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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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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1.145) 작성일09-07-16 14:56 조회6,38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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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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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들은 고양이가 무섭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갑자기 나타나 자기들을 해할까 늘 두려워 합니다.

고민 끝에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라고 합니다.

다들 환호했지요.

야! 이제는 고양이가 언제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 있게됐다.

더이상 고양이가 무섭지 않아.


근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대한항공 싫으시죠?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제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우리 나라 국적기니까, 지금껏 우리를 고국과 잘 연결해 주었으니까 하는 이야기는 단 한번도 듣어보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대부분의 교민들이 왜 대한항공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일까요?

지난 수십년간 당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겁니다.

교민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다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고, 그나마 아무리 생각해봐도 10시간 이상씩 걸려 타국을 경유하는 transit하는 것도 버겁고,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겁니다.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선택이 싫은겁니다.

또 거기다, 이를 백분 활용해 먹는 대기업의 횡포는 더 싫고요.

가루다가 우리가 보기에는 인도네시아의 수준 낮은 항공사로 여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도네시아 대표 항공삽니다.

대한 민국 교통부에서는 교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도가 불확실한 가루다는 취항 허가를 낼 수 없다는 이유를 듭니다.

가루다가 바보가 아닌바에야, 취항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호텔에서 신규취항 행사 하고, 한국 어린이 합창단 초대해서 축하하고 했을까요?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발권을 시작했을까요? 대한민국 정부에서 취항 허가를 득하기 전에 말입니다.

아이러니 합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뭔가 또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건 뭐고, 또 뭘 할 수 있을까요?

서명운동이라도 벌여,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 교통부에 교민들의 뜻을 전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솔직히 겁도 납니다.

각종 대형 교민 행사에서 보듯이, 대한항공 왕복 티켓 한 장이 럭키드로의 늘 대상에 해당합니다.

그만큼, 대한 항공이 교민 주류 사회의 최상층에 존재하고 있음입니다.

그런 상대가 자신에게 누가 되는 행위를 보고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시아나 취항시, 아시아나와 가깝게 지냈던 많은 여행사와 포워딩 업체가 문을 닫거나, 존폐의 길에 섰던것을 기억합니다.

아, 답답하지만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소심함이 한심스럽고, 용기 없음을 탓해 보기도 하지만, 뭘 해보려해도 자꾸 겁이 나는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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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스민차님의 댓글

자스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4.173 작성일

정부쪽과 대한항공 쪽에서 단호한 결단이 있었으면 합니다. 대한항공 측에서 개선 의지를 밝힌다 하더라도 정부의 강력한 조취가 필요할 것입니다.

교민들의 마음을 남이 알아주겠습니까?

대한항공 쪽에서 좀 넓은 마음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아무쪼록 뭔가 교민들의 마음을 풀어줄 만한 좋은 결과물이 속히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교민여러분 힘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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