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필립의 바람과 감사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9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필립의 바람과 감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58.190) 작성일10-06-20 21:21 조회5,481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7393

본문

안녕하세요 필립입니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께 온전히 저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많이 고심했습니.

작은 운동장을 수도 없이 걸으며 생각했고 먼산을 한없이 바라보며 고심하고 또 고심도 했습니.

저의 소견으로 말미암아 혹시나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마음에

뭐 이런놈이 있나 하는 실망을 드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겁도났습니.

하지만 여러분들의 그 큰 마음을 알기에 필립 감히 용기를 내서 이렇게 저의 마음을 글로서 여러분들께 전하고자 하니 너무 나무라시지 마시길 바랍니…..^^**

 

우선 사랑해님과 딱장프로님께서 제 처지를 딱하게 여기셔서 저를 위한 모금을 해주신고 들었고, 많은 분들께서 그 뜻에 동참해주신 것을 알고 있습니.

이점에 대해서는 말로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리고 또한 부끄럽게 생각합니.

저란 인간은 그 크신 마음에 동참했을 만큼 옳은 삶, 헌신적인 삶을 살지도 못했고 그 크신 마음들을 뻔뻔하게 받을 수 있을 만큼 남을 위해 제 마음을 전해본 일이 크게 없기 때문입니.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적지 않은 분들께서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으면 지인분들을 통해서 이 보잘것 없는 필립에게 도움을 주시고자 하셨지만 필립 도저히 그 크신 마음들을 받을 용기를 내지 못했고 그 감사한 마음만 가슴에 담고 인생의 또른 교훈으로 가슴에 넣었습니.

일전 곰곰곰 님과, 장군집 사장님 및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진심이 담긴 음식만으로서 충분히 감사했고 복에 겨워 눈시울도 적셔봤구요..

 

그런데 또시 저를 위해 마음을 써주신니 필립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

그리고 바늘 방석에 앉은 것 같아 불편한 마음 이를데 없구요..

그래서 저 크게 용기를 내서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

특히 사랑해님과 딱장프로님께는 더없이 죄송스럽습니만 필립 그 뜻을 옳게 이해하고 있고 가슴 깊이 느끼고 있기에 제 의견에 동의해주시리라는 믿음과 바람입니...

 

…..

우선 사랑해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면서 저 또한 새삼 느낀 사실이지만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들 중 한인협회라던가 대내외적으로 넓게 사교생활을 하시는 분들보는 보편적으로 봤을 때 가족과 직장동료 그리고 몇몇의 지인분들과 교류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많고 알고 있습니.

물론 종교활동을 통해서, 운동을 통해서 아니면 이렇게 인도웹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좀더 서로를 알아가고 교류를 넓혀가기도 하지만 말이죠..

여하튼 그러 보니 한국분들 중에서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이 인도네시아 곳곳에 있고 저를 포함해 몇몇 분들 또한 인도네시아 수감시설에 구속이 되어 있고 하더군요..

 

그래서 필립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기억이 났고 해야 하려나???)

정확한 일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얼마전 필립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

인도네시아에서 한인들에게 제공되는 신문(하나포스?)의 대표님이라고 들었는데 제 기억이 틀리지 않는면 약 2년전부터 사랑의 전화 운동본부라고 해서 인도네시아에서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을 위해 뜻있는 분들의 사랑을 모아 도움을 드린고 하더군요..

저에게도 도움을 주셨으면 하신고 하셨는데 제가 정중히 거절했던 기억이 납니.

해서 만약 문제가 되지 않는면 위의 단체 같은 많은 분들의 어려움을 알고 계신 분들께 지금까지 모금된 것들을 전해주셨음 어떨까 합니.

그 이유는 필립 그나마 회사에서 이곳 교도소에서 생활하며 들어가는 비용과 음식물을 지원받고 있고 책임을 공감해야 하는 회사라는 존재가 있어 어려움을 토로할 수 있습니

그 어떤 분들은 처지가 옹색해서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모든 어려움을 몸으로 이겨내야 하는 정말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

그런데 필립  그런 분들이 인도네시아 곳곳에 있는데도 여러분들의 사랑을 텁썩 받는면 그건  부끄러운 일이겠죠

 

제가 인도웹에 저에 대한 글을 올린 것은 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

단지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답답했고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이 닥쳤을 때 조언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세상과 교통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희망을 갖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

!!!! 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말입니..

필립 그걸로 만족합니..

아니 지금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크신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그 관심들과 사랑들이 저에게 큰 힘이되구요….

 

글이 좀 길어졌네요…^^

교도소장이 2주간의 휴가를 가서 교도관에게 어찌어찌 해서 몰래 컴퓨터를 방에 갖 놔서

밤 늦은 시간뿐이지만 노트북을 쓸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

….정해진 시간이긴 하지만요…..하하하..요령만 늘어서리…^^

 

어떻게?????

필립의 의견에 동참해주시겠죠!!!!

더 많은 분들께 큰 사랑 나눠주시면  좋잖아요

전 지금까지도 여러분들께 받은 것들이 넘 많은데 계속 저만 여러분들의 마음과 사랑 독차지 하면 안될것도 같구요

 

시한번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그 감사한 마음 한결같이 가슴속에 간직하겠습니

 

~~~~

짝짝짝 짝짝…….

하하하……..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데미그라스님의 댓글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91.175 작성일

안녕하세요 필립님,,
이렇게 인도웹을 통해 소식 들을수 있어서 반갑습니.
소장이 휴가를 받은 2주동안은 그나마 인터넷으로 소통할수 있으셔서 조금 숨통이 트이실것 같습니.
예전 회사에서 계속 필립님을 지원하고 있행스럽구요..

아무쪼록 감형이되어 필립님의 억울한 감옥생활이 빨리 끝날수 있도록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힘내시기 바랍니.

따뜻한 한국사람들이 함께하는 한...여기있는 누구든..혼자 외롭게 되지는 않을것이라 믿습니..

그리고 필립님의 경우는 필립님만의 문제가 아니라..대사관에서의 우리교민들에 대한 좀더 나은 지원 및  서비스를 위해서도 그냥..이정도로 도와주시니 되었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 이 문제는 여기있는 교민모두가 바라는 바일것입니..대사관이 하는 일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여 일단 부정적인 생각부터 갖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며..지난 98년폭동때있었던 일처럼..먼저 살겠고 교민들 버리는 일 하지 않았으면 합니..

우리 교민이 어떤 범법으로 체포되었을때..처음부터 어떤식으로 처리해야하는지 확실한 지침서를 마련하고 교민의 입장에서 대처해주길 바랍니.
물론 대사관에서는 필립님의 일 할수있을만큼 최선을 항변할수도 있겠지만..아직도 불안하고 부족함을 느끼는건 왜일까요..  지금도 수고하시고 있겠지만..좀 더 교민의 안전 챙겨주시기 바랍니.

eskrim님의 댓글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18.75 작성일

참으로 필립님의 생각과 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
필립님의 지금의 처지가 그리 쉬운 처지는 아니련만...
필립님의 생각과 마음은 알겠으나 지금 필립님을 도울 수 있
그래서 필립님이 구명이 될 수 있면 이것이 구명운동의 시발탄이 되어
필립님의 말처럼 른 곳에서 수감중인 른 분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고 생각합니
그래서 더욱 힘을 내어 필립님을 도와야 한고 생각하구요
아마 오늘 이 글을 읽는 른 분들도 그리 생각하신고 판단되네요
필립님은 참 아름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

필립님에게
안녕하세요 필립님 에스크림 입니 *^^*
이 글이 필립님에게 전달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니 전달이 안된고 하더라도 짧은 제 소견을 말씀드리면
필립님을 구명해야 이것이 구명운동의 시초가 되어 른 곳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른 분들도 구명할 수가 있답니
그러니 른 생각하지 마시고 그곳에서 아프지 말고 몸 건강히 있으면서
좋은 소식 기리심이 좋을듯합니
그래야 지금 필립님이 위에 글에서 쓴 것처럼 필립님 구명운동을 위해
고생하는 분들을 위하고 생각하시는 것이라 판단됩니
그분들의 뜻을 조금이라도 아신면 아니 이해하신면 필립님은 그저
몸 건강히 계시면서 필립님을 사랑하고 필립님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리고 계시는 가족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리는 것이
그분들을 돕는 것입니
그리고 이점을 생각해보세요
른 곳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한국 분들도 가족이 있으실 것이고
그 가족 분들도 머나먼 이국 땅에서 고생하고 있을 자기가족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애가타게 기리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요
필립님이 하루빨리 구명이 되어 사랑하는 가족분들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가시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
건강하세요 ^^*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7,624건 1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232 일상 보타니카님 귀환 축하파티 댓글10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7 5346
7231 일상 대사관 직원분들 열심히 일하시더군요.. 댓글9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7 7143
7230 일상 한국맛 돼지국밥&순대국밥 댓글18 100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04 8215
7229 일상 르람풍이나, 판장에 생활하시는 분 댓글4 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02 5638
7228 일상 (건의) 운영진분들께 건의 드립니. 인니비하글 삭제 등... 댓글10 방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9 4758
7227 일상 벼룩시장에 물건판매글 올리시는분들 댓글1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4 4148
7226 일상 친구야 댓글8 利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8 3905
7225 공지 좋아요9 중고 휴대폰 거래시 도난 또는 분실폰인지 확인하세요! 댓글6 에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16 8528
7224 일상 좋아요2 이런 무지막지한 미용실!! 댓글7 첨부파일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04 4615
7223 기타 까라와찌 피낭시아 OO 댓글5 첨부파일 Beyoun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24 4825
7222 일상 "청기와/K-mart 內 주차비 요구 문제건" 댓글13 up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9 7446
7221 유머 라디오 2시컬투쇼에서 들은 인도네시아 아재 개그 ㅎㅎ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2 4279
7220 일상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댓글3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9 3646
7219 푸념 물갈이 ㅠ 댓글2 피아노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0 5865
7218 푸념 좋아요3 블록엠 본가 직원들 교육이 해도해도 너무 엉망이네요... 댓글7 자카루루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2 5659
7217 일상 좋아요6 교통경찰 네고금지....? 댓글7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22 5316
7216 일상 좋아요1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환영 성명서 댓글7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19 18641
7215 일상 이런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딱 맞습니 댓글8 별을보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8 5271
7214 기타 비행기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댓글6 Mort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01 15007
7213 일상 좋아요2 중요한 단어공부 댓글4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14 3512
7212 일상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 댓글7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4 3837
7211 일상 좋아요3 416 자카르타 촛불행동 <함께 더하기> 프로젝트 댓글1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21 9646
7210 푸념 좋아요3 어디 하소연 할곳이 없어 답답하네요... 댓글4 헛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21 3909
7209 일상 재밌는사진 6개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4 3253
7208 일상 CEO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회사가 있네 댓글9 koko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3 4320
7207 일상 23:48분 보고르 지진감지 댓글3 강원도총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15 3274
7206 일상 인도네시아어 못해도 인도네시아에서 일하면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 댓글12 언젠가는다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7 7908
7205 일상 발리에 3개월 있을 예정인데요 댓글3 이끌라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8 410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