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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요즘 인도웹 글들 보다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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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4) 작성일10-11-21 01:17 조회4,365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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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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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민수가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양한 분들로 가득 채워지나 봅니다.
대한항공, 가루다 그리고 타항공사 직항, 경유편 통해서 인도네시아 공항에
한국분들 참으로 많이 들어오더군요.
경유편도 미리 예매를 안하면 시즌에 따라 표 구하기도 어렵다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양함 속에 문제를 야기하는 분들도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안좋은 사건.사고를 만드는 트러블 메이커들이 기존 교민이었다면
요즘은 이제 오신 분들 중에 더러 인상 찌뿌리게 하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외지에서 살아가면서 불만도 있고 가슴 답답한 일들 그리고 정말 속상한 일들
경험하지 않은 분들 여기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얘기 보따리 풀어놓자면 몇박 몇일을 떠들어도 끝이 안날겁니다.
그런 어려움들이 해외에서 사는 우리들에겐 어찌보면 거쳐야할 통증일 수 있습니다.
아프다고 자꾸 외치는 것도 통증을 이기는 방법이라고는 합니다만
참는 인내 그리고 아프더라도 웃는 미덕 참아나가는 긍정적 심리상태는
매우 좋은 치료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현지인에 대한 좋지 않은 경험글들, 식당에 대한 불친절 서비스에 대한 글들,
대사관에 대한 불만 글들, 안좋은 사건.여러 사건사고에 대한 속상한 글들...
저 또한 100번 공감하다가도 왜 점점 부정적 관점의 글들만 올라올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불만적인 식당에 대한 글도 조금 돌려서 상처를 주지 않고 시정을 완곡하게 하는 표현
또는 어디 어디 가니 맛있는 식당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도 좋고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현지인에 대한 불만도 한편으로는 외국인으로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의 글과 표현들이 필요한 듯 합니다.

오른쪽과 왼쪽이 있고 밝은 빛과 어둠이 있듯이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긍정적이고 밝고 아름다운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면
무엇보다 본인에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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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empek님의 댓글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4.4 작성일

소견에 대한 제 졸필을 읽어주시고 상세한 댓글을 달아주신 shevy님께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각자 생각은 자유롭게 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면 될겁니다.
"부정적"이라는 의미에 대해서는 어떻다 저렇다..는 토를 추가로 달고 싶지는 않구요.
열심히 토론하시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shevy님의 댓글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64.83 작성일

pempek님,

부정적인 글이 많이 올라 오는 요즘, 밝은 쪽,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려하고 또 그런 교민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신선한 글 잘 읽어 보았읍니다. 그리고 동감되는 부분도 많구요.

하지만, "긍정적이고 밝고 아름다운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면 무엇보다 본인에게 좋지 않을까요..?"라는 부분에선 제가 죄송한 이야기지만 좀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쓰신 것도 짐작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기에는, 그리고 저희 개인 본인에게만 좋기에는 피해를 입고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몇몇 피해사건에 대한 대사관측의 교민권익 보호에 대한 많은 요청과 제안에 대한 침묵...그냥 " 대사관측에서는 보다 큰 대의를 위해, 대한민국 국위선양을 위해 열심히 뛰다보니 작은 개인의 교민피해에 까지는 힘에 부치시는 모양이구나" 혹은 " 너무 많은 민원이 있다보니 일일이 다 대응해서 일을 하시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대사관의 밝은 면만 보기에는 개개인의 피해 입으신분들이 몇년, 몇달을 눈물과 고통으로 지새우시는 모습을 곁에서 바라보며 "좋은게 좋다"로 넘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주 밀수 근절을 위해 나 개인을 위해 "몸에 좋지도 않은 술 이번기회에 끊고 소주 자체를 아예 안마시면 되지" 라던가 "그런 밀수를 하게되는데도 무슨 이유가 있을테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라고 저희가 침묵해 버리면 영원히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지금은 여러글들이 내용을 잘 모르는 많은 교민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엔 부정적인 글로 비쳐지고 인니밖에서 바라보시는 한국민들이 "저기 인니에는 항상 나쁜일만 있는 곳이군"이란 오해를 받을지라도 저희 교민 여러분의 노력과 관심이 작게는 피해로 고통 받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그만 힘이 되어 드리고, 크게는 보다 발전적이고 성숙된 (교민의 대외창구인 대사관 포함) 교민사회가 되지 않을 까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시시콜콜한 드라마로 참 부적절한 예일런지 모르지만, 어제밤 잠이 안와서 본 한국 드라마 "대물" 9편을 보면서 당리당략과 국민들을 무시하고 이용하는 낡은 국회의원들에 맞서 자신을 대표로 뽑아준 국민들을 위해 피해민초와 진정 국민들의 소리를 들을려고 하는 민 혜린 초선의원의 순수한 열정을 보며 우리 이 인니 교민사회에도 그런 순수한 초심을 가진 분들이 많아지게 되어 높고 높기만 한 대사관이 언젠가는 저희 작은 민초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게되는 그런 날을 "순진하게" 그려 보았읍니다.
또한 댓글은 요즘같이 다양화 된 사회에서 항상 나의 의견에 동조하는 글만 올라 오는 건 아니이기에 부정의 댓글이 올라 오더라도 겸허히 그런 다른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인도웹 토론장이 되었음 합니다.

댓글의 댓글

estherjohn님의 댓글

estherjo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15.7 작성일

대물... 잠이 안와서 보시는 드라마입니까? 다음 회를 손꼽아 기다리시면서... ㅋ

아.. 그냥 웃자고 쓴 댓글입니다... ㅎㅎㅎㅎ

도근님의 댓글

도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26.85 작성일

긍정적인 사고를 할수록  삶이 즐거워지고, 그만큼 몇 배의 행복이 되돌아오는 거 아닐까요?
님의 의견에 완전동감합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자기자신이 먼저 변화된 걸 느낄겁니다.

댓글의 댓글

pempek님의 댓글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4.4 작성일

저 또한 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만약 나쁜 일만 보고 남의 나쁜 단점만 찾는 일에 열중하다보면
정작 내 단점을 보지 못하고 어설픈 인생을 살게됩니다.
세상사 다를거 있습니까. 한국이나 이곳이나.
좋은 마음씨 잃지 않고 살다보면 억울한 일 슬픈 일 모두 희석되어
곁에 좋은 일들 점차 쌓이게 될겁니다.

그렇게 좋은 일은 항상 좋은 생각과 상상 속에서 일어날거라 믿고 있습니다.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0.224 작성일

요즘들어 댓글 올리기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pempek님이 제안하신것 처럼
좋은글, 또한 좋은일만 일어나는 아름다운 인니가 되길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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