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필립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6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필립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238) 작성일10-07-03 12:08 조회3,951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7541

본문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어떻게 하면 저의 마음을 온전히 이 글 속에 담을 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제 마음을 있는 그대로 글로 옮긴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26일 딱장프로님과 사랑해님께서 친정어머니가 시집간 딸 만나러 오시듯 꾸러미 꾸러미 잔뜩 싸가지고 필립을 보기위해 새벽잠을 설쳐가면서 먼길을 오셨습니다.

막상 그분들을 보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눈은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정성껏 가지고 오신 음식을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은 저 바다너머로 훌쩍 지나가 버리고 그분들의 뒷모습이 철문 사이로 사라져 버린 후

감사함과 아쉬움 그리고 이유를 알수 없는 아련함에 한참을 한 평 남짓한 방 안에서 서성거리다 두 분께서 가져오신 책들과 음식을 정리하면서 가슴 한켠이 돌팔매질을 맞은 듯 먹먹해졌습니다.

그건 저를 염려해주시는 분들께 느껴지는 부끄러움과 감사함 그리고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의 돌팔매였습니다.

 

필립..

희망 잃지 않습니다.

공부를 늦추지도 않겠습니다.

하루하루를 자책과 좌절의 늪속에서 허우적거리지도 않겠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많이 흘러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을 때가 오면

지금처럼 안타까움을 드리는 필립이 아니라

이 시간을 추억하며 때때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필립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받은 따뜻한 마음 여러분들께 갚지 못하더라도

살아가면서 그 마음의 반에 반 만이라도  세상을 통해 갚아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일찍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만 이곳에 갑작스럽게 감사가 들어오는 바람에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이제야 감사함을 전하게 되었으니 너무 나무라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필립 드림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hihihi님의 댓글

hihih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7.192 작성일

위로와 사랑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이에게 위로와 사랑을 베풀어 온 세상이 밝아진다는 내용의 영화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필립님이 당한 현실의 고통을 다 알 수도 없고 다 위로할 수도 없지만, 생각 날 때 마다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힘든 현실을 이겨내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57건 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 일상 지진이 필립에게 가져다준 교훈.. 댓글6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4 4117
28 일상 필립 2010년 7월이 너무 싫네요........ 댓글9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9 7544
27 일상 두장의 옆서 데미그라스님께... 댓글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3 4851
열람중 일상 필립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댓글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3 3952
25 일상 필립의 바람과 감사 댓글2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0 5503
24 감동 알고 가야 좀더 편한 시골살이 1(음식편) 댓글1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20 5128
23 감동 필립이 올리는 새해 인사와 부탁.. 댓글5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3 8510
22 감동 유유자적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3 4252
21 감동 웃어 넘기는 인물탐구..1 댓글7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8 5117
20 감동 솔로몬의 심판(필립) 댓글14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8 5293
19 감동 돌을 맞을 각오로(필립의 고백) 댓글6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4 5456
18 일상 좋아요1 뫼르소 댓글8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9 6291
17 일상 좋아요3 아파도 웃어야 한다.... 댓글5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7 4486
16 답변글 감동 (가칭) 필사모 보고서 1.(필립입니다) 댓글8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5 6064
15 일상 적도의 하늘 아래서...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22 4138
14 일상 좋아요1 필립입니다....도와주세요... 댓글1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7 6512
13 일상 원숭이 한마리 댓글2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30 3892
12 감동 열심히 산 당신에게 이 꽃다발을 댓글1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8 5345
11 감동 당신에게 묻습니다.... 댓글2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09 4340
10 감동 모든 게 행복입니다.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03 4074
9 감동 그녀를 생각하며 듣는다. Andante- 이별(Goodbye ) 첨부파일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01 4245
8 감동 마음의 성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9 5486
7 감동 누가 진짜 자폐인가? 그대 아니라 말할 수 있는가? 댓글2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6 5538
6 감동 누가 내일이 없다 말하는가! 댓글1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4 4426
5 감동 필립의 주저리( How Deep Is Your Love.mp3(5.5… 첨부파일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0 5505
4 감동 필립의 주저리(늦은밤의 꽃배달) 댓글5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0 5405
3 감동 필립의 주저리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19 4145
2 감동 필립의 주저리... 댓글2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18 420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