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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ㅠㅠ 악몽같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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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5.18) 작성일10-06-07 07:11 조회7,091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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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왜이렇게 일이 꼬였던지......
misskim님께도 큰 실수를 저지르고.....본사에서 사장님 인니에 들어오셨는데...
공항에서 20분넘게 기다리게 만들고.......

에혀~~....
3시 25분 가루다항공편으로 인니에 들어오시는 사장님을 pickup하러 가다가 달러로 루피아 교환할려고하다가...
저의 큰 실수로 misskim님 기분만 속상하게 만들고........아까운 시간만 뺏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급해서.....misskim님께 죄송하다는 인사만 몇번드리고....바로 공항으로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문제는 이때부터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 도착 시간은 20분 남았고......수속밟고 나와도 최대 40분의 시간밖에 없는데.....
기사늠이.....공항가는 길을 안다고 해 놓구선....halam쪽으로 가고 있는겁니다....ㅠㅠ
그래서 물어물어서 다시 길 바로잡고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근데......분명히 도착하는곳으로 가자고 했는데...
출발로 저를 델꼬 갑니다.......속에서 천불이 납니다....그래도 꾹~~ 참았습니다......
다시 차 돌려서 주차장에 대기하라고 해놓구선 뛰어서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택시 타는곳 앞에서....
짜증스런 얼굴로 담배를 태우고 계시는 사장님 발견....ㅠㅠ
눈앞이 캄캄합디다........우짜것습니까!!! 앞에가서 꾸벅 인사드리고...늦어서 죄송합니다.....
제 얼굴을 보시고는.....나름 가여웠던지....웃으시며 괜찮다고....언릉 가자고 하십니다.....
속으로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차를 주차했던....E2 지점에 도착하니 차가 없습니다......
ㅠㅠ 무거운 사장님 가방들고...이리저리 찾아헤메다....다른곳에서 주차하고 있는 기사놈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부랴부랴 짐 싣고......공항을 출발하며 하얏트 호텔로 가자고 했습니다.....
길을 잘모르니 자카르타에 들어가면 물어 보겠다고 합니다.....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아으~~~~한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 꾹꾹 참았습니다......글쎄 이 기사가....찌까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분명 자카르타 시내에 있다고.......얘기를 해 줫었는데......그리고 자기가 모르면 길을 물어보던지 했어야지....
그냥 무작정 직진만 하고있는겁니다.........어쩔수없이 버까시 바랏에서 차 돌려서 다시 하얏트로 향하는데.....
회사의 다른 기사한테 전화해서 길을 물어보고 가는 큰 길은 찾았습니다.....
또 잘 모르겠다고 하여 그곳에서 기다리는 사람한테 전화연결 시켜서 길 안내 시켜줬는데도.....여전히 헤매고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4시에 출발한 차가 6시가 넘어서.....하얏트에 도착을 했습니다....ㅠㅠ
또....문제가 터졌습니다....
만나기로 했던 사람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탓에.....급하게 차에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좀 걸릴꺼니깐......저녁먹고....차를 하얏트에서 대리하라고 얘기하고.....분명히 알았다고 했는데....
하얏트에서 볼일을 보고 차를 부르는데.....아무리 불러도 차가 오지를 않습니다....
ㅠㅠ 예전에 인니에 있으면서 3년동안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기에......기사 전화번호도 알아놓치 않았습니다....
하얏트에서 한 10분을 기다렸는데도 오지 않아서....혹시나 싶어....옆건물 인도네시아 플라자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또 차를 불렀는데도 오지를 않습니다.......ㅠㅠ 아으~~
사장님도 이때부터 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그 하소연이 저한테 다 돌아옵니다...
너는 어떻게 했길래 기사 전화번호도 모르냐는둥 ㅠㅠ 왜 저런 기사를 델꼬 나왔냐는둥.....
머....저라고 알겠습니다.....인니에 다시온지 4일밖에 안돼는데......에혀~~
어떻게 어떻게해서 기사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했더니.....인도네시아 플라자랍니다....
그래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오라고 얘기하고 전화를 끈었는데.....5분이 지나도 안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ㅡ.ㅡ;; 하얏트랍니다....
아~~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그래서 하얏트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들어오는 주차장 있으니 오른쪽으로 들어오라 했습니다.........
하얏트에서 내려오는 차가 보입니다.........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고 있는 저에게....결정타를 한방날립니다....
저 기사놈이.....ㅠㅠ
인도네시아 플라자로 들어오는것이 아니라....왼쪽편 반대 방향으로 가버립니다......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기사 왈!! 잘 모르겠답니다....ㅠ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시 하얏트로 들어가라고 하고.....
우리가 다른차를 타고 하얏트로 갔습니다.......눈 앞에 차가 보입니다......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여기서 허비한 시간이 대략 1시간 반정도 됩니다...
저녁 먹으로 가야돼는데.....7시반에 호텔에서 나왔는데....차 탈때 시간을 보니 9시가 조금 안됍니다....ㅠㅠ
그렇게그렇게 숙소에 도착하니.....밤 11시 40분을 지났습니다.......
어제 하루 왜 이렇게 꼬였던지.......
misskim님께도 실수를 하고........사장님께도 큰 실수를 몇번이나 하고......
생전 꿈도 잘 안꾸는데......제 머리속에 많은 걱정이 있었던지....개꿈까지 꿨습니다.....ㅋㅋ
이제 새 날이 밝았으니....어제의 악몽은 모두 사라졌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절주절....낙서 남기고 일하러 갑니다.....
다른님들도.......저같은 실수 하지마시고....기사 전화번호 꼭!! 알아놓으세요 ㅋ

오늘 좋은 하루되시구요....
저도 좋은하루 되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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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야대마왕님의 댓글

호야대마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62.217 작성일

헐;
저였으면 그 기사 안녕일듯;
사장님이 오셨는데 정말 제대로 인도네시아 알려드린듯;;;;
다른건 다봐준다고해도 기다리라고 했더니 알았다 그러고 다른데 가있는 심보는? ㄷㄷ;
그리고 보스가 그 건물 들어가는거 봐놓고도 다른데 가서 기다리는건 ㅈㅈ쳐야죠;ㅋ
암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i맑은거울님의 댓글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09.63 작성일

안좋은 일이 한번에 몰릴 경우가 있지요.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답니다.
^&^ 오늘은 두번에 걸쳐서 인도웹 빠징코가 되었으니 운이 좋은 날이려나 봅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참, 그런 기사 만나면 '떼께'하고 꿀밤한대 때려 주세요. ㅎㅎㅎ

ondalkd님의 댓글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95.18 작성일

ㅠㅠ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다음부턴 자카르타 지리 잘 아는 기사로 델꼬 갈려구요.......회사에 2명있는데.....온지 얼마안돼서 누가 누군지 아직 파악이 다 안돼었는데....어제 기사들 다 파악했습니다....ㅋㅋ
앞으로는 이런일 없겠죠? ㅋ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4.41 작성일

와~~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네여..ㅋㅋㅋㅋㅋㅋㅋ
근본적으로 길을 잘 모르는 기사를 댈꼬가신듯해여....ㅋㅋㅋ
저같은 경우는 하루나 이틀전에 이동 동선을 말을해줘여.
스케쥴이 길 경우는 날짜와 시간 이동 코스를 출력해서 주면 이녀석이 나름대로 공부를 합니다.
갑자기 시간과 장소가 바뀌어도 목적지는 대강 머릿속에 그려놓았기때문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잘 찾아갑니다.

thenthere님의 댓글

thenthe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34.48 작성일

아~~~~ 얼마나 황당한 하루였을까요??  급하면 돌아가란다지만.... 개념없는 집기사의 숱한 동네 외곽 나들이에 질리다 못해 가르치는 거 포기했던 기억이....그 심정 십분 이해갑니다...  차만 타면 잠에 빠지는 말없는 남편도 어느날 제 차를 탔다가....이 인간의 무뇌적인 행동을 보고......뒤에서 패!!! 쥑~일려다 말았답니다. 매 번 이러니......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누가 그랬던가!!!!!!!!!!!!!!!!!!!!!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34.94 작성일

머피의법칙이 잘 적용된 하루 였네요
기사가 길을 모를 경우는 택시를 불러서 택시 뒤를 따라 가는 방법이 제일 확실합니다
길도 모르는 기사에게 이 것 저 것 얘기 해 봤자 소용이 없지요
고생 많으셨네요
제게 SOS를 보냈는데 제가 한발 늦었군요
담엔 택시 꼭 부르세요

팬더님의 댓글

팬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48.115 작성일

월요일 .... 덕분에 웃으며 시작 합니다.
속상하셨겠지만 그 관경을 상상하니 정말 웃겨서 죽는줄 ...ㅋㅋㅋㅋㅋ
기사가 대박 이던지,,,아님 4일 밖에 않되셨다니  혹시 언어의 장벽은 없으셨는지..인니어? 영어??
액땜 하셧다 생각 하시고 즐거운 한주를..

그래도 웃겼어...하하하하하하하

댓글의 댓글

ondalkd님의 댓글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95.18 작성일

ㅠㅠ 인니어로 했구요........그렇게 의사표현을 못할정도는 아니라서.....
그리고 하얏트에서는 현지인끼리 통화를 했습니다.....
현지인도 susah를 외치더군요 ㅋㅋ 답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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