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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추리소설-김성종) 어느 창녀의 죽음 10,11,12 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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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33.96) 작성일10-03-12 12:40 조회7,07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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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오 형사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큰일을 결심한 듯이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다.

「전화로 저를 찾을 때는…… 진이 엄마 바꿔 달라고 그러세요.」

하고 일러 주기까지 했다.

그 말에 오 형사는 그녀가 자식까지 데리고 있는 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남의 신상에 대해서 더 이상 묻

고 싶지가않았다. 도처에 병균처럼 침투해 있는 불쌍한 사람들의 숨가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는 이 세상의

뿌리처럼 되어 버린 가난과 고통에 대해서 일종의 불가사의한 힘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검시의의 진단에 따른다면 춘이가 타살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자살이라고 하더라도 거기에는 어떤

자에 의한 압력 내지는 피치 못할 직접적인 원인이 개재해 있을 가능성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었다. 적어도 이러

한 생각은 그가 어제 사창가의 진이 엄마를 만나 보고 났을 때 더욱 구체화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는 춘이와 함께 도망쳤다는 사내에 대해서 의문을 품었다. 그자가 춘이의 죽음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

각은 일선 수사관으로서의 그의 입장에서 볼 때는 거의 당연한 것이었다. 따라서 그는 늦기 전에 그자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볼 필요를 느꼈다.

시간에 틈이 좀 난 것은 오후 늦게였다. 그는 바로 어제의 그 창가(娼家)로 전화를 걸어 포주를 찾았다.

포주는 세 사람의 손을 거쳐서야 겨우 전화를 받았는데,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상대는 남자였다. 오 형사는 다시

사창가에 들어가기가 싫었으므로 포주에게 경찰서로 와 주도록 부탁했다. 그러자 포주는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느

냐고 하면서 몸이 불편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화가 난 오 형사는 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반시간쯤 뒤에 포주는 잔뜩 찌푸린 얼굴로 나타났다. 그는 땅딸막한 키에 살이 몹시 찐 사내였는데, 머리까지 훌

렁 벗겨져 첫인상부터가 흉물스러워 보였다.

그는 들어서자마자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더러 악수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 경찰과는 꽤 관계가 깊은
모양이었다.

오 형사는. 여자들에게 매음을 시켜 그것으로 치부(致富)까지 하고 있는 자가 이렇게 버젓이 건재할 수 있다는 사

실에 더욱 기분이 상했다. 그는 사내를 데리고 이층의 취조실로 올라갔다.

실내는 몹시 추웠다. 피의자에게 위축감을 주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경찰 자체의 권위 의식 내지는 속성 때문인지
한겨울에도 취조실에만은 불을 피우지 않았다.

포주는 실내 중앙에 놓여 있는 나무 의자 위에 앉자 가볍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오 형사는 그가 이런 곳에는 이미
익숙해져있다는 듯이 행동하려 들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다른 것은 묻지 않겠어. 그 대신 내가 지금부터 묻는 말만은…….」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그럽니까?」

포주가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가만 앉아 있어!」

그는 신경질적으로 큰소리를 질렀다. 포주는 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것 같았다. 그러나 오 형사는 매음업을 하

는 자에게는 조금도 존대어를 쓰고 싶지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오히려 몇 대 갈겨 주고 싶었다.

「당신 집에 춘이라는 여자가 있었지?」

오 형사는 선 채로 포주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포주는 책상 위에 모아 잡고 있던 두 손을 밑으로 재빨리 끌어내렸

다.

「그렇지 않아도 그 애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찾고 있다니, 어떻게 된 건데?」

「그 년이 도망쳤습니다. 빛이 십만 원이나 있는데 갚지도 않고…….」

「그 년이라니…… 당신이 그 여자를 그렇게 부를 권리라도 있어?」

오 형사는 포주를 날카롭게 쏘아보았다.

「그렇지만 빛도 안 갚고 도망쳤으니 까 도둑 년 아닙니까.」

「이 치가 정신이 있나. 그럼. 여자를 가둬 놓고 등쳐먹는 놈은 뭐야? 그런 놈은 도둑놈이 아니고 신산가?」

오 형사가 이렇게 윽박지르자 포주는 책상 위로 시선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두고 보자는 듯이 이를 악물고 있었

다.

「도둑놈이 따로 있는 게 아니야. 연약한 여자들 피나 빨아먹는 기생충 같은 놈들이야말로 진짜 도둑이야.」

그는 생수를 퍼마시는 듯한 기분으로 말을 쏟아 낸 다음 창가로 걸어갔다. 낡은 마룻장이 그의 발 밑에서 삐걱거

렸다.

가로수의 앙상한 가지들이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길 건너 벽 위에 붙은 지 얼마 안되는 벽보가 길게 찢어져

펄럭거리고 있었는데, 마침 안경 낀 청년 하나가 그 곁을 지나치면서 그것을 홱 나꿔채 가는 것이 보였다. 오 형

사는 그 벽보 내용을 며칠 전에 읽은 적이 있었다. 그것은 서울 시장(市長) 명의로 발표된 것으로서, 종로 3가 일

대의 모든 사창가는 일체의 불법적인 매음행위를 중지하고 1개월 이내에 완전 철수하라는, 매우 강력한 내용의

공고문이었다.

오 형사는 돌아서서 사내를 바라보았다. 포주는 턱을 괸 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춘이가 도망쳤다고 어떻게 단정할 수가 있어?」

사내는 그를 흘끗 보고 나서 말했다.

「그건 분명해요.」

「그렇다면 춘이는 죽으려고 도망친 건가?」

오 형사는 사내 쪽으로 다가가 책상 위에 사진을 내던졌다. 사진을 들여다본 포주는 움찔하고 놀라는 기색이었

다.

「이게 춘이 사진입니까?」

「그래, 잘 보라구. 춘이 시체니까.」

「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사내는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말했다.
 
 
「몰라서 묻는 거야?」

「제가 어떻게 압니까?」

「시치미 떼지마!」

오 형사는 소리를 질렀다.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사내는 갑자기 위축되면서 완강히 말했다.

「당신은 춘이를 데리고 있었으니까 누구보다도 그 애를 잘 알고 있어. 쉽게 이야기하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으

니까 바른대로 말해, 춘이는 어떻게 해서 죽었지?」

「그럼…… 제가 춘이를 죽였다는 말입니까?」

「그랬을지도 모르지. 사람이란 알 수 없는 거니까.」

「생사람 잡지 마십시오!」

포주는 벌떡 일어서면서 외쳤다. 두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고 눈은 크게 치떠 있었다. 이마에 나타난 핏줄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 오 형사는 사내의 가슴을 밀어젖혔다.

「이 새끼가 어디서 큰소리야? 앉지 못해?」

「억울합니다. 어떻게 알고 그러시는 줄은 모르지만…….」

「그러니까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라고 그러지 않아. 어떻게 해서 춘이가 죽었는지 말이야.」

「전 정말 모릅니다. 춘이는 갑자기 없어졌으니까요.」

「그때가 언제야?」

「지난 일요일 밤이었습니다.」

「도망쳤다면서?」

「네. 그러니까 그 날 밤 춘이가 손님을 한 사람 받았었는데 바로 그 남자하고 도망쳤습니다.」

「도망치는 걸 봤나?」

「보지는 않았지만. 그 손님이 나간 뒤에 바로 없어졌으니까 함께 도망친 게 분명합니다.」

「그런 엉터리 같은 말이 어디 있어 도대체 함께 도망쳤다는 걸 뭘로 증명해?」

오 형사는 책상 주위를 빙빙 돌았다. 그는 빨리 핵심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증명할 수가 있습니다. 춘이는 그놈한테서 화대를 받지 않았거든요.」

「왜 받지 않았어?」

「아마 그놈한테 단단히 반했던 모양입니다. 그 날 밤 그놈이 나간 뒤에 제 방에서 춘이를 기다렸는데 오지 않더

란 말입니다.」

「왜 춘이를 기다렸지?」

「그건…… 손님한테서 화대를 받으면 누구든지 제 방으로 와서 방세를 내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알겠어. 자세히 말해 봐.」

「그래서…… 춘이 방으로 가 봤지요. 그랬더니 막 울고 있더군요. 방세를 내라고 했더니 뭐, 그놈한테 외상으로

줬기 때문에 돈이 없다나요. 화가 나서 몇 대 때리려다가 그만뒀지요. 세상에 외상으로 몸을 주는 법이 어디 있습

니까. 아무튼 외상으로 몸을 줄 정도였으니까 그놈한테 반해도 여간 반했던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춘이는 왜 울고 있었나?」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놈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결국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니까, 그렇게 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만…….」

포주의 이마는 진땀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불기 하나 없는 실내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보면 그자는 꽤나

놀라고 있는 것 같았다. 오 형사는 두 손을 비비다가 바지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당신 정말 춘이를 때리지 않았나?」

「때리지는 않았습니다. 울고 있는 그 애한테 손을 댈 수가 있어야죠.」

「춘이는 큰소리로 울었나?」

「그 애는 원래가 조용한 애가 돼 놔서 별로 소리를 내는 일이 없어요. 아주 서럽게 울긴 했지만. 소리를 내지 않

으려고 기를 쓰더군요.」

「춘이가 외상으로 몸을 주었다고 해서 그 남자한테 반했다고 할 수 있을까? 더구나 함께 도망쳤다는 건 말도 안

돼.」

「잘 모르니까 그러시는데…… 창녀들은 웬만한 사이가 아니곤 절대로 외상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춘이가 없어진 건 바로 그 뒤였나?」

「네. 제가 그 애 방에서 나온 뒤 얼마 안 있다가 없어졌어요. 틀림없이 그놈을 만나러 나갔을 겁니다. 아마 둘이

서 만날 약속을 미리 해 놓고. 그놈이 먼저 나가 춘이를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 다. 틀림없이…….」

「그 남자를 봤나?」

「처음 춘이가 데리고 들어올 때 얼핏 보긴 했습니다.」

「어떻게 생겼던가?」

「키가 크고…… 미남으로 보였습니다.」

「나이는?」

「한…… 서른 두셋 되었을까요. 확실히 보지는 못했지만…….」

「그전에도 그 남자를 본 적이 있나?」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단골인지 어쩐지 모르겠군」

「네, 거기까지는…….」

포주는 손바닥으로 이마를 문질렀다.

「전에도 춘이가 외상 거래를 한 적이 있나?」

「없었습니다.」

오 형사는 혼란을 느꼈다. 사실 알고 보면 간단한 사건이라 할지라도 수사 단계에서는 이처럼 혼란을 느끼는 일

이 많았다.

포주의 말을 그대로 전부 믿는다는 것도 우스웠다.

「그러니까 당신 생각은 그 남자가 춘이를 데리고 나가서 죽였다, 이건가?」

「아니. 그렇게 말한 건 아닙니다. 춘이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도 그놈이 제

일 의심스럽습니다.」

「직접 보지 않은 이상 누구를 의심한다는 건 금물이야. 당신 혹시 전과 없나?」

오 형사의 질문에 포주는 어깨를 웅크리며 대답하지 않았다.

「전과가 없을 리가 있나. 조사해 보면 다 알 수 있겠지. 그건 그렇고…… 춘이는 자기 짐을 가지고 나갔나?」

「짐이래야 뭐가 있어야죠.」

「가지고 나갔느냐 말이야!」

「그건…… 그대로 있습니다.」

「당신도 낫살이나 먹은 사람이 다른 직업을 생각해 봐야지…… 그런 더러운 일에만 빠져 있으면 되겠어.」

「그렇지 않아도 종3도 폐지되고 하니까 그만둘까 합니다.」

사내는 얼굴을 찌푸리며 참회하는 빛을 보였다. 오 형사는 그 얼굴에 붙어 있는 가면을 벗겨 버리고 싶었다.

「지금 당신 집에 가서 춘이 소지품을 조사해 봐야겠어, 아직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있겠지?」

「네, 그대로 있습니다.」

오 형사는 앞장서 취조실을 나갔다. 추운 데 오래 있었기 때문에 그는 뱃살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춘이의 소지품은 낡은 비닐 백 하나뿐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그 속에는 입을 만한 옷가지도 없었고, 그녀를 말해
줄 만한 물건도 하나 없었다.

오 형사는 흔적도 없이. 마치 이슬처럼 스러져 버린 한 창녀의 영혼을 가슴에 품은 채 불안한 밤을 보냈다. 밤새

에 그는 여러 가지 꿈을 꾸었는데, 그중에 가로등도 없고 어둡고 추운 거리에서 거지가 되어 오들오들 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몹시 추워 한밤중에 눈을 뜬 그는 연탄불이 꺼진 것을 알고는 갑자기 외로움

을 느꼈었는데, 아침이 되어도 그 기분은 사라지지가 않았다.

열시가 거의 다 되어 가고 있었지만 그는 출근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전에도 그는 아무 이유 없이 결근하

는 일이 종종 있곤 했다.

그는 드러누운 채 한참 동안 조간 신문을 읽다가 배가 고파서 일어났다. 밥통에는 어제 해 놓은 밥이 한 그릇쯤

있었는데. 그는 그것을 그대로 먹을 것인가. 아니면 버릴 것인가 하는 문제로 망설이다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 먹

기로 했다. 주인집 연탄불을 얻어 뜨거운 물을 끓이고 겨우 식사를 끝마친 것은 열두시가 지나서였다.

밖은 어제처럼 흐려 있었는데. 추위가 조금 가신 것이 곧 눈이올 것 같았다.

오 형사는 검정색 코트를 걸치고 시내로 나갔다. 그는 출근하는 것을 아예 단념하고 우선 다방부터 들러 커피를

마셨다.

춘이의 소지품 중에서 그가 가져온 것은 다섯 장의 명함이었다.

그것은 춘이를 찾은 손님들 중 솔직하거나 아니면 바보 같은 자들이 남기고 간 것들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이들 중

에 춘이의 죽음과 관계 있는 자가 있다면 매우 다행한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는 춘이에 대해서 더 이상
추적해 보는 것을 단념해 버릴 수밖에 별도리가 없을 것 같았다.

다섯 장의 명함을 검토하던 오 형사는 슬그머니 웃음이 나왔다. 그만큼. 명함에 박혀 있는 그들의 직업은 모두가

가지각색이었다.

그는 우선 접촉하기 쉬운 사람부터 만나 보기로 했다.

그가 명함을 가지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어느 수도 사업소(水道事業所)였다. 그 과장이란 자는 사십대의 사내

였는데. 오 형사가 신분을 밝히면서 용건을 말하자 무조건 그를 다방으로 데리고 가서는 돈부터 집어 주었다.

「여편네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앞으론 조심하겠습니다.」

사내는 얼굴을 붉히면서 말했다.

「종3에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언젭니까?」

「한…… 한 달쯤 됐습니다.」

오 형사는 뇌물이라고 집어 준 돈을 돌려주었다. 수도 사업소 직원은 사창가 출입 단속에 걸린 줄 알고 거의 울상

이 되어 그에게 매달렸다.

「잘 봐 주십시오.」

「그런 데 있는 여자들한테 명함을 주면 안돼요.」

오 형사는 탁자 위에 그자의 명함을 던져 놓고 일어섰다.

그가 두 번째로 찾아간 사람은 이마가 벗겨진 오십대의 식당주인이었는데, 명함에는 사장(社長) 아무개라고 되어
있었다. 사장 역시 수도 사업소 직원처럼 돈을 내밀고 잘 봐 달라고 부탁했다.

포주의 말대로 키가 크고 미남인 청년은 세 번째, 네 번째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세 번째는 구청 직원으로 작은

키에 안경을 낀, 역시 중년의 사내였다. 네 번째 사내는 은행원이었는데 동료직원의 말에 의하면 죽은 지가 열흘

이 넘었다고 했다.

「친구 되시는가요?」

하고 그 직원은 이쪽 신분을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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