈이었던 신명수(72) 전 신동방그룹 회장과의 최종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노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48)씨는 양측의 대리인과 함께 합의문 서명 절차를 밟기 위해 22일 홍콩에서 귀국했다. 앞서 동생 재우씨는 추징금 150억원을, 신명수 회장은 80억원을 각각 대납해 주기로 구두로 합의한 상태다.

◇검찰이 3자 협상 조정

3자 간 협상이 타결되는 과정에는 검찰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원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은 최근 노 전 대통령의 진정서를 근거로 신명수 전 회장의 배임 혐의를 수사 중이었다. 그런데 신 전 회장이 "80억원을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하자 지난주 "옛 사돈의 추징금을 대신 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과 동생 재우씨의 합의 과정에도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 재우씨는 추징금 150억원을 대납하고, 노 전 대통령 측은 과거 증여했던 나머지 재산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조율했다는 것이다.

노태우 前 대통령의 추징금 삼각관계. 노태우 前 대통령 추징금 일지.
그래픽 뉴스 크게보기
 노태우 前 대통령의 추징금 삼각관계. 노태우 前 대통령 추징금 일지.
이에 따라 아들 재헌씨가 아버지를 대신해 양측 대리인들과 합의문을 작성하고 최종 서명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우씨와 신 전 회장 간에는 특별히 합의할 내용이 없어, 노 전 대통령 측만 양자 협상을 두 번 하게 된다.

노 전 대통령 측근은 "합의문을 다듬고 최종 서명하는 데까지 며칠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명수 회장 측 대리인은 "미국에 체류 중인 신 회장의 최종 결재가 2~3일 내로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추징금 완납을 위한 3자 간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1672억원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측에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가할 수 있게 됐다.

◇왜 하필 지금 완납?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이 230억원 완납을 위한 3자 간 협상에 성공한 이유는 지난달 일명 '전두환 추징금 환수법'이 시행되면서 친인척들이 강한 압박을 느꼈기 때문이다. 동생 재우씨는 1988년과 1991년 형으로부터 받은 120억원으로 냉동창고회사인 오로라씨에스를 설립해 운영 중인데, 전두환 환수법 시행에 따라 검찰이 언제든 이 회사 주식을 압류해 강제 추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과거엔 소유권을 노 전 대통령에게 돌려놓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개정법에 따라 불법 재산을 취득한 제3자로부터 직접 추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신명수 전 회장은 1990년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230억원을 증여받았는데, 재우씨와는 달리 채권 추심 시효가 지나 납부할 의무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노 전 대통령 측이 그를 배임 혐의로 진정하고 검찰이 이를 근거로 소환조사에 나서자 신 전 회장은 "80억원을 사회 헌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 전 회장은 5년 전부터 앓던 대장암이 뇌와 폐 등으로 전이돼 최근 들어 미국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추징금을 서둘러 완납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데에는 추후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족과 주변 인사들은 "그런 뜻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연희동 사저의 문동휘 비서관은 "생전에 추징금을 완납하고 깨끗이 털고 가려는 것은 국립묘지 안장보다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와 군인·장군으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추징금 미납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역사에 남기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참!!..제기럴.......명예를 중요시하는 인간들이....
꿈보다 해몽이 좋구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지금 한국은 목록
  • Total 62건 1 페이지
지금 한국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 경제 무모한 남자 아홉 명의 목숨을 구한 방수팩 이야기 댓글17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9 18891
61 사회 "차 빼, XXX야" 욕설 문자에 전화했다가 '황당'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01 7282
60 사회 강남 엄마 사이서 유행…현대판 사도세자 뒤주 등장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06 6987
59 지구촌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세슘) 분포도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1 6922
58 IT 소변검사 직접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개발 댓글9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06 5912
57 라이프 2014 년 사자성어 댓글8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31 5706
56 IT 인도네시아의 수상한 '좋아요'…대기업 페이스북 '알바'?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3 5530
55 경제 해외여행 면세한도 400불→600불 상향..업계 "숨통 트였다"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06 5485
54 경제 거상부터 오지 한상까지 광주로 모인다 - `제12차 세계한상대회` 29~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 홍명기 듀라코트프로덕트 회장 등 한상들 대…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8 5284
53 경제 망간단괴서 광물추출 성공 “해저잭팟”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7 5110
52 과학 식약처, 37년 동안 잇몸약 관리 허술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5033
51 문화 인도네시아 브랜드 툴리산, 국내 공식 론칭 “이젠 가방도 친환경?”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09 4903
50 문화 ‘불국사 5인 위인’에 박정희 초상화 등장...네티즌 경악 - 국민 TV 뉴스 댓글7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5 4726
49 경제 "2000조 시장 잡자"…식품업계 '할랄' 인증 경쟁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7 4627
48 경제 [레이더M] 롯데쇼핑, 연이은 경영 실기에 재무구조 `흔들`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2 4573
47 경제 "성과만 쫓더니.." 전기차 사기에 놀아난 지자체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1 4524
46 경제 “삼성이 아이폰 파는 격” 경쟁국 맥주 팔아주는 이상한 술 시장 댓글8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5 4520
45 경제 "가성소다 섞인 OB생맥주 45만잔 소비" 댓글8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3 4439
44 경제 [고액자산가 기부금 탈세 잡는다] 수억대 스포츠카·이자 놀이하며 세금은 안내… 도덕적 해이 심각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0 4411
43 경제 [분쟁광물 초비상] '분쟁광물 시한폭탄' 안은 삼성·LG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4 4372
42 IT 2월부터 발신번호 바꾸면 문자 전송 안된다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2 4359
41 정치 "7개월째 자문중"..보훈처 '임을 위한 행진곡' 외면(종합)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03 4322
40 사회 “통역 돕다 탈레반 표적 됐는데… 한국 정부, 신변보호 않고 버려”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8 4029
39 정치 모래 채워놓고 4대강 녹조 제거했다고 눈속임?- 경향신문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8 3981
열람중 사회 '추징금 완납' 왜… 노태우·동생(노재우)·前사돈(신명수 前 신동방 회장) 이해관계 딱 맞았다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3 3927
37 과학 튼튼병원,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첨단시술 전수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6 3848
36 정치 제2의 '史草 증발'?.. 논란의 소지 원천적 봉쇄 의혹 댓글6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3 3824
35 지구촌 삼성, 아시아에서도...화학물질 노출에 노조파괴까지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4 382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