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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인정미 넘치는 교민사회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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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chuz11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165) 작성일10-09-01 15:07 조회5,784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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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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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산지도 20년이 되어가는 가운데 자연스레 교민들과 화해스럽고 좋은인연으로 지내온 저는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며칠전엔 뜻하지않은 사소한 일로 인해 마음을 좀 다쳤습니다.
저는 수영을 좋아하는데 몸이 편찮으신 친구 할머니와 함께 다니곤 했습니다.
근데 교민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어지간히 교통체증이 심각하고 지체되는 시간때문에 할머니가 힘들어하시기까지 했습니다.
그걸 아신 뇨냐분들이 (s맨션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으심)우리 아파트 수영장을 사용하라며 당신들의 성함과 동과 호수까지 가르쳐주시며 하시는 말씀들이 그 넓은 수영장을 우리 대신 사용하라고 이용하는 사람이 그다지많지않아서 아깝다고 권했습니다.
그 권유에 너무나 고맙고 우리네 인정을 느끼며 할머니랑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갓었더랬습니다.
그래서 며칠전도 마찬가지로 수영을 하는데 경비들이 오더니 당신 코리아지 여기 무슨권한으로 오냐며 다그치기까지 해서 저는 사실대로 아는 뇨냐님의 허락하에 한다고 했더니 거짓말하지말라는겁니다.
결국 전화걸어 뇨냐님이 나오셔서 확인까지 다 해주시기까지 했었죠.
궁금해진 제가 아니 왜 사람말을 못 믿냐고 물어보니 아 글쎄 어떤 한국인 뇨냐가 시켯답니다.
저 사람들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 아니니 쫓아보내라고...
그러고보니 제가 수영할때 한참 저를 계속 지켜보시던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경비에게 그러셨답니다.
사실 그 뇨냐님의 말도 틀린건 아니죠..모르는 사람이 수영하니 싫어셨나봅니다.
허나 자세한 내막도 모르시고 같은 한국인끼리 말할수있는 부분도 있었을 터인데 꼭 굳이 경비에게
그러실 필요까진 없었지않나싶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감싸주진 못할망정 꼭 그렇게 외국인에게 저 사람들 내보내라고 잔인하게 말슴하셨다느건 서운함이 들었습니다.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그곳에 거주하시는 몇몇분들의 허락하에 한건데 타국와서 인정있게 지내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이해관계에 놓여있는게 교민생활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건 비록 사소한 일이지만 더 크게 나아가 교민들끼리 미를 상실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쓴 글이니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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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필립님의 댓글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21.85 작성일

뭐라고 해야하나!!!!!
천박한 계급주의라고 해야하나.....!
어떤 이해가 엊갈린 부분도 아닌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할 이유가 없을텐데...

글을 올리신분과 곁에 계신 할머니께서 겪었을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속상함...
만물 모양새가 다르듯 마음씀이 다른것도 이해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굳이 싫었으면 안보면 되는 것을 꼭 그렇게까지 해서
스스로에게 불편한 마음을 주는 것은 무슨 이유일지...

아마 그 사람의 마음 생김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못난 모습이 아닌지...
넘...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셨던 분들이 더 많으시니까...

개코님의 댓글

개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89.86 작성일

일본 사람 들은 외국에서 만나면 쫓아가서 인사 합니다. 미국 사람들도 서로 악수 하면 인사 합니다. 한국 사람 들은
쇼핑몰에서 만나건 싱가폴에 비자하러 갔다가 식당에서 만나건......특징이 있지요....
아래 위로 싹싹 훑어보고 지나가는것.....그리고 그분 뭐 하시는 분인가? 라는 말보다는 아까 그새끼 뭐하는 놈이냐?
말투가 그렇습니다. 30년이상 살다가 떠나 보니 결국 내고향 내 조국이 좋더군요....
인니에 발을 들여 놓으면 괜히 으시대고 주접을 많이 떱니다. 서울 가면 집 한채도 없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 태반인데
여기선 기사에게 식모에게 온갖 주접을 다 떨다가 나중엔 한국 사람 한테 까지 잘난체 합니다.
마치 금송아지가 집에 수십마리 있다고 뻥을 치는 논산 훈련소 같은 곳이지요.
인니에서 나를 도와줄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생각 하고 외국 기업에서만 십수년 일하니 아주 편하더군요.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주접 떠는 부류가 상당히 많다는 현실에 인도네시아는 살기 싫은 나라 입니다.
그래서 저는 중이 되어 인니를 떠났습니다. 가끔 출장만 가는 형편 입니다.

물찬님의 댓글

물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0.253 작성일

우리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도 그러려니 합니다.
너무 한국사람은...이란 말로 스스로 악 감정은 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맘 가지고 사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우리

짱구manggis님의 댓글

짱구mangg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73.202 작성일

참 민망하네요.....인니에는 굉장한 윗 분들이 참 많지요.^^::
경비한테 시킨 그 싸모님.....흠...
왠지 안쓰럽네요...

그래도 당신들의 동과 호수까지 가르쳐주시고 나와서 확인까지해주신  우리의 뇨냐님도 계시니
감사하죠....좋으신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상처받은맘 푸시고 웃자구여..^^

죠니21님의 댓글

죠니2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9.83 작성일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걸 매일매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겸손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가능하면 한국사람끼리 일은 한국사람들끼리 해결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 아파트 경비원들이 모라고 생각했을지..부끄럽네요..

barimari님의 댓글

barima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03.119 작성일

한두분의 조금 그런 분들이 분위기를 조금 거시기하게 만드시기도 하죠..
그리고 저도 젊지만, 한국에 있는 동네를 보면, 젊은 사람들이 더 심하게 위와 같은 행동을 할 때가 많더군요
저를 포함한 젊은 사람들이 너무 곱게 자라서 그런지..

물소님의 댓글

물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99.245 작성일

어떤 뇨냐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내가 낸데 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인것만은 분명하네요. 뭐 황새 노는데에 뱁세는 오지마라 그런 뜻이 아닐까요. S 아파트면 SIMPURUK INDAH 아파트일것 같은데, 그기가 그리 부자 동네인가 보네요.
그래요 잘먹고 잘 사시기 바라며, 천년만년 그렇게 남 무시하면서 사시다가 있는 재산 죽을 때 관속에 넣어 넣어 가시기 바랍니다. 당하신 분은 정말 어이가 없었겠지만, 이런 인간들 상대해서 뭘하겠습니까. 그냥 무시하세요. 무관심과 무시가 최고의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jiminmom님의 댓글

jiminm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1.178 작성일

마음 푸세요...저도 우리아이들 어렸을때 비슷한일 겪었습니다.그것도 안면있는 사람에게요..
잊으세요. 아직은 좋은 분들이 더~~~많쟎아요!!!

trustsindo님의 댓글

trustsin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90.40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더욱이 예의를 지키는 한국인들이 됐으면 좋겠구요 .저도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보통의 한국분들  모르더라도 서로 인사들 나누고 또한 나이가 윗분을 보면 먼저 인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 젊은 아빠들이나 아주머니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곳 먼 타국에 살면서  그런정도의 예의는 꼭 지켜 줄수 있는 한국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pingky님의 댓글

ping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86.137 작성일

다른 주민 와서 수영한다 해도 저는 상관 없을것 같은 데요.
누군지 모르겠지만 좀 너무하시긴 하셨네요.. 수영장 유지비 혼자 내시는 것도 아닌데...
수영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는데 그냥 놔두시지 이해가 정말 안 돼네요.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33.6 작성일

뭐 한국도 옛날같지 않아서..
신문기사 보니..
한국에서 모모 상위권 아파트..
택배기사와서 배달할려구 엘리베이터타니..
이건 입주민 전용이니..
20몇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라고 했다라구..==;

뭐 사람따라..다른곳 주민이..와서..
공짜로 이용하면 싫어할수는 있을듯합니다.
관리비에서 수영장유지비용 추가되서 청구되니..

근뒤..한 대여섯명와서 난리치면서..
떠들면서 맨날 와서 죽치는것도 아니고,
(이러면..저라도 뒤에서 꼬지를듯..ㅋㅋ)
몸 불편한 할머니까지 대동하면..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지..
그 뇨냐도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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